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ame chain that had caused him to become a shepherd, that had caused his recurring dream,
그건 자신이 양치기가 되게 만들고, 똑같은 꿈을 계속 꾸게 만들었던 바로 그 사슬이었어.
산티아고는 지금 소름 돋는 중이야. 자기가 양치기가 된 것도, 자꾸 이상한 꿈을 꾼 것도 다 우연이 아니라 이 '운명의 사슬' 때문이라는 걸 깨달은 거지.
that had brought him to a city near Africa, to find a king, and to be robbed in order to meet a crystal merchant, and…
아프리카 근처의 도시로 이끌어 왕을 만나게 하고, 크리스털 상인을 만나기 위해 전 재산을 털리게 했던 그 사슬 말이야.
산티아고의 파란만장한 연대기 요약판이야. 왕을 만난 행운부터 몽땅 털린 불운까지, 이 모든 게 결국 크리스털 상인을 만나기 위한 빌드업이었다니... 우주의 계획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다니까?
The closer one gets to realizing his Personal Legend, the more that Personal Legend becomes his true reason for being, thought the boy.
'자아의 신화'를 실현하는 데 가까워질수록, 그 신화가 진정한 존재의 이유가 된다고 소년은 생각했어.
오늘의 명대사 나왔다! 꿈에 가까워질수록 그 꿈이 곧 '나 자신'이 된다는 소년의 깊은 성찰이야. 이제 산티아고는 단순한 양치기가 아니라 자기 운명의 주인공으로 거듭나고 있어.
The caravan moved toward the east. It traveled during the morning, halted when the sun was at its strongest,
카라반은 동쪽을 향해 움직였어. 아침 동안 이동하다가 해가 가장 뜨거울 때 멈췄지,
이제 본격적인 사막 횡단 시작이야! 해 뜨면 걷고, 정수리 타들어 갈 것 같으면 쉬어가는 아주 정직한 스케줄이지. 사막의 뜨거운 맛을 보여주기 전 폭풍전야 같은 느낌이랄까?
and resumed late in the afternoon. The boy spoke very little with the Englishman, who spent most of his time with his books.
그리고 늦은 오후에 다시 길을 떠났어. 소년은 책에 파묻혀 사는 영국인과 거의 대화를 나누지 않았지.
해가 좀 져야 다시 움직이는 야행성 카라반 라이프! 산티아고는 말 걸고 싶어도 영국 아저씨가 코를 책에 박고 있으니 대화가 안 통하는 상황이야. 어색한 기류가 흐르네.
The boy observed in silence the progress of the animals and people across the desert.
소년은 말없이 사막을 가로지르는 동물들과 사람들의 행렬을 관찰했어.
떠들썩한 대화 대신 침묵 속에 사막의 풍경을 눈에 담는 중이야. 발자국 소리, 낙타 숨소리... 이런 게 진짜 사막의 바이브지. 산티아고는 지금 프로 관찰러 모드야.
Now everything was quite different from how it was that day they had set out:
이제 모든 것이 그들이 출발했던 그날과는 완전히 달랐어.
출발할 때의 그 북적거림은 어디 가고, 이제는 사막 한복판의 고요함만 남았네. 분위기가 180도 바뀐 걸 보니까 이제 진짜 고생길 열렸다는 게 실감 나지?
then, there had been confusion and shouting, the cries of children and the whinnying of animals,
그때는 혼란과 고함소리, 아이들의 울음소리와 동물들이 히히힝거리는 소리가 가득했었지,
출발할 때는 진짜 아수라장이었잖아. 애들은 울고 말은 울어대고... 마치 명절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 북적거림을 회상하는 중이야. 지금의 정적과는 완전 딴판이지.
all mixed with the nervous orders of the guides and the merchants.
이 모든 게 가이드들과 상인들의 다급한 명령 소리와 뒤섞여 있었어.
상인들은 물건 챙기느라 바쁘고 가이드들은 줄 세우느라 신경이 곤두서 있던 그 혼돈의 카오스! 다들 첫 출발이라 잔뜩 예민해져서 소리 지르던 장면이 떠올라.
But, in the desert, there was only the sound of the eternal wind, and of the hoofbeats of the animals.
하지만 사막에는 오직 영원히 멈추지 않는 바람 소리와 동물들의 발굽 소리뿐이었어.
출발할 때의 그 시끌벅적함은 어디 가고, 이제 진짜 '리얼 사막'의 맛이 시작된 거야. 들리는 건 오직 자연의 소리와 묵묵히 걷는 동물들의 발소리뿐이지. 왠지 모를 장엄함이 느껴지지 않아?
Even the guides spoke very little to one another. “I’ve crossed these sands many times,” said one of the camel drivers one night.
가이드들조차 서로 거의 말을 섞지 않았어. 어느 날 밤, 낙타 몰이꾼 중 한 명이 이렇게 말했지. "난 이 모래밭을 수없이 건너봤어."
사막을 제일 잘 아는 베테랑 가이드들도 입을 꾹 닫을 정도면 사막의 카리스마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겠지? 그러다 밤이 되니까 슬쩍 감성 터진 아저씨가 입을 연 거야.
“But the desert is so huge, and the horizons so distant, that they make a person feel small, and as if he should remain silent.”
"하지만 사막은 너무 거대하고 지평선은 너무나 멀어서, 사람을 보잘것없게 느껴지게 하고 마치 침묵을 지켜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하거든."
이 아저씨, 낙타만 모는 줄 알았더니 완전 철학자네.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 앞에 서면 누구나 '나 진짜 조그맣구나' 싶어서 겸손해지기 마련이잖아. 그런 사막의 압도적인 분위기를 설명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