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y won’t come out anyway, Cal.” “I don’t care, I’m gonna tell ‘em.”
"어차피 그 사람들은 밖으로 안 나올 거예요, 칼 아주머니." "상관없어, 내가 가서 말해줄 거야."
젬은 래들리 집 사람들이 원래 히키코모리라 개가 나타나든 말든 안 나올 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칼 아주머니는 혹시 모를 위험에 단 한 사람도 소외시키지 않겠다는 진정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어.
She ran to the front porch, Jem and I at her heels. “You stay in that house!” she yelled.
아주머니는 앞쪽 현관으로 달려갔고, 젬이랑 나도 아주머니 뒤를 바짝 쫓았어. "너희들은 집 안에 있어!" 아주머니가 소리쳤지.
칼 아주머니가 래들리 집으로 경고하러 직접 뛰어가는 박진감 넘치는 장면이야. 위험하니까 따라오지 말라는 아주머니의 카리스마 넘치는 외침이 동네에 쩌렁쩌렁 울리고 있어.
Calpurnia’s message had been received by the neighborhood.
칼퍼니아 아주머니의 메시지가 온 동네에 전달되었어.
칼 아주머니가 비상 연락망 가동하고 소리 지르니까 소문이 빛의 속도로 퍼진 상황이야. 동네 전체가 순식간에 비상사태 모드로 전환된 거지!
Every wood door within our range of vision was closed tight. We saw no trace of Tim Johnson.
우리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나무 문들이 꽉 닫혔어. 팀 존슨의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았고.
개 한 마리 때문에 동네가 순식간에 유령 도시가 됐어. 문을 꽁꽁 걸어 잠근 풍경이 얼마나 살벌했을지 상상 가니? 정작 그 미친 개는 어디 있는지 보이지도 않아서 더 으스스해.
We watched Calpurnia running toward the Radley Place, holding her skirt and apron above her knees.
우린 칼퍼니아 아주머니가 치마랑 앞치마를 무릎 위까지 치켜들고 래들리 집을 향해 달려가는 걸 지켜봤어.
칼 아주머니의 진심 펀치가 느껴지는 대목이야. 그 무서운 래들리 집으로 경고하러 가는데, 걸리적거리는 치마까지 걷어붙이고 달리는 모습이 거의 액션 영화 주인공 급이지.
She went up to the front steps and banged on the door.
아주머니는 현관 계단으로 올라가서 문을 쾅쾅 두드렸어.
드디어 래들리 집 문 앞까지 왔어. '똑똑' 하고 조심스럽게 노크할 상황이 아니야. 개가 오고 있으니까 문이 부서져라 두드리는 중이지. 아주머니 심장 소리만큼이나 크게 울렸을 거야.
She got no answer, and she shouted, “Mr. Nathan, Mr. Arthur, mad dog’s comin‘! Mad dog’s comin’!”
아주머니는 아무런 대답을 듣지 못했고, 그래서 소리쳤어. "네이선 씨, 아서 씨, 미친 개가 와요! 미친 개가 온다고요!"
문이 부서져라 두드렸는데도 래들리 집 안에서는 개미 한 마리 지나가는 소리도 안 들려. 상황은 급한데 대답은 없으니 이제 칼 아주머니도 점잖게 있을 수가 없는 거지. 동네 사람 다 들으라고 목청 터져라 외치는 거야.
“She’s supposed to go around in back,” I said. Jem shook his head.
"아주머니는 뒤쪽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내가 말했어. 젬은 고개를 가로저었지.
어린 스카웃은 이 와중에도 '흑인은 백인 집 정문으로 들어오면 안 된다'는 당시의 엄격한 인종차별적 규칙을 떠올리고 있어. 하지만 오빠 젬은 지금 그런 예의범절 따질 때가 아니라는 걸 본능적으로 알고 있지.
“Don’t make any difference now,” he said. Calpurnia pounded on the door in vain.
"지금은 그런 게 아무 상관 없어," 오빠가 말했어. 칼퍼니아 아주머니는 헛수고를 하며 문을 쾅쾅 두드렸지.
젬의 쿨한 일침이야. 개한테 물려 죽게 생겼는데 뒷문으로 가네 정문으로 가네 따지는 게 얼마나 부질없니. 칼 아주머니는 필사적으로 문을 두드리지만 안에서는 여전히 반응이 없어.
No one acknowledged her warning; no one seemed to have heard it.
아무도 아주머니의 경고에 반응하지 않았고, 아무도 그 소리를 듣지 못한 것 같았어.
이 정도면 집 안에 아무도 없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야. 칼 아주머니가 그렇게 소리를 지르고 문을 쾅쾅거렸는데도 래들리 집은 무거운 침묵에 잠겨 있어. 정말 기괴할 정도로 조용하지.
As Calpurnia sprinted to the back porch a black Ford swung into the driveway.
칼퍼니아 아주머니가 뒷현관으로 전력 질주할 때 검은색 포드 차 한 대가 진입로로 휙 들어왔어.
칼 아주머니가 래들리 집 사람들을 깨우려고 뒷마당 쪽으로 미친 듯이 달려가는 찰나에, 타이밍 기가 막히게 아빠 차가 나타난 상황이야. 아주머니의 급박한 달리기와 차의 거친 진입이 맞물리면서 분위기가 확 달아오르지?
Atticus and Mr. Heck Tate got out. Mr. Heck Tate was the sheriff of Maycomb County.
애티커스 아빠랑 헥 테이트 씨가 차에서 내렸어. 헥 테이트 씨는 메이콤 군의 보안관이었지.
구원투수 등장! 아빠가 혼자 온 게 아니라 동네 치안 책임자인 보안관 아저씨까지 대동하고 나타났어. 이제 뭔가 해결될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전문가 포스 뿜뿜하며 등장하시는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