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 I had to insist on the payment of six sheep because I helped you to make your decision.”
하지만 내가 네 결정을 내리는 걸 도와줬으니까, 양 여섯 마리를 대가로 달라고 고집할 수밖에 없었어.
노인이 갑자기 츤데레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 공짜는 없다는 거지! 사실 양이 탐나서라기보다, 산티아고가 내린 이 운명적인 결정에 '책임감'이라는 무게를 실어주려는 깊은 뜻이 담겨 있어. 세상에 공짜 치즈는 쥐덫 위에만 있다는 인생의 진리를 몸소 가르쳐주는 중이야.
The boy put the stones in his pouch. From then on, he would make his own decisions.
소년은 주머니에 그 돌들을 넣었어. 그때부터 그는 스스로 결정을 내리게 되었지.
산티아고가 드디어 독립 선언을 하는 순간이야! 주머니에 든 돌들은 일종의 '치트키' 같은 거지만, 이제부턴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 인생의 핸들을 직접 잡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느껴져. 이제 진짜 어른의 길로 들어선 셈이지.
“Don’t forget that everything you deal with is only one thing and nothing else.
“네가 마주하는 모든 것이 오직 단 한 가지일 뿐이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걸 잊지 마.”
노인이 갑자기 철학적인 한 마디를 툭 던졌어. 우주의 모든 건 결국 다 연결되어 있다는 '만물 일체'의 진리를 설파하는 중이야.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본질을 보라는 거지. 뭔가 도사님 포스가 제대로 느껴지는 대목이야.
And don’t forget the language of omens. And, above all, don’t forget to follow your Personal Legend through to its conclusion.
“그리고 표지들의 언어를 잊지 마. 그리고 무엇보다도, 네 자아의 신화를 끝까지 완수하는 걸 잊지 마라.”
노인의 마지막 당부야. 세상이 보내는 신호(표지)를 잘 캐치하고, 네가 태어난 이유인 '자아의 신화'를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밀어붙이라는 감동적인 응원이지. 이제 산티아고는 혼자 떠나야 하지만, 이 말들이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줄 거야.
“But before I go, I want to tell you a little story.
“근데 나 가기 전에, 너한테 짧은 이야기 하나만 해줄게.
노인이 이제 슬슬 자리를 뜨려는 모양이야. 근데 그냥 가면 섭섭하니까 보너스 트랙처럼 옛날이야기 하나를 슥 꺼내는 거지. 원래 진짜 고수들은 퇴장하기 전에 꼭 이런 식으로 교훈 섞인 썰을 풀더라고.
“A certain shopkeeper sent his son to learn about the secret of happiness from the wisest man in the world.
“어떤 상인이 자기 아들을 세상에서 제일 현명한 사람한테 행복의 비밀을 배워오라고 보냈어.
이야기 속의 이야기가 시작됐어! 아빠가 아들을 유학 보내는데 전공이 무려 '행복의 비밀'이야. 스케일이 거의 우주급이지? 아들을 세상 최고의 전문가한테 보내는 상인 아빠의 플렉스(Flex)가 느껴져.
The lad wandered through the desert for forty days, and finally came upon a beautiful castle,
그 청년은 40일 동안 사막을 헤매다가, 마침내 아름다운 성을 발견했지.
행복의 비밀을 찾으러 가는 길이 순탄치 않아. 사막에서 40일이나 헤맸대. 거의 서바이벌 다큐멘터리 찍은 수준이지? 그렇게 개고생을 하다가 드디어 오아시스 같은 아름다운 성을 딱 만난 거야.
high atop a mountain. It was there that the wise man lived.
산 꼭대기 높은 곳에 있는 성이었어. 현자가 살고 있는 곳은 바로 거기였지.
성 위치가 아주 기가 막혀. 산 꼭대기 높은 곳이래. 역시 은둔 고수들은 꼭 이런 접근성 떨어지는 곳에 살더라고. 배달 시키면 배달팁 폭탄 맞을 것 같은 그런 장소야.
“Rather than finding a saintly man, though, our hero, on entering the main room of the castle,
하지만 우리 주인공이 성의 메인 홀에 들어섰을 때, 성자 같은 사람을 만날 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현자라고 하면 보통 산속에서 도 닦는 조용한 할아버지를 생각하잖아? 근데 막상 성에 들어가 보니 분위기가 예상과는 전혀 딴판이었던 거지. 마치 조용한 절을 기대하고 갔는데 힙한 카페에 들어선 느낌이랄까?
saw a hive of activity: tradesmen came and went, people were conversing in the corners,
북적거리는 활기를 보게 됐어. 상인들이 왔다 갔다 하고, 사람들은 구석구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지.
조용히 명상하는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이건 뭐 거의 시장통이야. 여기저기서 수다 떨고 비즈니스 하는 소리로 가득한 활기찬 현장을 묘사하고 있어.
a small orchestra was playing soft music, and there was a table covered with platters of the most delicious food in that part of the world.
작은 오케스트라는 은은한 음악을 연주하고 있었고, 탁자 위에는 그 근방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들이 쟁반 가득 차려져 있었어.
이건 뭐 현자의 집이 아니라 거의 5성급 호텔 파티장 수준이야. 귀에는 감미로운 음악이 흐르고, 테이블엔 산해진미가 쫙 깔려 있는 거지. 눈과 귀가 호강하는 분위기랄까?
The wise man conversed with everyone, and the boy had to wait for two hours before it was his turn to be given the man’s attention.
현자는 모든 사람과 이야기를 나눴고, 소년은 그 현자의 관심을 받을 차례가 올 때까지 두 시간이나 기다려야 했어.
현자 님이 워낙 인싸라 여기저기 아는 척하느라 바빠. 우리 청년은 줄 서서 기다리는 맛집 웨이팅 손님처럼 무려 두 시간이나 멍 때리며 자기 차례를 기다린 거야. 역시 고수 만나기는 쉽지 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