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was good to me,’ the man said. ‘When you appeared in my dream,
“‘제게 인생은 참 좋았습니다,’ 그 남자가 말했어. ‘당신이 제 꿈에 나타났을 때,”
아저씨가 겸손하게 자기 인생 만족도 100%라고 말하는 중이야. 천사가 꿈에 나타났던 그 운명적인 순간을 회상하며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어.
I felt that all my efforts had been rewarded, because my son’s poems will be read by men for generations to come.
제 모든 노력이 보상받았다고 느꼈습니다, 제 아들의 시가 미래의 모든 세대에 걸쳐 사람들에게 읽힐 것이기 때문이죠.
자식 농사 성공했다는 소식에 이 아저씨는 인생 퀘스트 다 깬 기분인 거지. 시인 아들의 작품이 대대손손 읽힐 거라니, 밥 안 먹어도 배부른 소리야. 부모님의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나 봐.
I don’t want anything for myself. But any father would be proud of the fame achieved by one whom he had cared for as a child,
전 저 자신을 위해선 아무것도 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아버지라도 자신이 어릴 때부터 돌봐온 자식이 얻은 명성에 대해 자랑스러워할 것입니다,
본인 욕심은 1도 없는 찐아버지의 모습이야. 내가 잘되는 것보다 자식이 잘되는 게 곧 내 명예라는, 한국 부모님들 마음이랑 똑닮았네. 무조건적인 사랑이란 게 이런 거겠지?
and educated as he grew up. Sometime in the distant future, I would like to see my son’s words.’
그리고 성장할 때 교육했던 자식 말입니다. 언젠가 먼 미래에, 제 아들이 남긴 글들을 보고 싶습니다.’
애지중지 키운 아들이 쓴 시가 대체 얼마나 대단하길래 천사가 스포까지 해줬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은 소소한 팬심 섞인 소원이야. 자기가 가르친 아들이 세상의 빛이 된 걸 확인하고 싶은 거지.
“The angel touched the man’s shoulder, and they were both projected far into the future.
천사가 그 남자의 어깨를 만지자, 그들은 둘 다 먼 미래로 보내졌어.
천사표 타임머신 가동! 어깨만 툭 쳤는데 갑자기 미래로 슝 날아간 거야. 델로리안이나 타디스 부럽지 않은 초능력이지? 아저씨, 이제 곧 아들 부심 폭발할 준비 됐지?
They were in an immense setting, surrounded by thousands of people speaking a strange language.
그들은 낯선 언어를 말하는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거대한 배경 속에 있었지.
도착해보니 완전 핫플레이스야!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입이 떡 벌어질 정도지. 사람들은 득실득실한데 다들 처음 듣는 말만 하고 있어. 마치 외국 여행 처음 갔을 때의 그 멍 때리는 기분일걸?
“The man wept with happiness. “‘I knew that my son’s poems were immortal,’ he said to the angel through his tears.
남자는 행복해서 눈물을 흘렸어. "'제 아들의 시가 불멸이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천사에게 말했지."
아저씨 완전 오열 중이야. 근데 이게 슬퍼서가 아니라 '내 자식 농사 진짜 대박 났네!' 하는 감동의 눈물인 거지. 자식 부심이 하늘을 찌르다 못해 우주까지 닿은 순간이야.
‘Can you please tell me which of my son’s poems these people are repeating?’
"'이 사람들이 제 아들의 시 중에서 어떤 것을 반복해서 읊고 있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아들 부심 폭발한 아버지가 천사한테 '그래서 저 사람들이 외우는 게 울 아들 명작 중 뭐야?'라고 물어보는 거야. 완전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 저 초롱초롱한 눈망울 좀 봐! 얼마나 뿌듯할까?
“The angel came closer to the man, and, with tenderness, led him to a bench nearby, where they sat down.
천사는 남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와서, 아주 다정하게 근처 벤치로 그를 안내했고, 둘은 자리에 앉았어.
이제 진실의 시간이야. 천사가 갑자기 분위기 잡으면서 아저씨를 벤치로 데려가네? 뭔가 중대한 발표가 있을 것 같은 냄새가 나지? 마치 소개팅에서 '우리 좀 앉아서 얘기할까?' 하는 느낌이야.
“‘The verses of your son who was the poet were very popular in Rome,’ the angel said.
“‘시인이었던 당신 아들의 시구들은 로마에서 아주 인기가 많았소,’ 천사가 말했어.
아저씨가 기대하던 그 말! '우리 아들 시가 로마를 뒤흔들었다'는 천사의 오피셜 인증이야. 로마 시대면 지금의 빌보드 차트 씹어먹었다는 소리나 다름없지.
‘Everyone loved them and enjoyed them. But when the reign of Tiberius ended, his poems were forgotten.
‘모두가 그 시들을 사랑하고 즐겼지. 하지만 티베리우스의 통치가 끝나자, 그의 시들은 잊히고 말았소.
아... 역시 영원한 건 절대 없다는 지디의 가사가 떠오르는 순간이야. 반짝 인기는 있었지만, 왕조가 바뀌니까 그냥 묻혀버렸다는 슬픈 소식이지. 아저씨 심장 바스라지는 소리 들린다.
The words you’re hearing now are those of your son in the military.’
당신이 지금 듣고 있는 그 말들은 군대에 간 당신 아들의 말이오.’
대반전 드라마급 전개야! 지금 사람들이 떼창하고 있는 건 시인 아들의 시가 아니라, 군인 아들의 말이래. 아빠는 시인 아들만 기대하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군인 아들이 대박을 터뜨린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