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looked cute when his eyes were closed, because his lashes were so long.
그는 눈을 감았을 때 귀여워 보였는데, 그의 속눈썹이 아주 길었기 때문이야.
윌버 속눈썹 부자였네! 눈 감고 잘 때 그 긴 속눈썹이 파르르 떨리는 거 보면 펀이 얼마나 예뻐했겠어? 돼지가 속눈썹까지 길면 이건 반칙이지. 뷰티 유튜버들도 울고 갈 윌버의 미모 포인트니까 다들 집중해!
The doll would close her eyes, too, and Fern would wheel the carriage very slowly and smoothly so as not to wake her infants.
인형도 눈을 감곤 했고, 펀은 그녀의 아기들을 깨우지 않기 위해 유모차를 아주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밀곤 했어.
요즘 유행하는 눈 감는 인형 알지? 눕히면 눈 감는 거! 윌버랑 인형이 나란히 눈 감고 있는 걸 보면서 펀이 '엄마 모드' 제대로 들어간 거야. 덜컹거리면 애들 깰까 봐 조심조심 유모차 미는 펀의 모습... 진짜 훈훈함 그 자체 아니냐.
One warm afternoon, Fern and Avery put on bathing suits and went down to the brook for a swim.
어느 따뜻한 오후, 펀과 에이버리는 수영복을 입고 수영을 하러 시냇가로 내려갔어.
드디어 물놀이 시즌 시작! 동생 에이버리까지 등판했네. 윌버도 당연히 껌딱지처럼 따라갔겠지? 따뜻한 햇살 아래 시냇물 소리 들으면서 수영복 챙겨 입는 남매의 모습이 그려진다. 완전 여름 방학 갬성 터지네!
Wilbur tagged along at Fern’s heels. When she waded into the brook, Wilbur waded in with her.
윌버는 펀의 뒤를 졸졸 따라다녔어. 그녀가 시냇물 속으로 걸어 들어갔을 때, 윌버도 그녀와 함께 걸어 들어갔지.
우리 윌버, 거의 펀의 그림자 수준 아니야? 펀이 어딜 가든 뒤꿈치만 보고 쫓아가는 껌딱지 모드 발동 중이야. 시냇물에 들어가는 펀을 보고 '나도 질 수 없지!' 하며 발을 담그는 저 용기, 돼지계의 진정한 사랑꾼 인정해줘야 한다니까.
He found the water quite cold—too cold for his liking. So while the children swam and played and splashed water at each other,
그는 물이 꽤 차갑다는 걸 알게 됐어—그가 좋아하기엔 너무 차가웠지. 그래서 아이들이 수영하고 놀며 서로에게 물을 튀기는 동안,
의욕 넘치게 물에 들어갔는데, 앗 차거! 윌버 입장에선 거의 얼음물 입수 수준이었나 봐. 애들은 신나서 물장구치고 난리법석인데, 우리 연약한 윌버는 '이건 내 서타일(?)이 아니야'라며 빠른 손절을 고민하는 중이지.
Wilbur amused himself in the mud along the edge of the brook, where it was warm and moist and delightfully sticky and oozy.
윌버는 시냇가 가장자리의 진흙 속에서 즐겁게 놀았어, 그곳은 따뜻하고 축축하고 기분 좋게 끈적거리고 질척거렸거든.
차가운 물은 극혐하지만, 뜨끈한 진흙탕은 못 참지! 이게 바로 돼지의 본능 아니겠어? 끈적끈적하고 질척거리는 진흙 속에서 혼자만의 홈스파(?)를 즐기는 윌버... 저 행복한 표정이 여기까지 보이는 것 같아.
Every day was a happy day, and every night was peaceful. Wilbur was what farmers call a spring pig, which simply means that he was born in springtime.
매일매일이 행복한 날이었고, 매일 밤은 평화로웠어. 윌버는 농부들이 봄 돼지라고 부르는 녀석이었는데, 그건 단순히 그가 봄철에 태어났다는 뜻이야.
