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 why isn’t anyone bidding on him? He’s… he’s so nice.” Darla nodded. “Exactly.”
“그런데 왜 아무도 쟤한테 입찰을 안 하는 거야? 쟤는… 쟤 정말 착하단 말이야.” 달라가 고개를 끄덕였어. “그러게 말이야.”
착한 게 죄는 아닌데, 경매 시장에서는 '착함'이 '인기 없음'의 다른 말일 때가 있지. 줄리는 속이 타들어가는데 달라는 그게 바로 문제라며 팩폭을 날리고 있어. 역시 현실 친구의 반응은 냉정해.
That’s when I realized what I had to do. My hand shot into the air and I called, “Ten!”
바로 그때 난 내가 뭘 해야 할지 깨달았어. 내 손이 공중으로 휙 올라갔고 난 외쳤지, “10달러요!”
존이 전교생 앞에서 망신당하는 걸 도저히 못 보겠는 의리파 줄리! 드디어 결단을 내리고 손을 번쩍 들었어. 10달러면 줄리한테는 꽤 큰 돈일 텐데, 친구를 위해 플렉스 해버리는 이 멋진 모습!
“Ten?” warbled Mrs. McClure. “Did I hear ten?” I put my hand up higher and said to Darla, “Say twelve.”
“10달러?” 맥클루어 선생님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어. “내가 방금 10달러라고 들었니?” 난 손을 더 높이 들고 달라에게 말했어, “12달러라고 해.”
아무도 안 사갈까 봐 조마조마하던 맥클루어 선생님, 줄리의 10달러 소리에 목소리가 파르르 떨릴 정도로 감격하셨어. 근데 줄리 이 녀석, 한술 더 떠서 옆에 있는 달라한테 바람잡이까지 시키네? 분위기 띄우려고 아주 작정을 했어!
“What?” “Say twelve, I’ll outbid you.” “No way!” “Darla! He can’t go for ten, c’mon!”
“뭐라고?” “12달러라고 불러, 내가 너보다 더 높게 부를게.” “말도 안 돼!” “달라! 쟤가 10달러에 팔릴 수는 없잖아, 제발!”
줄리가 존을 구제하려고 바람잡이 작전을 짜는 중이야. 옆에 있는 달라한테 가격 좀 올려달라고 애걸복걸하고 있지. 존이 헐값(?)에 넘겨지는 꼴은 차마 못 보겠다는 줄리의 눈물겨운 의리 좀 봐!
“Twelve!” Darla called, but her hand didn’t go up very high.
“12달러요!” 달라가 외쳤지만, 그녀의 손은 아주 높이 올라가지는 않았어.
마지못해 도와주긴 하는데, 달라는 소심하게 손을 들었어. 자기가 진짜 낙찰될까 봐 무서운 거지. '도와는 줄게, 근데 나 진짜 사기 싫어'라는 온몸으로 뿜어내는 거절의 아우라가 느껴지니?
“Fifteen!” I cried. “Sixteen!” called Darla, and eyed me with a laugh.
“15달러요!” 내가 소리쳤어. “16달러요!” 달라가 외치더니, 웃으면서 나를 쳐다봤어.
이제 분위기 제대로 탔어! 줄리가 15를 부르니까 달라가 신나서 16을 질러버렸지. 달라 이 녀석, 처음엔 소심하더니 이제는 친구를 골탕 먹이려고(?) 신나서 배팅 중이야.
I whispered, “Darla! I’ve only got fifteen.” Her eyes got enormous.
난 속삭였어, “달라! 나 딱 15달러밖에 없단 말이야.” 그녀의 눈이 엄청나게 커졌어.
아차, 줄리가 계산 미스를 했어. 15달러가 전재산인데 달라가 16을 불러버렸으니, 이제 줄리가 더 높게 부를 돈이 없는 거야! 존을 구하려다 본인이 낙찰될 위기에 처한 거지. 상황이 아주 꿀잼으로 돌아가네!
I laughed and called, “Eighteen!” then held her arm down and said, “But that really is all I’ve got.”
나도 웃으면서 "18달러요!"라고 외쳤어. 그러고는 친구 팔을 꾹 누르면서 말했지, "근데 이게 진짜 내 전재산이야."
줄리가 존을 구하려고 무리수를 던졌어! 15달러가 전재산인 줄 알았는데 비상금까지 영끌해서 18달러를 부른 거야. 옆에서 친구 달라가 장난으로 더 올릴까 봐 얼른 팔을 결박해버리는 이 절박함 좀 봐.
There was a moment of silence and then, “Eighteen going once! Eighteen going twice… Sold! for eighteen dollars.”
잠시 침묵이 흐르더니, "18달러 한 번! 18달러 두 번... 낙찰! 18달러에 팔렸습니다."라는 소리가 들렸어.
그 짧은 정적이 얼마나 길게 느껴졌을까? 줄리는 숨도 못 쉬고 있었을 거야. 결국 맥클루어 선생님의 망치 소리와 함께 존 트룰락은 줄리의 남자가... 아니, 점심 파트너가 되었어!
Darla laughed and said, “Whoa, girl! What a rush!” I nodded. “Yes, it was!”
달라는 웃으면서 말했어, "와, 너 대박! 진짜 짜릿했다!" 나도 고개를 끄덕였지. "응, 정말 그랬어!"
친구가 전재산 털어서 남자애를 낙찰받는 걸 직관했으니 달라 입장에선 얼마나 꿀잼이었겠어? 줄리도 심장이 터질 것 같았지만, 어쨌든 성공했다는 해방감에 맞장구치고 있어.
“Well, no dessert for you. Looks like you got cleaned out by something a little more… uh… nutritious.”
“음, 넌 이제 디저트는 못 먹겠네. 조금 더... 음... 영양가 있는 무언가 때문에 탈탈 털린 모양이니까."
달라의 뼈 때리는 농담! 줄리가 전재산을 존(점심 바스켓)에 써버렸으니 후식 사 먹을 돈이 없다는 걸 놀리는 거야. 존을 '영양가 있는 것'이라고 비유한 게 포인트!
She nodded toward the stage. “You gonna go up to the table like you’re supposed to? Or you gonna stick around and see the carnage?”
그녀는 무대를 향해 고개를 까딱였어. “원래 그래야 하는 것처럼 무대 위 테이블로 갈 거야? 아니면 여기 남아서 이 아수라장을 지켜볼 거야?”
달라가 무대를 가리키며 묻고 있어. 줄리가 방금 낙찰받은 존이랑 점심 먹으러 가야 할 시간인데, 마침 브라이스 경매가 시작되려 하거든. 세기의 대결을 직관할지, 아니면 '내 남자' 챙기러 갈지 정하라는 거지. 친구의 얄미운 유혹이 느껴지지 않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