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rie, true to these words, had developed his own culture—long before he got sick.
모리 교수님은 이 말씀대로 사셨어. 병에 걸리기 훨씬 전부터 자신만의 문화를 만들어 오셨거든.
교수님은 말로만 훈수 두는 분이 아니었어. 남들이 TV 보며 시간 낭비할 때, 본인만의 가치 있는 일상을 이미 구축해 놓으셨다는 거지. 진정한 '마이웨이'의 정석이자 언행일치의 표본이랄까?
Discussion groups, walks with friends, dancing to his music in the Harvard Square church.
토론 그룹, 친구들과의 산책, 하버드 광장 교회에서 음악에 맞춰 춤추는 것 같은 것들 말이야.
교수님이 만든 '나만의 문화'가 구체적으로 뭔지 보여주는 대목이야. 남들처럼 자극적인 가십이나 돈 되는 일에 목매는 대신, 영혼을 살찌우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들을 챙기셨던 거지. 하버드 광장에서 춤추는 교수님 모습, 진짜 힙하지 않아?
He started a project called Greenhouse, where poor people could receive mental health services.
그는 가난한 사람들이 정신 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그린하우스'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어.
교수님이 단순히 춤만 추신 게 아니라,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도 진심이었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야. '그린하우스'라는 이름부터가 뭔가 마음이 따뜻하게 보호받는 느낌 들지 않아? 사회적 약자를 위해 시스템을 직접 만드신 행동파 지성인의 면모지.
He read books to find new ideas for his classes, visited with colleagues, kept up with old students, wrote letters to distant friends.
교수님은 수업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으려 책을 읽고, 동료들을 만나고, 옛 제자들과 연락을 유지하며 멀리 있는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셨어.
루게릭병이 오기 전, 교수님의 일상이 얼마나 '사람'과 '배움'으로 꽉 차 있었는지 보여줘. TV 앞에서 멍 때리는 대신, 끊임없이 지식을 탐구하고 소중한 인연들을 챙기셨던 거야. 진짜 '갓생'의 원조라고 할 수 있지.
He took more time eating and looking at nature and wasted no time in front of TV sitcoms or “Movies of the Week.”
교수님은 식사하고 자연을 바라보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쓰셨고, TV 시트콤이나 ‘이번 주의 영화’ 같은 프로그램 앞에서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셨어.
우리 같으면 밥 먹을 때 유튜브 보거나 넷플릭스 켜놓잖아? 근데 교수님은 밥 먹는 행위 그 자체와 창밖의 나무 한 그루에 집중하셨대. 당시 유행하던 킬링타임용 TV 프로그램들을 가감 없이 '시간 낭비'라고 선언하신 거지.
He had created a cocoon of human activities—conversation, interaction, affection—and it filled his life like an overflowing soup bowl.
교수님은 대화, 소통, 애정 같은 인간적인 활동들로 누에고치 같은 안식처를 만드셨고, 그것은 마치 넘쳐흐르는 수프 그릇처럼 그의 삶을 채웠어.
교수님의 삶이 얼마나 따뜻하고 풍요로웠는지 비유적으로 표현한 문장이야. '누에고치(cocoon)'라고 하면 뭔가 포근하게 감싸주는 느낌이잖아? 거기에 인간관계의 정수가 꽉꽉 담겨서 넘쳐날 정도였다니, 진짜 마음 부자가 따로 없네.
I had also developed my own culture. Work. I did four or five media jobs in England, juggling them like a clown.
나 역시 나만의 문화를 만들어 왔어. 바로 일이었지. 영국에서 네다섯 개의 미디어 관련 일을 했는데, 마치 광대처럼 그 일들을 동시에 해치웠어.
모리 교수님이 사랑과 대화로 가득 찬 '인생의 문화'를 만드셨다면, 미치는 오로지 '일'밖에 모르는 워커홀릭의 문화를 구축했다는 고백이야. 런던까지 가서 그 좋은 구경은 안 하고 일만 하는 모습이 마치 서커스장의 광대 같았다는 자조 섞인 표현이지.
I spent eight hours a day on a computer, feeding my stories back to the States.
컴퓨터 앞에서 하루 8시간을 보내며, 내가 쓴 기사들을 미국으로 전송했어.
런던 출장 중에도 미치는 관광은커녕 컴퓨터랑 연애하고 있었대. 자기가 쓴 기사를 본국인 미국으로 계속 쏴줘야 하는 기자의 숙명을 보여주는 장면이야. 런던의 낭만은 1도 없는 삭막한 일상이지.
Then I did TV pieces, traveling with a crew throughout parts of London. I also phoned in radio reports every morning and afternoon.
그러고 나서 런던 곳곳을 제작진과 돌아다니며 TV 기획 기사를 찍었어. 매일 아침저녁으로는 라디오 리포트 전화 연결까지 했지.
컴퓨터 작업만으로도 벅찬데 TV 촬영에 라디오 출연까지... 미치는 거의 런던의 연예인급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어. 이게 다 돈 벌고 성공하려는 독기 하나로 버티는 중인 거야.
This was not an abnormal load. Over the years, I had taken labor as my companion and had moved everything else to the side.
이게 나한테는 전혀 비정상적인 업무량이 아니었어. 지난 몇 년 동안 나는 노동을 내 동반자로 삼았고, 다른 모든 것들은 뒷전으로 밀어두었거든.
미치가 얼마나 심각한 워커홀릭인지 보여주는 결정타야. 보통 사람이라면 진작에 번아웃 왔을 스케줄인데, 미치는 이게 '정상'이래. 노동을 친구 삼아 살면서 친구나 사랑 같은 진짜 소중한 것들은 다 밀쳐냈던 시절에 대한 씁쓸한 회상이지.
In Wimbledon, I ate meals at my little wooden work cubicle and thought nothing of it.
윔블던에서, 나는 내 작은 나무 칸막이 책상에서 밥을 먹으면서도 그게 전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어.
테니스의 성지 윔블던까지 가서 맛집 탐방은커녕 닭장 같은 칸막이 책상에서 혼밥을 때리고 있는 미치의 모습이야. 자기가 기계인지 사람인지 구분도 못 할 정도로 일에 미쳐있던 시절의 자화상이지. 런던의 낭만 따위는 개나 줘버린 워커홀릭의 정석이랄까?
On one particularly crazy day, a crush of reporters had tried to chase down Andre Agassi and his famous girlfriend, Brooke Shields,
유난히 정신없던 어느 날, 수많은 기자들이 안드레 아가시와 그의 유명한 여자친구 브룩 쉴즈를 쫓아가려고 난리가 났었지.
당시 테니스 스타 아가시랑 여신 브룩 쉴즈가 떴으니 현장이 얼마나 아수라장이었겠어? 기자들이 거의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달려드는 광기 어린 상황을 묘사하고 있어. 셀럽들의 삶도 참 피곤하겠다 싶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