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had this vision of me keeling over at my desk one day, halfway through a story,
나는 어느 날 기사를 절반쯤 쓰다가 책상 앞에서 픽 쓰러지는 환상을 보곤 했어.
미치가 얼마나 일에 찌들어 살았는지 보여주는 대목이야. 죽는 순간에도 일하다 죽을 것 같다는 슬픈 상상을 하다니, 완전 워커홀릭의 끝판왕이지.
my editors snatching the copy even as the medics carried my body away.
구급대원들이 내 시신을 실어 나르는 와중에도 편집장들이 내 원고를 낚아채 가는 모습 말이야.
이건 거의 잔혹 동화 수준인데? 구급차에 실려 가는데 편집장들은 원고 마감만 걱정하며 원고를 채가는 상상이라니... 미치가 느끼는 세상의 비정함이 느껴져.
“Mitch?” Morrie said. I shook my head and said nothing. But Morrie picked up on my hesitation.
“미치?” 모리 교수님이 부르셨어. 난 고개를 저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 하지만 교수님은 내 망설임을 알아차리셨어.
미치가 일에 찌든 자기 모습을 상상하며 멍 때리고 있으니까, 교수님이 귀신같이 분위기를 읽으신 거야. 스승님 앞에서는 포커페이스가 안 통한다는 걸 보여주는 아주 쫄깃한 순간이지?
“Mitch,” he said, “the culture doesn’t encourage you to think about such things until you’re about to die.
“미치야,” 그가 말씀하셨어, “이 사회 문화는 네가 죽기 직전이 될 때까지는 그런 것들에 대해 생각하라고 권하지 않는단다.
교수님이 뼈 때리는 조언을 시작하셨어. 우리가 왜 평소에 삶의 본질을 고민 안 하는지, 그게 다 우리 주변의 분위기 탓이라는 거지. 죽음이 코앞에 닥쳐야 정신 차리는 인간의 본성을 꼬집고 계셔.
We’re so wrapped up with egotistical things, career, family, having enough money, meeting the mortgage,
우린 이기적인 것들, 경력, 가족, 충분한 돈을 갖는 것, 대출금을 갚는 것 따위에 너무 정신이 팔려 있어.
우리가 매일매일 목숨 거는 것들의 리스트야. 교수님이 보기엔 이것들이 우리 영혼을 꽉 채우고 있는 '이기적인 집착'일 수도 있다는 거지. 다들 돈 벌고 대출 갚느라 바빠서 정작 중요한 걸 놓치고 살잖아.
getting a new car, fixing the radiator when it breaks—we’re involved in trillions of little acts just to keep going.
새 차를 사고, 라디에이터가 고장 나면 고치는 것들 말이야. 우린 그저 삶을 지탱하기 위해 수조 개의 사소한 행동들에 얽매여 살아.
인생이 대단한 게 아니라 사실 고장 난 라디에이터 고치는 것처럼 자잘한 일들의 연속이라는 거야. 근데 그 자잘한 일들에 파묻혀서 정작 '내가 왜 사는지'를 잊고 산다는 슬픈 팩트를 전달하고 계셔.
So we don’t get into the habit of standing back and looking at our lives and saying, Is this all? Is this all I want? Is something missing?”
그래서 우리는 물러나서 우리 삶을 바라보며 '이게 전부인가? 이게 내가 원하는 전부인가? 뭔가 빠진 게 있나?'라고 말하는 습관을 갖지 못하는 거야.
우리가 왜 매일 쳇바퀴 돌듯 사는지 교수님이 정확히 짚어주셨어. 그냥 앞만 보고 달리느라 '인생 이게 맞나?' 싶은 고민을 할 여유조차 없다는 거지. 영혼 없이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묵직한 질문이야.
He paused. “You need someone to probe you in that direction. It won’t just happen automatically.”
그는 잠시 말을 멈추셨어. “누군가 네가 그쪽 방향을 향하도록 자극해 줄 사람이 필요해. 그건 그냥 자동으로 일어나는 일이 아니거든.”
변화는 가만히 있는다고 찾아오는 게 아니라는 교수님의 일침이야. 우리 등을 툭 쳐주면서 '정신 차려!'라고 말해줄 스승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고 계셔.
I knew what he was saying. We all need teachers in our lives. And mine was sitting in front of me.
그가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알 것 같았어. 우리 모두는 삶에서 스승이 필요해. 그리고 나의 스승은 바로 내 앞에 앉아 계셨지.
미치가 드디어 깨달음을 얻었어! 멀리서 찾을 게 아니라 바로 눈앞의 모리 교수님이 인생의 진정한 가이드라는 걸 인정한 거야. 완전 감동적인 '유레카' 모먼트 아니냐고.
Fine, I figured. If I was to be the student, then I would be as good a student as I could be.
그래, 결심했어. 내가 학생이 되어야 한다면, 내가 될 수 있는 한 가장 훌륭한 학생이 되겠다고 말이야.
미치의 불타오르는 학구열! 이왕 배울 거면 제대로 배우겠다는 의지가 느껴져. 모리 교수님의 마지막 수업에 정식으로 임학하는 미치의 비장한 각오랄까?
On the plane ride home that day, I made a small list on a yellow legal pad, issues and questions that we all grapple with,
그날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노란색 리갈 패드에 우리가 모두 고민하며 씨름하는 문제들과 질문들을 적은 작은 목록을 만들었어.
모리 교수님을 만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미치의 뇌세포들이 열일하기 시작했어. 평소엔 마감 맞추느라 바빴던 머릿속이 갑자기 인생 철학으로 꽉 찬 거지. 노란 패드를 꺼내 들고 진지하게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미치의 모습, 상상 가니?
from happiness to aging to having children to death.
행복부터 노화, 자녀를 갖는 것,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말이야.
리스트 주제가 아주 매콤해. 가벼운 고민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마주하게 되는 인생의 풀코스 요리를 다 차려놨거든. 미치가 모리 교수님한테 얼마나 깊은 영감을 받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