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were seeking to follow their paths, and to understand what had been written on a single emerald.
그리고 자신들의 길을 따르려 애쓰고 있었으며, 단 하나의 에메랄드에 무엇이 기록되어 있었는지 이해하려 하고 있었지.
여기서 '에메랄드'는 연금술의 핵심 원리가 적힌 '에메랄드 타블렛'을 말해. 온 우주가 이 작은 판때기 하나에 적힌 진리를 깨닫겠다고 머리 싸매고 있는 아주 경건한 장면이야.
He saw that omens were scattered throughout the earth and in space, and that there was no reason or significance attached to their appearance;
그는 표적들이 지구 전역과 우주 공간에 흩어져 있다는 것을 보았고, 그것들의 나타남에는 어떠한 이유나 의미도 부여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았어.
산티아고가 갑자기 '천안통'이라도 개안했나 봐. 우주 전체에 징조들이 널려 있는데, 그게 딱히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나타나는 게 아니라는 심오한 진리를 깨달은 거지. 그냥 존재 자체가 의미인 거야.
he could see that not the deserts, nor the winds, nor the sun,
사막도, 바람도, 태양조차도 알지 못한다는 것을 그는 볼 수 있었어.
산티아고가 보기에 이 대단한 자연의 형님들도 사실은 자기들이 왜 존재하는지 모르는 '무식자'들이라는 걸 알게 된 거야. 겉으로는 위엄 넘치지만 얘네도 실은 헤매고 있는 거지.
nor people knew why they had been created. But that the hand had a reason for all of this,
사람들 또한 자신들이 왜 창조되었는지 알지 못했어. 하지만 '그 손'만은 이 모든 것들에 대한 이유를 가지고 있었지.
인간이고 자연이고 할 것 없이 다들 '나 왜 태어남?' 하고 멘붕 온 상태인데, 유일하게 창조주인 '그 손'만이 이 모든 빅 데이터의 설계도를 쥐고 있다는 말이야.
and that only the hand could perform miracles, or transform the sea into a desert…or a man into the wind.
그리고 오직 '그 손'만이 기적을 행하거나 바다를 사막으로, 혹은 인간을 바람으로 바꿀 수 있다는 사실도 말이야.
드디어 피날레야! 창조주만이 자연의 법칙을 무시하고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마스터 권한을 갖고 있다는 거지. 바다를 사막으로 만드는 건 물론이고, 지금 산티아고가 하려는 '사람이 바람 되기' 미션도 결국 창조주 손에 달렸다는 거야.
Because only the hand understood that it was a larger design that had moved the universe
오직 '그 손'만이 우주를 움직여 온 것이 더 거대한 설계였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이야.
우주라는 거대한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슈퍼 운영자 '그 손'의 빅 픽처를 설명하는 부분이야. 우리 눈에는 무작위 같아 보여도 사실은 치밀한 계획 하에 우주가 굴러가고 있었다는 소름 돋는 진실이지.
to the point at which six days of creation had evolved into a Master Work.
6일간의 창조가 하나의 '위대한 업적'으로 진화해 온 그 지점까지 말이야.
성경의 창조 6일을 언급하면서, 그 짧은(?) 시간이 결국 '마스터 워크'라는 완벽한 예술 작품으로 결실을 맺었다는 이야기야. 빌드업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지.
The boy reached through to the Soul of the World, and saw that it was a part of the Soul of God.
소년은 '세계의 영혼'에 손을 뻗어 닿았고, 그것이 '신의 영혼'의 일부라는 것을 보았어.
산티아고가 드디어 우주의 핵심 서버에 접속 성공! '세계의 영혼'이라는 폴더를 열어보니 그게 '신의 영혼'이라는 메인 서버의 일부였다는 걸 깨닫는 엄청난 순간이야.
And he saw that the Soul of God was his own soul. And that he, a boy, could perform miracles.
그리고 그는 '신의 영혼'이 바로 자신의 영혼이라는 걸 보았지. 그리하여 한낱 소년인 그가, 기적을 행할 수 있다는 것도 말이야.
이 문장은 산티아고의 자존감이 우주를 뚫고 나가는 장면이야. '신=나'라는 공식이 성립되면서, '나도 기적을 일으킬 수 있네?'라는 무한 긍정의 힘을 얻게 된 거지.
THE SIMUM BLEW THAT DAY AS IT HAD NEVER BLOWN before. For generations thereafter,
그날 시뭄(열풍)은 이전에 결코 불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거세게 몰아쳤어. 그 후로 수 세대 동안,
산티아고가 바람으로 변신하겠다고 큰소리친 결과로 사막에 역대급 모래폭풍이 몰아치는 상황이야. 날씨가 아주 그냥 미쳐 날뛰고 있는 거지. 이 사건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이후로도 두고두고 회자되는 전설의 시작점이기도 해.
the Arabs recounted the legend of a boy who had turned himself into the wind,
아랍 사람들은 스스로 바람으로 변한 한 소년의 전설을 이야기하곤 했지,
이 사건이 워낙 충격적이라 사막의 아랍 형님들이 대대손손 '야, 옛날에 바람 된 꼬맹이 썰 푼다'라면서 레전드로 기록하게 된 거야. 산티아고가 드디어 인간의 경지를 벗어나 전설이 된 순간이지.
almost destroying a military camp, in defiance of the most powerful chief in the desert.
사막에서 가장 강력한 족장에게 맞서서 군대 캠프를 거의 박살 낼 뻔하면서 말이야.
산티아고가 일으킨 폭풍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군대 기지가 통째로 날아갈 뻔했어. 심지어 그 무서운 사막 끝판왕 족장님 앞인데도 기죽지 않고 깽판(?)을 제대로 부린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