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n looked at the angel in surprise. “‘Your son went to serve at a distant place, and became a centurion.
그 남자는 깜짝 놀라서 천사를 쳐다봤어. "당신 아들은 먼 곳으로 군 복무를 하러 떠났고, 백부장이 되었소."
아저씨 완전 멘붕 온 거지. 평생 시인 아들만 금이야 옥이야 기대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천사가 '님 아들 군대 가서 말뚝 박고 대박 났음'이라고 하니까 눈이 휘둥그레질 수밖에! 로마 시대에 백부장이면 지금으로 치면 빵빵한 지휘관급이라 성공한 인생이긴 해.
He was just and good. One afternoon, one of his servants fell ill, and it appeared that he would die.
그는 공정하고 선한 사람이었지. 어느 날 오후, 그의 하인 중 한 명이 병에 걸렸고, 죽을 것처럼 보였어.
군인 아들이 성격까지 갓벽했나 봐. 부하 직원(하인)이 아프니까 자기 일처럼 걱정하는 참리더의 정석을 보여주네. 근데 하인 상태가 골골거리는 수준이 아니라 거의 요단강 건너기 직전이라 분위기가 아주 싸해졌어.
Your son had heard of a rabbi who was able to cure illnesses,
당신 아들은 병을 고칠 수 있는 어떤 랍비에 대해 들었었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여기저기 수소문했나 봐. 그러다 어디선가 '그분만 만나면 다 낫는다'는 소문난 명의, 랍비 이야기를 딱 듣게 된 거야. 아들의 간절함이 느껴지지?
and he rode out for days and days in search of this man.
그리고 이 남자를 찾아서 며칠 밤낮을 말을 타고 달려갔소.
소문 듣자마자 바로 출동! 며칠 동안 쉬지도 않고 말을 달렸대. 그 시절에 며칠을 간다는 건 진짜 목숨 걸고 간다는 소리거든. 아들의 간절함과 실행력이 장난 아니지? 요즘 같으면 바로 네비 찍고 갔을 텐데 말이야.
Along the way, he learned that the man he was seeking was the Son of God.
길을 가던 중에, 그는 자기가 찾고 있던 그 남자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걸 알게 됐어.
군인 아들이 랍비 찾으러 삼만리 찍고 있는데, 길에서 들리는 소문이 예사롭지 않은 거야. '그분 그냥 의사가 아니라 신의 아들이래!'라는 소문을 듣고 뒷목 잡을 뻔한 순간이지. 퀘스트 난이도가 갑자기 신급으로 올라간 느낌이랄까?
He met others who had been cured by him, and they instructed your son in the man’s teachings.
그는 그에 의해 병이 나은 다른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은 네 아들에게 그 남자의 가르침을 전해줬어.
가는 길에 '나 그분 만나고 암이 나았어!', '난 눈을 떴어!' 하는 완치자 정모 현장을 목격한 거야. 그 사람들이 아들한테 찰떡같이 그분의 철학을 과외해 준 거지. 이제 아들은 몸만 가는 게 아니라 마음까지 스며들고 있어.
And so, despite the fact that he was a Roman centurion, he converted to their faith.
그래서, 자기가 로마 백부장이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들의 신앙으로 개종했지.
이게 진짜 대박인 게, 로마 백부장이면 그 당시 잘나가는 '갑' 중의 '갑'인데, 피지배층인 유대인의 종교를 받아들인 거야. 요즘으로 치면 대기업 임원이 갑자기 명상에 빠져서 산으로 들어간 급의 파격 행보랄까?
Shortly thereafter, he reached the place where the man he was looking for was visiting.’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자기가 찾던 그 남자가 머물고 있던 곳에 도착했어.
드디어 랍비 영접 1초 전! 며칠을 말을 달려 드디어 도착했어. 랍비가 순회공연 하듯이 잠시 들른 곳인데, 운 좋게 타이밍이 딱 맞은 거지. 이제 하인만 살리면 되는 퀘스트의 피날레야!
“‘He told the man that one of his servants was gravely ill, and the rabbi made ready to go to his house with him.
그는 그 남자(랍비)에게 자신의 하인 중 한 명이 아주 위독하다고 말했고, 랍비는 그와 함께 그의 집으로 갈 준비를 마쳤어.
드디어 랍비를 만났어! 하인이 다 죽어간다고 SOS를 쳤더니, 랍비 형님이 쿨하게 '그래, 같이 가자!' 하고 짐 챙기는 훈훈한 장면이야. 아들의 간절함에 랍비도 감동한 모양이지?
But the centurion was a man of faith, and, looking into the eyes of the rabbi,
하지만 그 백부장은 믿음이 있는 사람이었고, 랍비의 눈을 들여다보면서,
보통은 '빨리 가요!' 하고 재촉할 텐데, 이 백부장 아저씨는 뭔가 달라. 랍비의 눈을 본 순간, 굳이 집까지 안 가도 될 것 같다는 묘한 확신이 든 거지. 눈빛 교환 한 번에 통하는 소울메이트급 케미랄까?
he knew that he was surely in the presence of the Son of God.’
그는 자기가 확실히 하나님의 아들 앞에 서 있다는 것을 알았어.’
눈싸움(?) 한 번에 깨달음이 온 거야. 그냥 용한 의사 수준이 아니라, 우주 대스타급인 신의 아들이 자기 눈앞에 있다는 걸 확신해 버린 거지. 소름이 쫙 돋으면서 아우라가 보였을지도 몰라.
“‘And this is what your son said,’ the angel told the man.
“‘그리고 이게 바로 당신 아들이 했던 말이오,’ 천사가 그 남자에게 말했어.
자, 이제 천사가 하이라이트를 날려. 아들이 랍비한테 무슨 말을 했는지 알려주는데, 이게 바로 역사에 남을 명대사라는 거지. 아빠는 지금 숨도 안 쉬고 귀 쫑긋해서 듣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