It is way better to dive down and get out of the way than it is to get clobbered by some parental tidal wave.
부모님이라는 거대한 해일에 휩쓸리는 것보다, 그냥 아래로 휙 잠수해서 비켜나는 게 훨씬 낫지.
부모님의 분노는 거의 자연재해급이지? 맞서 싸우면 가루가 될 뿐이야. 브라이스처럼 조용히 숨을 참고 바닥에 붙어있는 게 상책이라구.
The funny thing is, Lynetta’s still clueless when it comes to dealing with Mom and Dad.
웃기는 건 말이야, 리네타 누나는 엄마랑 아빠를 상대하는 데 있어서는 여전히 감을 못 잡는다는 거야.
브라이스는 이미 부모님의 잔소리 파도를 피하는 법을 터득해서 해탈의 경지에 올랐는데, 누나는 아직도 하수처럼 정면 충돌하고 있어. 본인은 똑똑한 척하지만 사실 부모님 다루는 데는 젬병인 누나를 보며 브라이스가 코웃음 치는 장면이지.
She goes straight into thrash mode and is too busy drowning in the argument to take a deep breath and dive for calmer water.
누나는 곧바로 발버둥 모드로 들어가서는, 말싸움에 빠져 허우적대느라 깊은 숨을 들이마시고 잔잔한 물속으로 잠수할 생각도 못 해.
부모님이 잔소리를 시작하면 리네타는 여유 없이 같이 소리 지르고 싸우느라 정신이 없어. 브라이스가 말한 '잠수해서 피하기' 전술을 쓸 틈도 없이 스스로 감정의 늪에 빠져버리는 누나의 안쓰러운(?) 모습이야.
And she thinks I’m stupid. Anyway, true to form, Lynetta tried to bait me with Juli those first few days.
그러면서 자기는 내가 멍청한 줄 안다니까. 어쨌든, 늘 그렇듯 리네타 누나는 처음 며칠 동안 줄리를 이용해서 나를 낚으려고 했어.
자기가 제일 부모님 못 다루면서 동생인 브라이스를 무시하는 누나의 근자감! 게다가 브라이스가 극도로 싫어하는 줄리를 미끼로 써서 브라이스의 반응을 끌어내려는 사악한 계획을 세운 모양이야.
She even snuck her past Dad once and marched her all around the house, hunting me down.
심지어 한 번은 아빠 몰래 줄리를 집 안으로 슬쩍 데려와서는, 날 잡으러 온 집안을 줄리를 앞세워 휘젓고 다녔다니까.
아빠가 줄리를 싫어하는 걸 알면서도, 브라이스를 괴롭히겠다는 일념 하나로 줄리를 집안으로 잠입시킨 누나! 이건 거의 스릴러 영화급 추격전이야. 브라이스 입장에서는 공포 그 자체였겠지?
I wedged myself up on the top shelf of my closet, and lucky for me, neither of them looked up.
난 옷장 맨 위 선반에 몸을 억지로 밀어 넣고 숨었어. 다행히 둘 다 위를 쳐다보지는 않더라고.
누나랑 줄리가 자기를 찾으려고 집안을 이 잡듯 뒤지고 다니니까, 브라이스가 선택한 최후의 보루는 바로 옷장 꼭대기 선반! 거의 닌자급으로 몸을 구겨 넣은 눈물겨운 생존 전략이야.
A few minutes later I heard Dad yell at Juli to get off the antique furniture, and once again, she got booted.
몇 분 뒤에 아빠가 줄리한테 골동품 가구에서 당장 내려오라고 소리 지르는 게 들렸고, 줄리는 또 한 번 쫓겨났어.
줄리가 아빠의 소중한 골동품 가구 위까지 점령했나 봐! 아빠의 분노 버튼을 제대로 눌러버린 줄리는 결국 다시 집 밖으로 강제 퇴장당하고 말아. 아빠의 가구 사랑은 아무도 못 말린다니까.
I don’t think I went outside that whole first week. I helped unpack stuff and watched TV
이사 온 첫 주 내내 난 밖에 나간 적이 없는 것 같아. 짐 푸는 걸 돕거나 TV를 보면서 지냈지.
줄리를 마주치는 게 얼마나 끔찍했으면 일주일 동안 집안에만 박혀 있었겠어? 거의 자발적 가택연금 수준인데, 브라이스한테는 그게 차라리 마음 편한 일이었나 봐.
and just kind of hung around while my mom and dad arranged and rearranged the furniture,
그러면서 엄마랑 아빠가 가구를 배치하고 또 옮기는 동안 그냥 좀 빈둥거렸어.
가구 배치를 이리저리 바꾸느라 바쁜 부모님 옆에서, 브라이스는 할 일 없이 어슬렁거리며 시간을 때우고 있어. 밖에는 줄리가 독하게 버티고 있으니 나갈 엄두도 못 내는 거지.
debating whether Empire settees and French Rococo tables should even be put in the same room.
엠파이어 양식의 긴 의자랑 프랑스 로코코 양식의 테이블을 한 방에 같이 두어도 될지를 두고 논쟁하시면서 말이야.
브라이스 부모님은 인테리어에 진짜 진심인가 봐. 가구 스타일이 서로 어울리네 마네 하면서 아주 심오한 토론을 벌이고 계셔. 브라이스 눈에는 그저 똑같은 가구일 뿐인데 말이야.
So believe me, I was dying to go outside. But every time I checked through the window, I could see Juli showing off in her yard.
그러니까 내 말 좀 믿어줘, 나 진짜 밖으로 나가고 싶어 죽는 줄 알았다니까. 하지만 창밖을 확인해 볼 때마다, 마당에서 뽐내고 있는 줄리가 보였어.
일주일 내내 집안에만 갇혀 있으려니 좀이 쑤셔서 미칠 지경인데, 창밖엔 '공포의 대상' 줄리가 딱 버티고 있는 상황이야. 마치 집 앞을 지키는 케르베로스 같은 느낌이랄까?
She’d be heading a soccer ball or doing high kicks with it or dribbling it up and down their driveway.
줄리는 축구공을 헤딩하거나 고공 킥을 하거나, 아니면 진입로를 왔다 갔다 하며 드리블을 하곤 했지.
브라이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줄리가 온갖 축구 기술을 총동원하고 있어. 거의 축구 묘기 수준인데 브라이스 눈에는 그저 '나 좀 봐달라'는 처절한 몸부림으로 보이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