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nt Alexandra was Atticus’s sister, but when Jem told me about changelings and siblings, I decided that she had been swapped at birth,
알렉산드라 고모는 애티커스 아빠의 누이였지만, 젬 오빠가 나한테 요정이 몰래 바꿔놓은 아이와 남매들에 대해 말해줬을 때, 난 고모가 태어날 때 산부인과에서 바뀌었다고 결론 내렸어.
아빠랑 고모가 성격이 달라도 너무 다르니까 스카우트가 '이건 유전학적으로 불가능해!'라며 음모론을 펼치는 중이야. 젬 오빠한테 들은 '뒤바뀐 아이' 이야기를 듣고는 고모가 우리 집안사람이 아닐 거라고 확신해버리는 귀여운 상상력이 돋보이지?
that my grandparents had perhaps received a Crawford instead of a Finch.
그러니까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핀치 가문의 아이 대신 크로퍼드 가문의 아이를 받았을지도 모른다고 말이야.
핀치 집안은 보통 온화하고 합리적인데, 고모는 옆집 크로퍼드네 사람들처럼 깐깐하고 수다스러우니까 '배송 사고'가 났다고 확신하는 거야. 꼬마 스카우트의 합리적(?) 의심이 너무 웃기지 않니?
Had I ever harbored the mystical notions about mountains that seem to obsess lawyers and judges,
만약 내가 변호사나 판사들을 사로잡고 있는 듯한 산에 대한 신비로운 생각들을 품어본 적이 있었다면,
스카우트의 아빠가 변호사잖아? 법조인들이 산을 보며 뭔가 철학적이고 거창한 비유를 즐기는 걸 옆에서 본 모양이야. 자기도 그런 '법조인 감성'이 있었다면 고모를 어떻게 비유했을지 빌드업을 하는 중이지.
Aunt Alexandra would have been analogous to Mount Everest: throughout my early life, she was cold and there.
알렉산드라 고모는 에베레스트산이랑 비슷했을 거야. 내 어린 시절 내내 고모는 차가웠고, 그 자리에 늘 있었거든.
고모를 에베레스트에 비유한 건 진짜 천재적인 드립이야! 에베레스트처럼 정복 불가능하고 엄청나게 차가우면서, 동시에 치우고 싶어도 절대 안 치워지는 거대한 방해물 같은 존재라는 뜻이거든. '그냥 거기 있었다'는 표현에서 스카우트의 깊은 한숨이 느껴지지 않니?
When Uncle Jack jumped down from the train Christmas Eve day, we had to wait for the porter to hand him two long packages.
크리스마스 이브날 잭 삼촌이 기차에서 폴짝 내렸을 때, 우린 짐꾼이 삼촌한테 길쭉한 꾸러미 두 개를 건네줄 때까지 기다려야 했어.
드디어 잭 삼촌 등판! 핀치 가문의 분위기 메이커인 삼촌이 기차역에 도착하는 장면이야. 근데 삼촌 손에 들린 저 길쭉한 상자 두 개... 딱 봐도 평범한 짐은 아닌 것 같지? 아이들 눈이 벌써부터 반짝거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아.
Jem and I always thought it funny when Uncle Jack pecked Atticus on the cheek; they were the only two men we ever saw kiss each other.
잭 삼촌이 애티커스 아빠 볼에 쪽 하고 입을 맞출 때면 젬이랑 난 항상 웃기다고 생각했어. 둘은 우리가 살면서 서로 뽀뽀하는 걸 본 유일한 남자들이었거든.
엄격하고 진중한 아빠와 장난기 넘치는 삼촌의 볼 뽀뽀라니! 요즘 봐도 신선한데 그 당시 아이들 눈에는 얼마나 쇼킹한 예능 장면이었겠어? 형제간의 우애가 아주 꿀이 뚝뚝 떨어지는 게 눈에 선하다.
Uncle Jack shook hands with Jem and swung me high, but not high enough:
잭 삼촌은 젬이랑 악수를 하고 나를 높이 들어 올렸는데, 충분히 높지는 않았어.
오랜만에 만난 조카들을 예뻐해 주는 삼촌의 정석적인 모습! 젬은 이제 좀 컸다고 남자 대 남자로 악수를 하고, 우리 꼬맹이 스카우트는 비행기를 태워주네. 근데 '충분히 높지 않았다'는 투덜거림에서 스카우트의 귀여운 욕심이 느껴지지?
Uncle Jack was a head shorter than Atticus; the baby of the family, he was younger than Aunt Alexandra.
잭 삼촌은 애티커스 아빠보다 머리 하나는 더 작았어. 집안의 막둥이라 알렉산드라 고모보다도 어렸지.
잭 삼촌의 피지컬 정보 공개! 아빠보다 키가 작다는 설정에서 뭔가 더 친근하고 귀여운 '작은 삼촌' 이미지가 빡 오지? 엄격한 고모랑 의젓한 아빠 사이에서 분위기를 살려주는 진정한 막내 포지션이야.
He and Aunty looked alike, but Uncle Jack made better use of his face: we were never wary of his sharp nose and chin.
삼촌이랑 고모는 판박이었지만, 잭 삼촌은 자기 얼굴을 훨씬 더 잘 썼어. 우린 삼촌의 뾰족한 코랑 턱을 보고 전혀 겁먹지 않았거든.
고모랑 삼촌이 유전자의 힘으로 얼굴은 비슷하게 생겼는데, 풍기는 분위기는 완전 극과 극이라는 거야! 알렉산드라 고모는 엄격한 표정 때문에 에베레스트산 같지만, 삼촌은 표정이 워낙 풍부하고 다정해서 무시무시한 코와 턱을 가졌어도 애들이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거지. 얼굴 활용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목이야!
He was one of the few men of science who never terrified me, probably because he never behaved like a doctor.
삼촌은 나를 한 번도 겁주지 않은 몇 안 되는 과학자 중 한 명이었는데, 아마 삼촌이 의사처럼 굴지 않아서였을 거야.
스카우트 입장에서 '과학을 공부한 사람들(의사)'은 뭔가 무섭고 딱딱한 존재였나 봐. 그런데 우리 잭 삼촌은 의사인데도 불구하고 전혀 권위적이지 않고 다정하게 대해주니까 '참의사'라고 느끼는 장면이지. 삼촌의 친근한 매력이 돋보이는 설명이야!
Whenever he performed a minor service for Jem and me, as removing a splinter from a foot,
삼촌이 젬이랑 나한테 발에 박힌 가시를 빼주는 것 같은 사소한 도움을 줄 때마다,
삼촌이 조카들에게 해주는 소소한 치료 과정을 'service'라고 표현한 게 참 재밌어. 마치 전문 기술자가 와서 AS 해주는 것처럼 묘사했거든. 발에 가시 박힌 건 애들한테는 세상 끝나는 큰일인데, 삼촌이 그걸 해결해 주는 든든한 해결사로 등장하는 거지!
he would tell us exactly what he was going to do, give us an estimation of how much it would hurt, and explain the use of any tongs he employed.
삼촌은 자기가 뭘 할 건지 정확히 말해주고, 얼마나 아플지 예상치도 알려주고, 자기가 쓰는 집게가 어디에 쓰는 건지도 다 설명해줬어.
잭 삼촌은 진짜 환자의 마음을 아는 '참의사'야! 보통 의사들은 '안 아파~' 하고 뻥치면서 주사 놓는데, 삼촌은 딱 '이만큼 아플 거야'라고 정직하게 말해주고 장비 설명까지 해주잖아. 아이들을 인격적으로 대우해 주는 삼촌의 섬세함이 듬뿍 묻어나는 장면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