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sorry, Templeton,” she said, “but ‘Pre-shrunk’ is out of the question.”
“미안하지만 템플턴,” 그녀가 말했어. “하지만 ‘방축 가공’은 고려할 가치도 없어.”
샬롯의 단호박 모드 발동! 템플턴이 나름 고생해서 가져온 것 같은데, 샬롯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탈락'을 외치네. 우리 템플턴 민망해서 어쩌냐. 쥐 인생 쉽지 않다, 정말!
“We want Zuckerman to think Wilbur is nicely filled out, not all shrunk up. I’ll have to ask you to try again.”
“우리는 주커먼 씨가 윌버를 보기 좋게 살이 올랐다고 생각하길 원해, 쪼그라든 게 아니라 말이야. 너한테 다시 한번 부탁해야겠어.”
샬롯의 마케팅 철학 확고하다! 돼지가 'Pre-shrunk(수축됨)'라면 누가 좋아하겠어? 통통하게 살집 있어 보여야 '와, 이 돼지 대단한데?' 하고 감탄할 거 아냐. 결국 템플턴은 또 쓰레기장으로 뺑뺑이 확정이야. 템플턴, 화이팅!
“What do you think I am, a messenger boy?” grumbled the rat. “I’m not going to spend all my time chasing down to the dump after advertising material.”
“내가 무슨 심부름꾼이라도 되는 줄 알아?” 쥐가 투덜거렸어. “광고 문구 찾으러 쓰레기장까지 내내 쫓아다니면서 내 시간을 다 보낼 순 없다고.”
템플턴이 드디어 폭발했어! 샬롯이 자꾸 이것저것 시키니까 자기가 무슨 퀵 서비스 기사냐고 짜증 내는 중이야. 먹을 거 찾는 것도 아니고 종이 쪼가리 찾으러 쓰레기장 뺑뺑이 도는 게 템플턴 입장에서는 현타 올 만도 하지.
“Just once more—please!” said Charlotte. “I’ll tell you what I’ll do,” said Templeton.
“딱 한 번만 더—제발!” 샬롯이 말했어. “내가 어떻게 할지 말해줄게,” 템플턴이 말했지.
샬롯이 거의 애걸복걸하다시피 부탁하니까, 츤데레 템플턴이 못 이기는 척 제안을 하나 던지네? 자기가 완전히 거절하는 건 아니고, '내가 선심 써서 요 정도까지는 해주겠다'는 협상의 기술을 발휘하는 순간이야.
“I know where there’s a package of soap flakes in the woodshed. It has writing on it. I’ll bring you a piece of the package.”
“나뭇간에 비누 가루 상자가 어디 있는지 알아. 거기 글자가 써 있거든. 상자 조각을 하나 가져다줄게.”
템플턴이 쓰레기장까지 가기는 귀찮으니까 근처 나뭇간에서 꿀템을 발견했다고 자랑하는 중이야. 비누 상자라면 뭔가 그럴듯한 단어가 적혀 있을 것 같지? 템플턴의 보물 찾기 능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야.
He climbed the rope that hung on the wall and disappeared through a hole in the ceiling.
그는 벽에 걸린 밧줄을 타고 올라가 천장에 있는 구멍을 통해 사라졌어.
템플턴의 퇴장 장면이야! 밧줄을 타고 천장 구멍으로 슉 사라지는 폼이 거의 액션 영화 주인공급인데? 방금까지 투덜대던 쥐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몸놀림이 민첩해. 역시 먹을 거나 흥미로운 게 있으면 일단 몸이 먼저 반응하는 템플턴다워.
When he came back he had a strip of blue-and-white cardboard in his teeth.
그가 돌아왔을 때, 그는 이빨 사이에 파란색과 흰색이 섞인 판지 조각 하나를 물고 있었어.
템플턴이 드디어 나뭇간에서 보물(?)을 찾아서 돌아왔어! 입에 뭔가를 앙 물고 오는 모습이 꼭 신문을 배달하는 강아지 같기도 하고, 자기 나름대로는 엄청난 전리품을 챙겨온 느낌이라니까?
“There!” he said, triumphantly. “How’s that?” Charlotte read the words: “With New Radiant Action.”
“자, 여기!” 그가 의기양양하게 말했어. “이건 어때?” 샬롯은 그 글자들을 읽었지. “새로운 빛나는 작용과 함께.”
템플턴의 어깨가 하늘을 찌르네! 아주 대단한 보물이라도 가져온 것처럼 기세등등해. 근데 비누 광고 문구인 'Radiant Action'이라니, 이걸 윌버한테 어떻게 갖다 붙일지 샬롯의 머릿속은 복잡해지기 시작했어.
“What does it mean?” asked Charlotte, who had never used any soap flakes in her life.
“그게 무슨 뜻이야?” 평생 비누 가루라고는 써본 적 없는 샬롯이 물었어.
거미가 비누를 쓸 일이 뭐가 있겠어? 평생 세수도 이슬로만 했을 텐데. 'Radiant Action'이라는 마케팅 용어 앞에서 지성인 샬롯도 대략 난감한 상황이야. 역시 아는 게 병인가?
“How should I know?” said Templeton. “You asked for words and I brought them.”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템플턴이 말했어. “넌 글자를 가져오라고 했고 난 가져왔을 뿐이야.”
템플턴 인성 보소! 자기는 배달 완료했으니 뜻 같은 건 알 바 아니라는 거지. 아주 쿨내 진동하는 템플턴식 책임 회피랄까? 글자만 가져오랬지 누가 해석까지 해달랬냐는 쥐새끼 특유의 뻔뻔함이 느껴져.
“I suppose the next thing you’ll want me to fetch is a dictionary.”
“내 생각엔 네가 다음에 나한테 가져오라고 할 게 사전일 것 같네.”
템플턴의 비꼼 지수가 폭발했어! 샬롯이 비누 광고 문구 뜻을 모르겠다고 하니까, '이제는 아주 사전까지 대령하라고 하겠구먼?'이라며 투덜대는 중이야. 츤데레 쥐새끼의 전형적인 모습이지.
Together they studied the soap ad. “With new radiant action,” repeated Charlotte, slowly. “Wilbur!” she called.
그들은 함께 비누 광고를 살펴봤어. “새로운 빛나는 작용과 함께,” 샬롯이 천천히 반복했지. “윌버!” 그녀가 불렀어.
샬롯이랑 템플턴이 머리를 맞대고 비누 종이 쪼가리를 연구하는 모습이야. '빛나는(Radiant)'이라는 단어가 윌버한테 어울릴지 샬롯이 각을 재보는 중이지. 드디어 임상시험(?) 대상자 윌버 소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