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e was the web, sagging dangerously under the weight of the fish.”
“거미줄이 있었는데, 물고기의 무게 때문에 위험하게 축 늘어져 있었어.”
거미줄이 금방이라도 툭 끊어질 것 같은 아슬아슬한 상태야. 거미 사촌 언니의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거미줄이 무거운 물고기 때문에 '나 이제 죽는다~' 하고 비명을 지르는 것 같아.
“How much did the fish weigh?” asked Wilbur eagerly. “I don’t know,” said Charlotte.
“그 물고기 몸무게가 얼마나 나갔어?” 윌버가 간절하게 물었어. “나도 몰라.” 샬롯이 말했지.
호기심 대왕 윌버는 물고기의 구체적인 크기가 궁금해서 안달이 났어. 하지만 샬롯은 쿨하게 '나도 몰라'라고 대답하지.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전설적인 전투의 느낌이 중요한 거니까!
“There was my cousin, slipping in, dodging out, beaten mercilessly over the head by the wildly thrashing fish,”
“거기 우리 사촌 언니가 있었지, 슥 들어갔다 확 빠졌다 하면서, 미친 듯이 파닥거리는 물고기한테 머리를 사정없이 얻어맞으면서 말이야.”
완전 링 위의 복싱 경기 같지 않니? 거미 사촌 언니가 자기보다 수십 배는 큰 물고기랑 맞짱을 뜨고 있는 거야. 이건 거의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 급이라니까! 샬롯이 아주 실감 나게 중계를 해주고 있어.
“dancing in, dancing out, throwing her threads and fighting hard.”
“안으로 춤추듯 들어갔다 밖으로 빠졌다 하면서, 거미줄을 던지고 아주 격렬하게 싸웠지.”
사촌 언니 무빙이 예사롭지 않아. 거의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는 수준인데? 거미줄을 올가미처럼 던지는 모습이 꼭 카우보이 같기도 해. 이 전투,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데!
“First she threw a left around the tail. The fish lashed back. Then a left to the tail and a right to the mid-section.”
“먼저 꼬리 쪽에 왼손 공격을 날렸어. 물고기도 세차게 반격했지. 그다음엔 꼬리에 왼쪽, 몸통 중간에 오른쪽 공격을 꽂아 넣었어.”
이건 뭐 완전 UFC 중계석인데? 샬롯이 사촌 언니의 전투를 복싱 경기처럼 묘사하고 있어. 잽과 스트레이트를 날리는 거미라니, 상상만 해도 짜릿하지 않니? 물고기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는 않네.
“The fish lashed back. Then she dodged to one side and threw a right, and another right to the fin.”
“물고기가 다시 세차게 휘둘러 쳤어. 그러자 언니는 한쪽으로 슥 피하더니 오른손 공격을 날렸고, 지느러미에 한 번 더 오른쪽 공격을 박아 넣었지.”
물고기의 반격이 만만치 않아! 하지만 우리 거미 언니, 전혀 당황하지 않고 '슥' 피한 다음에 연타를 날리네. 물고기 지느러미를 노리는 저 정교한 타격감 좀 봐! 거의 챔피언급이야.
“Then a hard left to the head, while the web swayed and stretched.”
“그러고 나서 머리에 강력한 왼손 훅을 날렸지, 거미줄이 흔들리고 팽팽하게 늘어나는 동안에 말이야.”
이건 거의 세기의 복싱 대결 피날레야! 사촌 언니가 물고기 머리에 결정타를 날리는 순간이지. 거미줄이 물고기 무게랑 충격 때문에 휘청휘청하는데, 그 모습이 아주 생생하게 그려지지 않니? 거의 액션 영화 한 장면이야.
“Then what happened?” asked Wilbur. “Nothing,” said Charlotte. “The fish lost the fight.”
“그다음엔 어떻게 됐어?” 윌버가 물었어. “별일 없었지,” 샬롯이 말했어. “물고기가 싸움에서 졌어.”
윌버는 지금 흥분해서 다음 장면을 빨리 내놓으라고 재촉하고 있어. 근데 샬롯 반응 좀 봐. 'Nothing'이라니! 아주 쿨하게 상황을 종료해버리지. 결과는 뻔하다는 듯이 말이야.
“My cousin wrapped it up so tight it couldn’t budge.” “Then what happened?” asked Wilbur.
“우리 사촌이 그걸 아주 꽉 묶어버려서 꼼짝도 못 하게 만들었지.” “그다음엔 어떻게 됐어?” 윌버가 물었어.
거미 사촌 언니의 완승이야! 물고기를 거미줄로 칭칭 감아서 미라를 만들어버린 거지. 윌버는 이 무용담에 거의 영혼을 저당 잡힌 것 같아. 또 물어보는 것 좀 봐.
“Nothing,” said Charlotte. “My cousin kept the fish for a while, and then, when she got good and ready, she ate it.”
“아무 일도 없었어,” 샬롯이 말했어. “우리 사촌은 한동안 그 물고기를 보관하고 있다가, 그러고 나서 딱 준비가 됐을 때 잡아먹었지.”
샬롯은 윌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현실적인 결말을 들려줘. 거미가 물고기를 잡았으면 뭐 하겠어? 당연히 냠냠 쩝쩝이지. '준비가 됐을 때'라는 표현에서 미식가적인 면모까지 느껴져.
“Tell me another story!” begged Wilbur. So Charlotte told him about another cousin of hers who was an aeronaut.
“또 다른 이야기해 줘!” 윌버가 간절히 졸랐어. 그래서 샬롯은 공중 비행사였던 자기의 또 다른 사촌에 대해 이야기해 줬지.
우리 아기 돼지 윌버, 샬롯의 옛날이야기에 아주 푹 빠졌어! 넷플릭스 다음 화 기다리는 우리 모습 같지 않니? 이번엔 무려 '공중 비행사' 사촌이래. 거미 가문은 진짜 능력자들만 모여 있나 봐, 완전 거미계의 금수저 집안인걸!
“What is an aeronaut?” asked Wilbur. “A balloonist,” said Charlotte.
“공중 비행사가 뭐야?” 윌버가 물었어. “기구 조종사야,” 샬롯이 말했지.
윌버는 어려운 단어가 나오면 바로 질문하는 모범생이야. 'aeronaut'라는 단어에 눈이 땡그래진 윌버에게 샬롯이 눈높이 교육을 시전 중이지. '기구 타는 사람'이라고 하니까 단번에 이해가 팍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