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 pauses, then says, “Eighteen going once… Eighteen going twice… Sold! for eighteen dollars.”
선생님은 잠시 멈추더니 말씀하셨어. "18달러 한 번... 18달러 두 번... 낙찰! 18달러에 팔렸습니다."
경매의 꽃, 낙찰 순간이야! 딴 소리 나오기 전에 얼른 망치를 두드리고 싶은 선생님의 급한 마음이 'going once, twice'에서 다 느껴지지 않아?
To Juli? She was the last person I expected to bid on a lunch. Anybody’s lunch.
줄리한테? 줄리는 도시락 경매에 입찰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 했던 사람이었어. 그 누구의 도시락이라도 말이야.
브라이스는 지금 멘탈 붕괴 중! 자기만 바라보던 줄리가 다른 남자 도시락에 전 재산(?)을 털어 넣는 걸 보고 배신감과 당혹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어.
Jon staggered back into line. And I knew I was supposed to step forward, but I couldn’t budge.
존은 비틀거리며 줄로 돌아갔어. 나도 앞으로 나가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도무지 움직일 수가 없었지.
존은 낙찰의 기쁨(혹은 충격)에 비틀거리며 들어가는데, 브라이스는 줄리가 자기 말고 다른 애를 샀다는 충격에 발이 땅에 붙어버렸어. 뇌 정지 온 거지!
I felt like I’d been slugged in the stomach. Did Juli like Jon? Is that why she’d been so… so… nice lately?
명치를 한 대 세게 맞은 기분이었어. 줄리가 존을 좋아하는 건가? 그래서 요즘 그렇게... 그렇게... 착하게 굴었던 거야?
브라이스는 지금 멘붕 그 자체야. 자기만 바라보던 줄리가 다른 놈 도시락에 전 재산을 배팅하는 걸 보니 속이 뒤집히는 거지. 이게 질투인지 당황함인지 본인도 모를걸?
Because she didn’t care about me anymore? All my life she’d been there, waiting to be avoided, and now it was like I didn’t even exist.
나한테 이제 더 이상 관심이 없어서 그런 거라고? 평생 내 주변을 맴돌며 피해주기만을 기다리게 하더니, 이제는 아예 내가 존재하지도 않는 것 같잖아.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지? 그렇게 귀찮아하더니 막상 줄리가 관심을 끊으려니까 자기 존재가 사라진 것처럼 느끼고 있어. 브라이스, 너 지금 관심 구걸하는 거니?
“Step up, Bryce. Come on, don’t be shy!” Mike Abenido shoved me a little and said, “Your turn for torture. Get up there!”
“올라가, 브라이스. 어서, 부끄러워하지 말고!” 마이크 아베니도가 날 살짝 밀치며 말했어. “이제 네가 고문당할 차례야. 어서 올라가라고!”
브라이스 차례가 왔어! 친구 마이크는 신나서 옆에서 낄낄거리며 브라이스를 등 떠밀고 있지. 고문당할 차례라는 말에서 브라이스가 지금 이 상황을 얼마나 끔찍하게 생각하는지 딱 보이지?
It felt like walking the plank. I just stood up front sweating bullets,
마치 사형대로 걷는 기분이었어. 난 그냥 단상 앞에 서서 식은땀을 뻘뻘 흘렸지.
브라이스한테 이 경매 무대는 거의 해적선에서 바다로 빠지기 직전의 널빤지 위나 다름없어. 얼마나 겁이 나면 총알만큼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을까? 애처롭다 정말.
while the Booster queen dissected my lunch and started running through my list of favorites.
부스터 퀸이 내 도시락을 낱낱이 파헤치며 내가 좋아하는 것들의 목록을 읊어대는 동안 말이야.
진행을 맡은 여학생이 브라이스의 도시락 내용물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있어. '브라이스는 이런 걸 좋아해요~' 하면서 말이지. 본인은 부끄러워 죽겠는데 남들은 그걸 경매 상품 분석하듯 보고 있으니 미칠 노릇일 거야.
Before she’s even finished, though, Shelly Stalls calls out, “Ten!” “What’s that?” says Mrs. McClure. “I’ll give you ten!”
하지만 그녀가 말을 다 마치기도 전에, 셸리 스톨즈가 "10달러!" 하고 외쳤어. "뭐라고?" 맥클루어 선생님이 물으셨지. "10달러 낼게요!"
브라이스의 도시락 설명이 끝나기도 전에 인기녀 셸리가 바로 입찰을 때려버리네? 선생님도 당황해서 "방금 뭐라고 했니?" 하고 되물으시는 중이야. 시작부터 10달러라니, 브라이스 몸값 장난 아닌걸?
“Oh,” she laughs as she puts down her notes. “Well, I guess I hear ten!”
"오," 선생님은 노트를 내려놓으며 웃으셨어. "글쎄, 10달러라고 들은 것 같구나!"
선생님은 지금 광대가 승천하기 일보 직전이야. 준비한 설명도 다 못 읽었는데 돈부터 들어오니까 기분이 째지시는 거지. 경매 분위기 제대로 달아올랐어!
“Twenty!” calls Miranda Humes from dead center. “Twenty-five!” It’s Shelly again.
"20달러!" 정중앙에서 미란다 흄스가 외쳤어. "25달러!" 또 셸리였지.
와, 이거 뭐야? 브라이스 인기 실화냐? 미란다가 20달러 부르니까 셸리가 바로 25달러로 응수했어. 이거 완전 브라이스 쟁탈전인데? 지갑 싸움 제대로 붙었네!
I’m looking around for Jumbo Jenny, praying she’s gone home sick or something, while Shelly and Miranda go up by fives.
셸리와 미란다가 5달러씩 가격을 올리는 동안, 나는 점보 제니가 아파서 집에 갔거나 뭐 그랬기를 기도하며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어.
브라이스는 지금 이 경매의 열기가 반갑지 않아. 다른 건 몰라도 '점보 제니'만큼은 피하고 싶은 거지. 제발 걔가 오늘 아파서 안 왔기를 우주의 기운을 모아 빌고 있어. 셸리랑 미란다 싸움이 중요한 게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