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didn’t want to be the neighborhood rancher. If my girls quit laying altogether, that would be just fine with me.
동네 목장 주인이 되고 싶지는 않았어. 우리 암탉들이 알 낳는 걸 아예 그만둔다 해도, 난 정말 괜찮았거든.
거창한 사업 확장은 사양하겠다는 줄리안나의 단호한 태도! 달걀 좀 더 얻겠다고 수탉 들여서 대가족 만들 생각은 추호도 없어. 그냥 지금 이 소소한 평화가 제일 좋다는 거지.
I put away the rake and shovel, clucked a kiss on each of the hens, and went inside.
나는 갈퀴와 삽을 치우고, 암탉들 한 마리 한 마리에게 쪽 소리를 내며 뽀뽀를 해준 뒤 안으로 들어갔어.
일 다 끝나고 도구 정리 싹 하고 암탉들한테 굿나잇 키스 날리는 다정한 줄리안나! 닭들을 그냥 가축이 아니라 진짜 가족이나 친구처럼 아끼는 마음이 듬뿍 느껴지지?
It felt good to take charge of my own destiny! I felt strong and right and certain.
내 운명을 스스로 결정한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었어! 난 내가 강하고, 옳고, 확신에 차 있다고 느꼈지.
남들 말에 휘둘리지 않고 '난 수탉 안 키울 거야!'라고 딱 결정 내린 후의 그 짜릿한 성취감! 자존감 수치 최고치 찍으면서 세상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만끽하는 중이야.
Little did I know how a few days back at school would change all of that.
며칠 뒤 학교에서의 생활이 그 모든 걸 어떻게 바꿔놓을지 나는 전혀 알지 못했어.
아... 이 불길한 복선! '나는 전혀 몰랐다'는 이 문구는 항상 큰 사건이 터지기 직전의 국룰이지. 지금은 자신만만하지만, 학교 가면 멘탈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지 않니?
Bryce: Flipped
브라이스: 플립(뒤집히다)
자, 이제 줄리 시점이 끝나고 브라이스 시점으로 카메라가 돌아갔어! 제목인 'Flipped'가 다시 나오는데, 이건 브라이스의 마음이 어떻게 뒤집힐지 보여주는 복선 같은 거야. 이제 브라이스의 속마음을 털어볼 시간이지.
After the dinner Juli was nice to me at school. Which I hated. Mad was better than nice. Gaga was better than… nice.
저녁 식사 후에 줄리는 학교에서 나한테 친절하게 대했어. 난 그게 정말 싫었지. 화내는 게 친절한 것보다 나았고, 정신 나간 것처럼 구는 게... 친절한 것보다 나았어.
브라이스 이 녀석, 줄리가 막상 친절하게 대하니까 마음이 싱숭생숭한가 봐. 예전에 자기 스토킹하던 시절이 그리운 건가? 차라리 예전처럼 집착해달라는 속마음이 아주 투명하게 다 보이네!
It was like I was a stranger to her, and man, it bugged me. Bugged me big-time.
마치 내가 그녀에게 모르는 사람인 것 같았어. 그리고 와, 진짜 짜증 나더라고. 아주 제대로 짜증 났지.
줄리가 자기를 투명인간 취급하니까 이제 와서 서운해하는 브라이스! 원래 관심 없다가도 누가 나한테 갑자기 무관심해지면 괜히 자존심 상하고 신경 쓰이는 게 사람 마음이잖아. 브라이스, 너 지금 밀당당하는 중이야!
Then the auction happened, and I found myself with even bigger problems.
그러고 나서 경매가 열렸고, 난 내가 훨씬 더 큰 문제들에 직면했다는 걸 알게 됐지.
자, 이제 폭풍전야야! 줄리와의 관계도 꼬여서 머리 아픈데 학교에서 경매 행사까지 열린대. 브라이스 인생이 더 꼬일 거라는 아주 강력한 복선이지. 앞으로 벌어질 파란만장한 사건들이 벌써 기대되지 않니?
The auction is this bogus way the Booster Club raises money for the school.
그 경매는 학교 후원회가 학교를 위해 돈을 모으는 이런 엉터리 같은 방식이야.
학교에서 기금 마련하겠다고 학생들을 경매에 부친다니, 브라이스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황당한 이벤트가 없는 거지. '이게 도대체 무슨 해괴망측한 돈 벌기 수단이야?'라며 어처구니없어하는 브라이스의 표정이 읽히지 않니?
They insist it’s an honor to be chosen, but bull-stinkin’-loney to that!
그들은 선택되는 게 영광이라고 주장하지만, 그런 건 순 헛소리야!
어른들은 '너희가 잘생기고 인기 많아서 뽑힌 거야, 영광인 줄 알아!'라며 가스라이팅을 시도하지만, 브라이스는 속지 않아. '영광은 무슨, 동물원 원숭이 되는 기분인데!'라며 속으로 격하게 반항하는 중이지.
Bottom line is, twenty guys get shanghaied. They have to come up with fancy picnic lunches
결론은, 남자애들 20명이 강제로 동원된다는 거야. 걔들은 화려한 피크닉 도시락을 준비해야만 해.
결국 핵심은 이거야. 원치 않는 남자애들 20명을 강제로 끌어다가, 심지어 여자애들이랑 먹을 비싼 도시락까지 손수 준비해오라고 시킨다는 거지. 이건 뭐 거의 '병 주고 약 주고'가 아니라 '병 주고 도시락 뺏기' 수준 아니니?
and then be humiliated in front of the whole school while girls bid to have lunch with them.
그러고 나서 전교생 앞에서 망신을 당하는 거지, 여자애들이 걔들이랑 점심을 먹으려고 입찰하는 동안에 말이야.
이 경매의 하이라이트이자 최악의 순간! 전교생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대 위에 서서, 누군가 나를 사주기를(?) 기다려야 해. 만약 아무도 입찰 안 하면? 와, 상상만 해도 이불 킥 각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