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ipped
Bryce: Diving Under
브라이스: 물속으로 다이빙 중
이 이야기가 브라이스라는 남자애의 시점에서 시작된다는 걸 알려주는 챕터 제목이야. 뭔가 깊은 고민이나 상황 속에 풍덩 빠져버린 느낌이 들지 않니?
All I’ve ever wanted is for Juli Baker to leave me alone.
내 소원은 오직 하나, 줄리 베이커가 나를 좀 가만히 내버려 두는 거야.
브라이스가 줄리 때문에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 첫 문장부터 아주 강력하게 어필하고 있어. 짝사랑의 공포(?)가 느껴지는 대목이지.
For her to back off – you know, just give me some space.
그녀가 좀 물러나 주는 거 말이야. 있잖아, 그냥 나한테 개인적인 공간을 좀 달라고.
앞 문장에서 한 말을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줄리가 자기 주변에서 좀 알짱거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브라이스의 간절한 거리두기 요청이지.
It all started the summer before second grade when our moving van pulled into her neighborhood.
이 모든 건 우리가 이삿짐 트럭을 몰고 그녀의 동네로 들어왔던 2학년 전 여름방학에 시작됐어.
모든 악연(?)의 시작점을 회상하고 있어. 이사 온 첫날부터 뭔가 꼬였다는 걸 암시하는 아주 중요한 배경 설명이야.
And since we’re now about done with the eighth grade, that, my friend, makes more than half a decade of strategic avoidance and social discomfort.
이제 우리가 8학년을 거의 다 마쳐가니까, 친구야, 그건 5년 넘는 시간 동안 전략적으로 피해 다니고 사회적으로 어색하게 지내온 셈이야.
브라이스가 줄리를 피하기 위해 얼마나 오랜 시간 공을 들였는지 한탄하는 장면이야. 무려 5년 넘게 도망 다녔다니, 이 정도면 거의 톰과 제리급 추격전 아니냐고!
She didn’t just barge into my life. She barged and shoved and wedged her way into my life.
그녀는 그냥 내 인생에 불쑥 나타난 게 아니야. 아주 밀고 들어오고, 밀쳐내고, 비집고 들어오면서 내 인생에 침범한 거라고.
줄리가 브라이스의 삶에 얼마나 막무가내로 들어왔는지 강조하고 있어.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 아예 안방까지 점령해버린 느낌이지.
Did we invite her to get into our moving van and start climbing all over boxes?
우리가 그녀더러 이삿짐 트럭에 올라타서 상자 위를 막 기어 다니라고 초대라도 했냐고?
줄리의 황당한 첫 만남을 회상하는 거야. 이사 온 첫날부터 남의 트럭에 올라타는 대담함... 브라이스 입장에서는 진짜 어이가 없었겠지?
No! But that’s exactly what she did, taking over and showing off like only Juli Baker can.
아니! 하지만 그게 바로 그녀가 한 짓이야, 오직 줄리 베이커만이 할 수 있는 식으로 상황을 장악하고 잘난 척하면서 말이야.
브라이스의 억울함이 폭발했어! 시키지도 않은 짓을 하고선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잘난 것처럼 구는 줄리가 얼마나 얄미웠을까?
My dad tried to stop her. “Hey!” he says as she’s catapulting herself on board.
우리 아빠가 그녀를 막으려고 했어. "야!" 아빠가 말했지, 그녀가 트럭 위로 몸을 날려 올라탈 때 말이야.
브라이스 아빠가 줄리의 무대포 돌진을 막아보려 했지만, 줄리는 이미 발사된 미사일처럼 트럭 안으로 골인해버린 상황이야. 아빠의 당황스러움이 눈에 선하지?
“What are you doing? You’re getting mud everywhere!”
"너 지금 뭐 하는 거야? 사방에 진흙을 다 묻히고 있잖아!"
이사 온 첫날, 새집 짐칸에 진흙 신발로 난입한 줄리를 보고 폭발한 아빠의 일갈이야. 아빠의 깔끔한 성격이 여기서 딱 드러나지.
So true, too. Her shoes were, like, caked with the stuff.
진짜 맞는 말이었어. 그녀의 신발은, 그러니까, 진흙 같은 게 잔뜩 떡칠되어 있었거든.
아빠의 지적이 백번 옳다는 브라이스의 인정이야. 줄리의 신발 상태가 거의 진흙 괴물 수준이었다는 걸 아주 실감 나게 묘사하고 있어.
She didn’t hop out, though. Instead, she planted her rear end on the floor and started pushing a big box with her feet.
하지만 그녀는 밖으로 뛰어내리지 않았어. 대신에, 바닥에 엉덩이를 딱 붙이고 앉아서는 발로 큰 상자를 밀기 시작했지.
나가라는 눈치를 줘도 줄리는 꿋꿋해. 오히려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고 짐 정리를 돕겠답시고 발장난을 치는 기막힌 상황이야. 줄리의 뻔뻔함이 매력 포인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