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brought it to Koppel in Washington, D. C. “Take a look at this,” the producer said.
그 프로듀서가 워싱턴 D.C.에 있는 코플에게 그걸 가져갔어. "이것 좀 보세요," 프로듀서가 말했지.
프로듀서가 기사를 보자마자 이건 대박이다 싶었나 봐. 바로 메인 앵커인 테드 코플한테 달려가서 기사를 보여줬어. 이제 교수님과 전설적인 방송인의 만남이 코앞으로 다가왔네!
Next thing you knew, there were cameramen in Morrie’s living room and Koppel’s limousine was in front of the house.
어느새 정신 차려보니, 모리 교수님 거실엔 카메라맨들이 깔려 있고 집 앞에는 코플의 리무진이 딱 버티고 서 있었어.
와, 자고 일어나니 스타 됐다더니 진짜네! 신문 기사 하나 나갔을 뿐인데 바로 전국구 방송국에서 헬기 띄울 기세로 몰려온 거야. 리무진까지 온 거 보니까 진짜 '클래스'가 다르지? 교수님 댁이 졸지에 방송국 스튜디오가 돼버린 상황이야.
Several of Morrie’s friends and family members had gathered to meet Koppel,
모리 교수님의 친구들과 가족 몇몇이 코플을 만나려고 모여 있었지.
동네에 슈퍼스타가 뜬다는데 가만있을 수 없지! 교수님 지인들도 '연예인 구경 좀 하자'는 마음으로 다들 한자리씩 차지하고 기다리는 중이야. 명절날 일가친척 다 모인 것 같은 북적거림이 느껴지지 않아?
and when the famous man entered the house, they buzzed with excitement—all except Morrie,
그리고 그 유명한 남자가 집 안으로 들어오자, 다들 흥분해서 웅성거렸어—모리 교수님만 빼고 말이야.
드디어 문이 열리고 '그분'이 등판하셨어! 다들 '헐, 진짜 테드 코플이야!' 하면서 난리가 났는데, 정작 주인공인 모리 교수님만은 아주 평온하신 게 포인트야. 역시 고수는 분위기에 쉽게 휩쓸리지 않는 법이지.
who wheeled himself forward, raised his eyebrows, and interrupted the clamor with his high, singsong voice.
교수님은 휠체어를 끌고 앞으로 나오더니, 눈썹을 쓱 올리고는 특유의 높은 노래하는 듯한 목소리로 그 소란을 잠재우셨어.
북적거리는 소란 속에서 교수님이 주인공답게 앞으로 나오셨어. 몸은 불편하셔도 눈빛이랑 목소리만큼은 사람들을 압도하는 힘이 있으시거든. 다들 조용히 시키고 한마디 하시려는 이 찰나의 쫄깃한 순간!
“Ted, I need to check you out before I agree to do this interview.”
“테드, 이 인터뷰를 하겠다고 승낙하기 전에 자네를 좀 검증해 봐야겠어.”
미국 최고의 앵커 테드 코플이 왔는데, 교수님은 전혀 기죽지 않고 오히려 면접관 모드로 변신하셨어. 전국구 스타를 앞에 두고 '너 좀 괜찮은 녀석인지 내가 먼저 좀 봐야겠다'라고 선언하신 거지. 역시 우리 교수님, 포스가 장난 아니시지?
There was an awkward moment of silence, then the two men were ushered into the study. The door was shut.
어색한 침묵의 순간이 흐르고 나서, 두 남자는 서재로 안내되었어. 문은 닫혔지.
교수님의 돌직구 발언에 거실에 있던 사람들 모두 '어이쿠' 하고 얼어붙었어. 소위 말하는 '갑분싸' 타임이지. 그리고는 두 주인공이 비장하게 서재로 들어갔어. 이제 둘만의 진검승부가 시작되는 거야!
“Man,” one friend whispered outside the door, “I hope Ted goes easy on Morrie.” “I hope Morrie goes easy on Ted,” said the other.
“세상에,” 한 친구가 문 밖에서 속삭였어. “테드가 모리 교수님을 좀 살살 다뤘으면 좋겠네.” “난 모리 교수님이 테드를 좀 살살 다뤘으면 좋겠는데,” 다른 친구가 말했어.
문 밖에서 기다리는 친구들의 반응이 아주 백미야. 한 명은 아픈 교수님이 걱정돼서 테드가 살살 하길 바라지만, 교수님의 성깔(?)을 아는 다른 친구는 오히려 테드 걱정을 하고 있네. 테드, 임자 만난 것 같지?
Inside the office, Morrie motioned for Koppel to sit down. He crossed his hands in his lap and smiled.
사무실 안에서, 모리는 코플에게 앉으라고 손짓했어. 그는 무릎 위에 두 손을 모으고 미소를 지었지.
드디어 독대 시작! 교수님은 마치 자기 안방인 양 아주 여유롭게 코플에게 자리를 권하셔. 무릎 위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웃으시는 모습이, 폭풍 전야의 평온함 같기도 하고 인자한 도사님 같기도 하네.
“Tell me something close to your heart,” Morrie began. “My heart?” Koppel studied the old man.
“너한테 정말 소중한 것 좀 말해봐,” 모리 교수님이 시작하셨어. “제 소중한 거요?” 코플은 그 노신사를 유심히 관찰했지.
와, 역시 우리 모리 교수님! 대뜸 최고의 앵커한테 면접관 빙의해서 첫 질문부터 훅 들어오시네. 테드 코플도 당황했는지 '내 마음속 얘기?'라며 교수님 간(?)을 살살 보고 있어. 기싸움이 장난 아니지?
“All right,” he said cautiously, and he spoke about his children. They were close to his heart, weren’t they?
“알겠습니다,” 그는 조심스럽게 대답하며 자기 자식들에 대해 이야기했어. 자식들은 그에게 정말 소중한 존재들이었잖아, 안 그래?
천하의 테드 코플도 교수님의 페이스에 말려든 것 같지? 자식 얘기는 실패할 수 없는 치트키잖아. 근데 말투가 좀 조심스러운 거 보니 코플도 은근히 고수 앞에서 몸 사리는 중이야.
“Good,” Morrie said. “Now tell me something, about your faith.”
“좋아,” 모리 교수님이 말씀하셨어. “이제 자네의 신념에 대해 좀 말해주게.”
자식 얘기로 분위기 좀 풀리나 싶더니, 교수님 바로 본론으로 2절 들어가셔. 이번엔 '신념'이나 '신앙' 같은 묵직한 주제야. 이 교수님, 진짜 진도 빼는 속도가 우사인 볼트 급이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