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le Jack instructed us in the rudiments thereof; he said Atticus wasn’t interested in guns.
잭 삼촌이 우리에게 그 기초를 가르쳐 주셨어. 삼촌 말로는 아빠가 총에는 아예 관심이 없으시대.
아빠가 안 해주니까 결국 잭 삼촌이 등판했어! 삼촌은 아빠가 총에 관심이 없어서 안 가르쳐주는 거라고 쉴드를 쳐주시네. 사실 아빠가 총을 너무 잘 쏴서 안 쏘는 건지도 모르는데 말이야!
Atticus said to Jem one day, “I’d rather you shot at tin cans in the back yard, but I know you’ll go after birds.
아빠가 어느 날 젬에게 말씀하셨어. "차라리 뒷마당에서 빈 깡통이나 쏘면 좋겠구나. 하지만 너희가 결국 새들을 쫓아다닐 거라는 걸 안단다."
아빠는 애들이 무고한 생명을 해치지 않길 바라시지만, 동시에 남자애들의 사냥 본능을 너무나 잘 알고 계셔. '깡통이나 쏴라'라고 타협안을 제시하는 모습이 현실 아빠 같아서 짠하다!
Shoot all the bluejays you want, if you can hit ‘em, but remember it’s a sin to kill a mockingbird.”
맞힐 수만 있다면 어치새들은 마음껏 쏴도 좋다. 하지만 앵무새를 죽이는 건 죄라는 걸 잊지 말거라."
이 소설의 핵심 메시지가 드디어 나왔어! 말썽꾸러기 어치새는 괜찮지만, 남한테 해 안 끼치고 노래만 불러주는 앵무새는 절대 건드리지 말라는 거야. 약자를 보호하라는 아빠의 깊은 뜻이 담긴 명대사지.
That was the only time I ever heard Atticus say it was a sin to do something, and I asked Miss Maudie about it.
아빠가 무언가를 하는 게 죄라고 말씀하시는 걸 들은 건 그때가 유일했어. 그래서 모디 아줌마한테 그 일에 대해 물어봤지.
우리 아빠 아티커스는 평소에 '죄'라는 무거운 단어를 잘 안 쓰시는 선비 스타일인데, 웬일로 앵무새 죽이는 건 죄라고 딱 잘라 말씀하시더라고. 스카우트 입장에선 '어라? 우리 아빠가 웬일이지?' 싶어서 동네 척척박사인 모디 아줌마한테 가서 확인 사살 들어가는 장면이야.
“Your father’s right,” she said. “Mockingbirds don’t do one thing but make music for us to enjoy.
"네 아빠 말이 맞단다," 아줌마가 말씀하셨어. "앵무새들은 우리가 즐길 음악을 만들어주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거든."
모디 아줌마가 등판해서 아빠 말이 백번 천번 맞다고 편을 들어주시네. 앵무새가 인간들한테 해 끼치는 거 하나 없이 '귀 호강'만 시켜주는 아주 기특한 녀석들이라고 칭찬 릴레이를 펼치고 있어.
They don’t eat up people’s gardens, don’t nest in corncribs,
걔들은 사람들의 정원을 망쳐놓지도 않고, 옥수수 창고에 둥지를 틀지도 않아,
앵무새가 얼마나 무해한지 구체적인 증거를 대는 중이야. 남의 정원 서리도 안 하고, 남의 창고에 무단 점거해서 집 짓지도 않는대. 요즘 말로 하면 '민폐 제로'의 아이콘이라는 거지.
they don’t do one thing but sing their hearts out for us. That’s why it’s a sin to kill a mockingbird.”
그저 우리를 위해 진심을 다해 노래를 불러줄 뿐이지. 그래서 앵무새를 죽이는 게 죄가 되는 거란다.”
모디 아줌마의 결론이야! 아무 잘못도 없이 선한 행동만 하는 존재를 해치는 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는 거지. 이 소설의 제목이자 주제가 왜 '앵무새 죽이기'인지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대목이야.
“Miss Maudie, this is an old neighborhood, ain’t it?” “Been here longer than the town.”
“모디 아줌마, 여기 동네 진짜 오래됐죠, 그쵸?” “이 마을이 생기기도 전부터 있었단다.”
스카우트가 동네 분위기가 좀 거시기한지 넌지시 물어보는데, 모디 아줌마는 '내가 이 구역의 산증인이다'라며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보여주고 있어. 마을보다 오래됐다니 거의 화석 급 동네라는 거지!
“Nome, I mean the folks on our street are all old. Jem and me’s the only children around here.
“아뇨 아줌마, 제 말은 우리 거리 사람들이 다 노인네들이라는 거예요. 이 근처에 애들은 젬이랑 저뿐이라니까요.”
스카우트가 팩트 체크 들어갔어! 동네 역사가 궁금한 게 아니라 놀 친구가 없어서 심심해 죽겠다는 뜻이지. 주변에 죄다 어르신들뿐이라 애들 입장에선 동네가 거의 실버타운 급이라는 불만 섞인 토로야.
Mrs. Dubose is close on to a hundred and Miss Rachel’s old and so are you and Atticus.”
“듀보스 할머니는 거의 백 살 다 되셨고, 레이첼 아줌마도 늙었고, 아줌마랑 우리 아빠도 그렇잖아요.”
스카우트가 지금 선을 세게 넘고 있어! 모디 아줌마랑 아빠까지 싸잡아서 '늙은이' 카테고리에 넣어버렸네. 아이들의 눈에는 마흔 넘으면 다 할아버지 할머니처럼 보인다는 그 공포의 필터링이 작동 중이야.
“I don’t call fifty very old,” said Miss Maudie tartly. “Not being wheeled around yet, am I? Neither’s your father.
“난 쉰 살이 아주 늙었다고 생각 안 한다,” 모디 아줌마가 톡 쏘듯 말했어. “아직 휠체어 타고 다니는 건 아니잖니, 안 그래? 네 아빠도 마찬가지고.”
아줌마가 발끈하셨어! 50세는 인생의 황금기라고 주장하시는 거지. '휠체어 안 타면 청춘'이라는 기적의 논리를 펼치시며 스카우트의 무례한(?) 발언에 아주 우아하고 따끔하게 반격하시는 중이야.
But I must say Providence was kind enough to burn down that old mausoleum of mine, I’m too old to keep it up—
하지만 하늘이 도우셔서 내 그 낡은 무덤 같은 집을 태워버린 건 정말 다행이라고 해야겠구나, 관리하기엔 내가 너무 늙었거든—
모디 아줌마네 집이 불타서 잿더미가 됐는데, 아줌마는 슬퍼하기는커녕 오히려 집이 너무 커서 관리하기 빡셌다며 시원섭섭해하는 중이야. 역시 긍정 회로가 우주급인 쿨한 할머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