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 I was impressed with, perhaps even a bit envious of, all the friends that Morrie seemed to have.
하지만 모리 교수님께 있는 것 같은 그 모든 친구를 보며 난 깊은 인상을 받았고, 어쩌면 약간 부럽기까지 했어.
죽음을 앞둔 순간에도 곁에 사람이 끊이지 않는다는 건, 그만큼 인생을 잘 살았다는 훈장 같은 거잖아. 미치도 그런 교수님의 삶의 흔적이 부러운가 봐.
I thought about the “buddies” that circled my orbit back in college. Where had they gone?
대학 시절 내 주변을 맴돌던 그 '친구들'에 대해 생각해 봤어. 다들 어디로 가버린 걸까?
교수님의 진정한 우정들을 보니까 미치도 옛날 생각이 나는 거지. 대학 때는 죽고 못 살던 친구들이 참 많았는데, 사회생활 하느라 바빠서 다 어디로 증발했는지 씁쓸해지는 순간이야.
“You know, Mitch, now that I’m dying, I’ve become much more interesting to people.”
있잖아, 미치, 내가 이제 죽어가고 있으니까 사람들한테 훨씬 더 흥미로운 존재가 된 것 같아.
교수님이 갑자기 본인이 '인기 스타'가 된 상황을 약간은 허탈하면서도 담담하게 말씀하시는 장면이야. 죽음을 앞두고 나서야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갖는다는 게 참 아이러니하지?
You were always interesting. “Ho.” Morrie smiled. “You’re kind.”
선생님은 항상 흥미로운 분이셨어요. “허.” 모리 교수님이 미소 지으셨어. “넌 참 친절하구나.”
미치가 스승님을 위로하려고 툭 던진 진심 어린 한마디에 교수님이 인자하게 웃으시는 훈훈한 장면이야.
No, I’m not, I thought. “Here’s the thing,” he said.
'아뇨, 전 그렇지 않아요'라고 나는 생각했지. “있잖아, 핵심은 이거야,” 교수님이 말씀하셨어.
교수님의 칭찬에 미치는 속으로 뜨끔해하고 있어. 자기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그때 교수님이 중요한 이야기를 꺼내셔.
“People see me as a bridge. I’m not as alive as I used to be, but I’m not yet dead. I’m sort of... in-between.”
“사람들은 나를 다리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예전만큼 펄펄 살아있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직 죽은 것도 아니지. 난 말하자면... 그 중간 어디쯤에 있는 거야.”
삶과 죽음 사이의 경계에 서 있는 교수님 본인의 상태를 '다리'라고 비유하시는 명장면이야. 양쪽 세상을 다 아는 가이드 같은 느낌이랄까?
He coughed, then regained his smile. “I’m on the last great journey here—and people want me to tell them what to pack.”
교수님은 기침을 하시더니 다시 미소를 지으셨어. “난 지금 마지막 위대한 여행을 하는 중이야. 그런데 사람들이 나보고 짐을 뭘 싸야 할지 알려달라고 하네.”
죽음을 앞둔 상황을 여행으로 비유하시는 모리 쌤의 클라스! 역시 인생 2회차 같은 여유가 느껴지지? 짐을 싼다는 건 죽음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은유적인 표현이야.
The phone rang again. “Morrie, can you talk?” Connie asked.
전화가 또 울렸어. “모리 교수님, 통화 가능하세요?” 코니가 물었지.
모리 쌤이 철학적인 이야기를 하시는 와중에도 전화기는 쉴 틈이 없어. 코니는 비서처럼 중간에서 필터링하느라 아주 바쁜 상태야.
“I’m visiting with my old pal now,” he announced. “Let them call back.”
“난 지금 오랜 친구랑 같이 있어.” 교수님이 선언하셨어. “나중에 다시 전화하라고 해.”
세상 모든 사람의 전화를 뒤로하고 미치와의 대화를 선택하신 교수님! 미치를 'old pal(불알친구 같은 오랜 친구)'이라고 부르시는 게 감동 포인트야.
I cannot tell you why he received me so warmly. I was hardly the promising student who had left him sixteen years earlier.
왜 교수님이 나를 그렇게 따뜻하게 맞아주셨는지 난 말로 설명할 수 없어. 난 16년 전 교수님 곁을 떠났던 그 전도유망한 학생이 아니었거든.
미치는 자기가 그동안 교수님을 찾아뵙지도 않고 속물적으로 변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가득해. 그래서 교수님의 환대가 더 얼떨떨하고 가슴 아픈 거지.
Had it not been for “Nightline,” Morrie might have died without ever seeing me again.
“나이트라인” 방송이 아니었다면, 모리 교수님은 나를 다시는 보지 못한 채 돌아가셨을지도 몰라.
미치가 TV 프로그램인 '나이트라인'에서 교수님의 인터뷰를 우연히 보지 못했다면, 평생 스승님을 잊고 살았을 거라는 뒤늦은 깨달음이야. 인생의 타이밍이 얼마나 기가 막힌지 보여주는 대목이지.
I had no good excuse for this, except the one that everyone these days seems to have.
이런 내 태도에 변명의 여지는 없었어. 요즘 누구나 다 대는 그 뻔한 핑계 말고는 말이야.
16년 동안 스승님을 찾지 않았던 자신을 자책하는 장면이야. '바빠서'라는 핑계가 사실은 얼마나 비겁한 건지 스스로 인정하는 모습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