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as I laid him in his chair, adjusting his head on the pillows, I had the coldest realization that our time was running out.
그리고 교수님을 의자에 눕혀 드리고 베개에 머리를 맞춰 드리는 동안,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다 되어간다는 아주 서늘한 깨달음이 밀려왔어.
교수님을 정성껏 보살펴 드리는 평화로운 순간인데, 오히려 그럴수록 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미치의 심장을 서늘하게 훑고 지나가는 거야. 기분이 참 묘하겠지?
And I had to do something. It is my junior year, 1978, when disco and Rocky movies are the cultural rage.
그리고 난 뭐라도 해야만 했어. 때는 내가 대학교 3학년이던 1978년, 디스코와 영화 '로키'가 문화적으로 대유행이던 시절이었지.
미치가 무기력하게 교수님의 죽음을 지켜보기만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순간이야. 그러면서 장면은 미치의 뜨거웠던 대학 시절인 1978년으로 슝~ 하고 넘어가지. 분위기 반전!
We are in an unusual sociology class at Brandeis, something Morrie calls “Group Process.”
우린 브랜다이스 대학교에서 좀 특이한 사회학 수업을 듣고 있어, 모리 교수님이 "그룹 프로세스"라고 부르는 수업이지.
자, 이제 미치의 대학 시절로 타임머신 타고 슝 날아왔어! 1970년대 후반, 디스코가 유행하던 그 시절 브랜다이스 대학의 풍경이야. 모리 교수님이 진행하는 수업 이름부터가 뭔가 심상치 않지? '그룹 프로세스'라니, 이름만 들어도 뭔가 속마음을 털어놔야 할 것 같은 기분이야.
Each week we study the ways in which the students in the group interact with one another, how they respond to anger, jealousy, attention.
매주 우린 그룹 안의 학생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방식, 그리고 분노, 질투, 관심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공부해.
이 수업은 전공 서적을 달달 외우는 수업이 아니야. 바로 옆에 앉은 친구가 화낼 때 어떻게 하는지, 누가 관심을 갈구할 때 어떤 표정을 짓는지 생생하게 관찰하는 아주 '날것' 그대로의 수업인 거지. 거의 리얼리티 예능 수준 아니니?
We are human lab rats. More often than not, someone ends up crying.
우린 인간 실험용 쥐인 셈이지. 대개는 누군가 결국 울음을 터뜨리며 끝나곤 해.
수업 방식이 얼마나 파격적이었으면 미치가 자기들을 '실험실 쥐'라고 표현했겠어? 감정의 바닥까지 긁어내다 보니 누군가는 꼭 눈물을 보이고 마는, 아주 뜨겁고도 짠한 광경이 펼쳐지는 수업이야.
I refer to it as the “touchy-feely” course. Morrie says I should be more open-minded.
난 그 수업을 "터치-필리" 수업이라고 불러. 모리 교수님은 내가 좀 더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지.
젊은 시절의 미치는 감정을 대놓고 드러내는 게 좀 낯설고 오글거렸나 봐. 그래서 약간 비꼬는 투로 '터치-필리(감정 과잉)' 수업이라고 부른 거지. 하지만 우리 모리 교수님은 그런 미치의 마음의 벽을 허물어주고 싶어 하셔.
On this day, Morrie says he has an exercise for us to try.
이날, 모리 교수님은 우리한테 해볼 만한 연습 과제가 하나 있다고 말씀하셨어.
모리 교수님이 갑자기 수업 시간에 무슨 미션을 주시려나 봐. 설마 시험은 아니겠지? 다들 귀를 쫑긋 세우고 교수님의 입을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야.
We are to stand, facing away from our classmates, and fall backward, relying on another student to catch us.
우린 반 친구들을 등지고 서서, 다른 학생이 우릴 잡아줄 거라 믿고 뒤로 넘어져야 했어.
이거 완전 추억의 '신뢰 테스트' 아니니? 뒤에 있는 친구가 딴짓이라도 하면 그대로 엉덩방아 찧는 거야. 생각만 해도 심장이 쫄깃해지는 아찔한 미션이지.
Most of us are uncomfortable with this, and we cannot let go for more than a few inches before stopping ourselves. We laugh in embarrassment.
우리 대부분은 이게 거북해서, 스스로를 멈추기 전까지 겨우 몇 인치도 몸을 내던지지 못했어. 우린 창피해서 웃음을 터뜨렸지.
사람 심리가 원래 그렇잖아. 눈 가리고 뒤로 눕는 게 어디 쉽나? 조금만 뒤로 가도 '어어?' 하면서 몸이 자동으로 굳어버리지. 그 민망한 공기를 억지 웃음으로 채우는 장면이야.
Finally, one student, a thin, quiet, dark-haired girl whom I notice almost always wears bulky white fisherman sweaters,
드디어 한 여학생, 내가 보기엔 거의 항상 큼지막한 하얀색 피셔맨 스웨터를 입고 다니는 마르고 조용하며 머리카락이 까만 아이가,
자, 이제 분위기 반전될 타이밍이야! 평소엔 눈에 잘 안 띄던 조용한 친구가 등판했어. 큼지막한 스웨터를 입고 있는 이 학생, 왠지 고수의 향기가 나지 않니?
crosses her arms over her chest, closes her eyes, leans back, and does not flinch,
가슴 위로 팔짱을 끼고, 눈을 감고, 뒤로 몸을 기울이는데, 미동조차 하지 않는 거야.
와, 이 학생 담력 뭐야? 팔짱 딱 끼고 눈 감는 건 진짜 뒤에 있는 사람을 100% 믿는다는 소리거든. 망설임 없는 저 자세, 완전 멋짐 폭발이지!
like one of those Lipton tea commercials where the model splashes into the pool.
마치 모델이 수영장으로 풍덩 빠지는 그 립톤 티 광고 중 하나처럼 말이야.
예전에 진짜 유명했던 광고 장면이야. 모델이 아무 망설임 없이 뒤로 확 넘어가면서 수영장 물속으로 빠지는 시원한 영상! 이 여학생의 모습이 딱 그랬다는 거지. 아주 군더더기 없는 완벽한 투신(?)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