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being barely seventeen and a certified serial kisser.
이제 막 17살이 되자마자 공인된 연쇄 키스범이 된 것 말이야.
16살엔 젬병이었는데 17살 찍자마자 '키스 자격증'이라도 딴 것처럼 전문가가 됐대. 도대체 1년 사이에 에반젤린에게 어떤 폭풍 같은 일이 있었던 걸까? 궁금해서 현기증 날 지경이야!
It all started one day with dirty laundry. At least that’s what I trace it back to.
이 모든 건 어느 날 지저분한 빨랫감에서 시작됐어. 적어도 내가 기억을 되짚어보면 그래.
로맨틱한 키스 스토리의 시작이 '빨랫감'이라니? 왠지 땀 냄새 날 것 같은 시작이지만, 이게 바로 이 폭풍 같은 변화의 시발점이래. 빨래 더미 속에 대체 어떤 운명이 숨겨져 있었던 걸까?
My mother had said, “Evangeline, please. I could really use some help around the house.”
엄마가 말씀하셨지. “에반젤린, 제발. 집안일 좀 도와주면 정말 좋겠구나.”
엄마의 간절한 SOS 요청이야! 집안일이 산더미처럼 쌓였는데 딸래미는 딴청 피우고 있었나 봐. 엄마의 피곤함 섞인 목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지 않아? 이제 에반젤린의 양심 가책 타임이 시작되는 거야.
She’d looked so tired, and what with homework and the amount of time I’d been wasting at Groove Records looking through old LPs and CDs,
엄마는 정말 피곤해 보였어. 게다가 숙제하랴, '그루브 레코드' 가게에서 옛날 LP랑 CD 뒤져보느라 내가 낭비한 시간들을 생각하면 말이야.
엄마는 다크서클이 턱까지 내려왔는데, 우리 에반젤린은 레코드 가게에서 감성 충전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대. 엄마의 피곤한 얼굴을 보니 갑자기 미안함이 폭풍처럼 밀려오는 상황이야.
I had been slacking. Especially compared to the hours she’d been working.
난 게으름을 피우고 있었던 거야. 특히 엄마가 일해온 시간들에 비하면 더더욱 말이지.
엄마는 K-직장인 모드로 풀타임 열일하는데, 딸래미는 레코드 가게에서 띵까띵까 놀았으니... 스스로를 '나 진짜 에바네'라며 반성하는 포인트야.
So after school the next day I kicked into gear. I had the condo to myself because Mom was working her usual eleven A.M. to eight P.M. shift,
그래서 다음 날 방과 후에 나는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어. 엄마가 평소처럼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교대 근무를 하셔서 집엔 나밖에 없었거든.
반성 끝! 이제 실천의 시간이야. 엄마 없는 하늘 아래(?) 집을 독차지하고 본격적으로 효녀 모드(청소 모드)로 변신하려는 비장한 결의가 느껴져.
and since my taste in music is old blues and classic rock (probably thanks to being bombarded with it since my early days in the womb),
그리고 내 음악 취향이 올드 블루스랑 클래식 락이라서 말이야 (아마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그 음악들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덕분이겠지).
에반젤린의 힙한 음악 취향 공개! 뱃속에서부터 락 스피릿을 전수받았다니, 이건 거의 태교가 아니라 '락교' 수준인걸? 주인공의 남다른 음악 사랑이 느껴져.
I selected an Aerosmith greatest hits CD and cranked it up.
난 에어로스미스의 히트곡 모음집 CD를 골라잡고 소리를 아주 크게 키웠어.
노동요 등판! 청소 시작할 때 신나는 음악은 국룰이지. 전설적인 락 밴드 에어로스미스의 노래와 함께라면 화장실 청소도 락 콘서트장으로 변신할 수 있어.
I made the kitchen spotless during “Mama Kin,” “Dream On,” “Same Old Song and Dance,” and “Seasons of Wither,”
“Mama Kin,” “Dream On,” “Same Old Song and Dance,” 그리고 “Seasons of Wither”가 나오는 동안 난 주방을 아주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하게 닦아냈어.
에어로스미스의 명곡들을 노동요 삼아 주방 정복 완료! 노래 네 곡이 끝날 동안 주방을 광나게 닦은 걸 보니 에반젤린도 일단 마음먹으면 제대로 하는 스타일인가 봐. 락 스피릿으로 찌든 때를 날려버리는 거지!
sang along with “Walk This Way” and “Sweet Emotion” while I cleaned the bathroom,
화장실을 청소하는 동안에는 “Walk This Way”랑 “Sweet Emotion”을 따라 불렀지.
화장실 청소가 제일 고역인데, 이 명곡들을 떼창하면서 하면 얘기가 다르지. 샴푸 통을 마이크 삼아 열창하는 에반젤린의 모습이 그려지지 않아? 거의 콘서트장 화장실 급 분위기야!
then tidied the bedrooms through “Last Child” and “Back in the Saddle.”
그러고 나서 “Last Child”랑 “Back in the Saddle”이 흐르는 동안 침실들을 정리했어.
주방, 화장실에 이어 이제 침실 공략! 에어로스미스 앨범 한 바퀴 돌 기세야. 청소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니까 발걸음도 가벼워졌을걸? 이제 빨래만 찾으면 완벽해!
It was during the pulsing beat of “Dude (Looks Like a Lady)” that I began my fateful search for wayward laundry.
내가 제멋대로 흩어진 빨랫감을 찾아 운명적인 탐색을 시작한 건 바로 “Dude (Looks Like a Lady)”의 맥박 치는 비트가 흐를 때였어.
드디어 문제의 그 곡! 'Dude (Looks Like a Lady)'의 신나는 비트에 맞춰 빨래 사냥을 나섰는데, 이게 에반젤린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운명의 시작'이 될 줄 누가 알았겠어? 분위기 고조되는 거 봐, 대박 사건 예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