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year, when the crop was the best ever, we all went to Mecca, and I satisfied the only unmet obligation in my life.”
"농사가 유난히 잘 됐던 어느 해에 우린 모두 메카로 갔고, 난 내 인생에서 유일하게 남았던 의무를 다했지."
인생 커리어 하이 찍었을 때, 아저씨는 가족들과 성지순례를 떠났대. 이슬람교도에겐 평생의 숙원 사업인데 그걸 해낸 거지. 갓생 살다가 마침내 퀘스트 최종 보상까지 획득한 뿌듯함이 느껴지지 않아?
“I could die happily, and that made me feel good. One day, the earth began to tremble, and the Nile overflowed its banks.”
난 행복하게 죽을 수 있었고, 그게 날 기분 좋게 했지. 그런데 어느 날 땅이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나일강이 제방을 넘쳐흘렀어.
마부 아저씨가 성지순례까지 다녀오고 '인생 퀘스트 다 깼다,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리즈 시절을 만끽하고 있었거든? 근데 그 말이 씨가 됐는지 갑자기 자연재해가 터져서 인생이 아주 다이내믹해지는 순간이야.
“It was something that I thought could happen only to others, never to me.”
그건 오직 다른 사람들에게만 일어날 수 있고, 나한테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일이었어.
사람 마음이 다 그렇잖아. 뉴스에 나오는 안 좋은 일들 보면서 '에이, 설마 나한테 저런 일이 생기겠어?' 하다가 진짜 나한테 닥치면 정신이 아득해지거든. 마부 아저씨도 딱 그 상황인 거지.
“My neighbors feared they would lose all their olive trees in the flood, and my wife was afraid that we would lose our children.”
내 이웃들은 홍수에 올리브 나무를 모두 잃을까 봐 두려워했고, 내 아내는 우리가 아이들을 잃게 될까 봐 무서워했지.
홍수가 났을 때 사람들이 느끼는 공포의 종류가 다르다는 걸 보여줘. 이웃들은 생계 수단인 올리브 나무 걱정을 하지만, 엄마인 아내는 자식 걱정이 우선인 거지. 현실적인 비극이 피부로 느껴지는 장면이야.
“I thought that everything I owned would be destroyed. The land was ruined, and I had to find some other way to earn a living.”
내가 가진 모든 것이 파괴될 거라고 생각했어. 땅은 폐허가 됐고, 난 생계를 유지할 다른 방법을 찾아야만 했지.
진짜 공들여 쌓은 탑이 한순간에 무너진 거야. '내 인생 끝났나?' 싶은 현타가 세게 왔지만, 그래도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잖아. 아저씨도 죽으라는 법은 없는지 새로운 먹고살 길을 찾아 나서게 돼.
“So now I’m a camel driver. But that disaster taught me to understand the word of Allah:”
그래서 지금 난 낙타 몰이꾼이 됐어. 하지만 그 재앙 덕분에 알라의 말씀을 이해하게 됐지.
잘나가던 과수원 사장님에서 하루아침에 낙타 드라이버가 된 아저씨의 해탈한 모습이야. 인생 역전이 꼭 로또 당첨만 있는 건 아니지만, 시련 속에서 진리를 깨닫는 게 진짜 '어른'의 모습 아니겠어? 아저씨의 눈빛에서 왠지 모를 깊은 내공이 느껴지는 대목이지.
“people need not fear the unknown if they are capable of achieving what they need and want.”
사람들은 자신들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것을 성취할 능력이 있다면, 미지의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
아저씨가 던지는 인생의 통찰이야! 우리가 새로운 도전을 할 때 왜 후들거릴까? 그건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어. '난 할 수 있어!'라는 능력치만 만렙이라면, 안 가본 길도 그냥 산책 코스처럼 느껴질 거라는 자신감 뿜뿜 명언이지.
“We are afraid of losing what we have, whether it’s our life or our possessions and property.”
우리는 우리가 가진 것들을 잃는 걸 두려워해. 그게 우리의 목숨이든, 아니면 우리의 소유물과 재산이든 말이야.
인간의 본능을 아주 콕 짚었어. 내 손에 쥔 거 하나라도 뺏기면 속상하잖아? 그게 목숨 같은 거창한 게 아니더라도, 내가 아끼는 한정판 굿즈나 비상금 같은 것도 포함되는 거지. 잃는다는 것 자체에 대한 원초적인 불안함을 말하고 있어.
“But this fear evaporates when we understand that our life stories and the history of the world were written by the same hand.”
하지만 우리가 우리의 인생 이야기와 이 세상의 역사가 같은 손에 의해 쓰였다는 걸 이해할 때, 이런 두려움은 증발해버려.
자, 이제 반전이야! 내 인생이 나 혼자 맨땅에 헤딩하는 게 아니라, 거대한 우주의 시나리오 속에 있다는 걸 깨달으면 마음이 편해진대. '될 대로 돼라'가 아니라 '모든 건 계획대로 되고 있다'는 믿음이 두려움을 싹 날려버리는 거지. 증발해버리는 안개처럼 말이야.
Sometimes, their caravan met with another. One always had something that the other needed— as if everything were indeed written by one hand.
때때로 그들의 상단은 다른 상단을 만났어. 마치 모든 것이 정말로 한 사람의 손에 의해 쓰인 것처럼, 한쪽은 항상 다른 쪽이 필요로 하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었지.
사막 한가운데서 모르는 사람들을 만났는데, 서로 딱 필요한 물건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야. 우연치고는 너무 기막히지? '이거 다 계획된 거 아니야?' 싶은 소름 돋는 우주의 섭리가 느껴지는 대목이야.
As they sat around the fire, the camel drivers exchanged information about windstorms, and told stories about the desert.
그들이 모닥불 주위에 둘러앉았을 때, 낙타 몰이꾼들은 모래폭풍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사막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어.
밤이 깊어지면 사막은 엄청 춥거든. 모닥불 피워놓고 옹기종기 모여서 '요즘 모래폭풍 장난 아니더라' 하며 정보 공유도 하고 무서운 이야기도 나누는 훈훈한(?) 사막판 동네 반상회 현장이야.
At other times, mysterious, hooded men would appear; they were Bedouins who did surveillance along the caravan route.
또 어떤 때는 복면을 쓴 신비스러운 남자들이 나타나곤 했는데, 그들은 상단 경로를 따라 감시 활동을 하던 베두인들이었어.
갑자기 분위기 스릴러? 사막의 닌자 같은 베두인 아저씨들이 등장했어. 얼굴 다 가리고 나타나서 상단이 잘 가고 있나 지켜보는 거지. 적군인지 아군인지 모를 묘한 공기 속에 신비주의 컨셉 확실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