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hief wasn’t there, and the owner brought him a cup of tea.
도둑은 거기에 없었고, 주인은 그에게 차 한 잔을 가져다주었어.
똑같은 장소인데 공기가 180도 달라. 사기꾼 도둑놈은 안 보이고, 사장님이 친절하게 따뜻한 차를 내주네? 이게 바로 레벨업 한 자의 여유이자 보상 같은 거 아니겠어?
I can always go back to being a shepherd, the boy thought. I learned how to care for sheep, and I haven’t forgotten how that’s done.
난 언제든 다시 양치기로 돌아갈 수 있어, 소년은 생각했어. 난 양들을 돌보는 법을 배웠고, 그게 어떻게 하는 건지 잊지 않았거든.
이게 바로 '기술직'의 든든함 아니겠어? '망해도 다시 양 치면 되지 뭐!'라는 마인드. 인생에서 믿는 구석이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보여주는 장면이야. 멘탈 갑 산티아고!
But maybe I’ll never have another chance to get to the Pyramids in Egypt.
하지만 어쩌면 이집트에 있는 피라미드에 갈 기회가 다시는 없을지도 몰라.
양치기로 돌아가면 편안하고 익숙하겠지만, 평생 피라미드 근처에도 못 가보고 죽으면 너무 억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고 있어. '지금 아니면 언제 해보겠어?'라는 지름신(?) 강림 직전의 고뇌가 느껴지지?
The old man wore a breastplate of gold, and he knew about my past. He really was a king, a wise king.
그 노인은 황금 흉갑을 입고 있었고, 내 과거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어. 그는 정말 왕이었어, 지혜로운 왕이었지.
소년이 아프리카로 오기 전 만났던 신비로운 노인(멜키세덱 왕)을 다시 떠올리는 장면이야. '아 맞다, 그 아저씨 황금 갑옷 입고 내 비밀도 다 맞혔었지!' 하면서 그가 진짜 범상치 않은 존재였다는 걸 새삼 깨닫고 있어.
The hills of Andalusia were only two hours away, but there was an entire desert between him and the Pyramids.
안달루시아의 언덕들은 고작 두 시간 거리에 있었지만, 그와 피라미드 사이에는 거대한 사막 전체가 가로놓여 있었어.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은 엎어지면 코 닿을 데(2시간)인데, 목표인 피라미드는 사막을 통째로 건너야 하는 험난한 길이야. '안전한 과거'와 '막막한 미래' 사이의 거리를 아주 극명하게 대조해서 보여주는 장면이지.
Yet the boy felt that there was another way to regard his situation: he was actually two hours closer to his treasure…
하지만 소년은 자신의 상황을 바라보는 또 다른 방법이 있다고 느꼈어. 그는 사실 자신의 보물에 두 시간 더 가까워진 셈이었지.
오, 우리 산티아고 긍정 회로가 풀가동되기 시작했어! '아까 고향까지 2시간 걸린다고 했지? 그럼 반대로 보물 쪽으로도 이미 2시간은 더 온 거잖아!'라는 기적의 논리를 펼치는 중이야. 관점만 바꿔도 세상이 달라 보인다는 걸 보여주지.
the fact that the two hours had stretched into an entire year didn’t matter.
그 두 시간이 꼬박 1년으로 늘어났다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았어.
원래 2시간이면 갈 거리를 1년 동안 돌아서 왔지만, 소년은 그 시간이 아깝지 않다고 느껴. 그동안 배운 게 많고 성장했으니까! 단순히 '시간 낭비'가 아니라 '값진 여정'이었다고 인정하는 쿨한 모습이야.
I know why I want to get back to my flock, he thought. I understand sheep; they’re no longer a problem, and they can be good friends.
'내가 왜 내 양 떼에게 돌아가고 싶은지 알아'라고 그는 생각했어. '난 양들을 이해하거든. 걔들은 더 이상 골칫거리가 아니고,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으니까.'
익숙한 양치기 라이프에 대한 향수가 뿜뿜하는 장면이야. 예측 가능한 평화로운 일상과 미지의 모험 사이에서 저울질하는 산티아고의 속마음이 느껴지지? '아, 양들이랑 놀 때가 편했는데...' 하는 복귀각 재는 중!
On the other hand, I don’t know if the desert can be a friend, and it’s in the desert that I have to search for my treasure.
반면에 사막이 친구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 그리고 내가 보물을 찾아야 하는 곳은 바로 그 사막이지.
익숙한 양들은 편한데, 사막은 도무지 속을 알 수 없어서 걱정되는 거야. 근데 하필 보물이 사막에 있대! 인생 참 쉽지 않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보물에 대한 갈망이 밀당하는 중이야.
If I don’t find it, I can always go home. I finally have enough money, and all the time I need. Why not?
만약 못 찾는다고 해도, 난 언제든 집에 갈 수 있어. 난 마침내 충분한 돈도 있고, 내게 필요한 시간도 다 있으니까. 안 될 게 뭐야?
자, 이제 산티아고의 긍정 회로가 미친듯이 돌아가기 시작했어! 실패해도 돌아갈 곳(양치기)이 있다는 '보험'이 생기니까 갑자기 근거 있는 자신감이 뿜뿜하는 거지. 역시 돈이 최고인가 봐, 그치?
He suddenly felt tremendously happy. He could always go back to being a shepherd.
그는 갑자기 엄청나게 행복해졌어. 그는 언제든 다시 양치기로 돌아갈 수 있었으니까.
리스크가 사라지니까 행복지수가 수직 상승하는 중! '망해도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게 이렇게나 사람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 이제 진짜 두려움 없이 사막으로 발을 내딛을 수 있겠지?
He could always become a crystal salesman again. Maybe the world had other hidden treasures, but he had a dream, and he had met with a king.
그는 언제든 다시 크리스털 판매원이 될 수 있었어. 세상에는 다른 숨겨진 보물들이 더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에게는 꿈이 있었고, 왕을 만나기도 했잖아.
이게 바로 '경력직'의 무서운 점이지! 망해도 돌아갈 곳이 있다는 확신이 생기니까 갑자기 근거 있는 자신감이 뿜뿜하는 거야. 게다가 왕까지 직접 영접한 몸인데, 이 정도 근자감은 애교 아니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