윌버 인생의 황금기(리즈 시절)가 왔어! 낮에는 먹고 놀고, 밤에는 꿀잠 자고... 걱정 근심 1도 없는 평화로운 나날이지. '봄 돼지'라는 별명도 뭔가 상큼하지 않아? 그냥 봄에 태어나서 그렇다는데, 왠지 아이돌 그룹 센터 이름 같기도 하고 말이야.
When he was five weeks old, Mr. Arable said he was now big enough to sell, and would have to be sold.
그가 태어난 지 5주가 되었을 때, 아라블 씨는 그가 이제 팔기에 충분히 컸고, 팔려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어.
윌버가 태어난 지 딱 5주! 인간으로 치면 이제 막 기어 다닐 때인데, 아라블 씨는 벌써부터 비즈니스 마인드 풀가동 중이야. 윌버는 아직 자기가 스테이크가 될지 삼겹살이 될지도 모르는 순진무구한 상태인데, 사회의 쓴맛을 너무 일찍 알아버리게 생겼지 뭐야.
Fern broke down and wept. But her father was firm about it. Wilbur’s appetite had increased; he was beginning to eat scraps of food in addition to milk.
펀은 무너져 내려 울음을 터뜨렸어. 하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그것에 대해 단호하셨지. 윌버의 식욕이 늘어났거든; 그는 우유 외에도 음식 찌꺼기들을 먹기 시작했어.
펀은 거의 드라마 여주인공 빙의해서 오열 중인데, 아빠는 철옹성 그 자체야. 윌버가 먹는 양이 장난 아니게 늘었거든. 이제 우유로는 기별도 안 가는지 '짬(?)'까지 먹기 시작했다니, 아빠 입장에서는 '이놈 봐라? 식비 감당 안 되겠는데?' 싶으셨던 거지.
Mr. Arable was not willing to provide for him any longer. He had already sold Wilbur’s ten brothers and sisters.
아라블 씨는 더 이상 그를 뒷바라지할 의사가 없었어. 그는 이미 윌버의 형제자매 열 마리를 다 팔아버렸거든.
아라블 씨, 알고 보니 엄청난 실천가였네? 윌버 형제들은 벌써 다 분양(?) 보내버리고 윌버만 남았던 거야. 펀 덕분에 특별 대우 받았던 윌버의 꽃길 인생도 이제 예산 부족으로 종료 위기에 처했어. 열 마리나 팔았다니, 아빠는 이미 마음 정리가 끝난 거지.
“He’s got to go, Fern,” he said. “You have had your fun raising a baby pig, but Wilbur is not a baby any longer and he has got to be sold.”
“그는 가야만 해, 펀,” 그가 말했어. “너는 아기 돼지를 키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윌버는 이제 더 이상 아기가 아니고 팔려야만 해.”
아빠가 이제 '현실 자각'을 시전하시네. "즐거웠지? 이제 끝이야."라는 느낌? 윌버가 덩치가 커지니까 더 이상 귀염뽀짝한 반려동물이 아니라 '상품'으로 보이기 시작한 거야. 펀의 동심이 파괴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아서 마음이 짠하네.
“Call up the Zuckermans,” suggested Mrs. Arable to Fern. “Your Uncle Homer sometimes raises a pig.”
“주커만 씨네에 전화해 보렴,” 아라블 부인이 펀에게 제안했어. “너네 호머 삼촌이 가끔 돼지를 키우잖니.”
아빠가 윌버를 팔아야 한다고 하니까 엄마가 대박 아이디어를 투척하셨어! 바로 친척집인 주커만 씨네로 보내자는 거지. 아예 남한테 보내는 것보다 아는 사람 집에 보내면 펀의 마음이 좀 덜 아프지 않겠어? 엄마의 센스 있는 중재안이라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