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 repeated this, making it double. Her eight legs were very busy helping.
샬롯은 이걸 반복해서 두 줄로 만들었어. 여덟 개의 다리도 돕느라 엄청 바빴지.
T자 가로줄도 그냥 한 줄로 끝내지 않고 굳이 두 줄로 덧대는 샬롯의 디테일 보소. 다리가 여덟 개나 되니까 망정이지, 우리처럼 팔다리 네 개였으면 벌써 파업 선언했을지도 몰라. 역시 프로의 작업 방식은 남다르다니까!
“Now for the E!” Charlotte got so interested in her work, she began to talk to herself,
“자, 이제 E 차례야!” 샬롯은 자기 작업에 너무 푹 빠진 나머지 혼잣말을 하기 시작했어.
드디어 T를 끝내고 E로 넘어갔어! 작업에 너무 몰입하면 주변 시선 신경 안 쓰고 중얼중얼하게 되는 거 알지? 샬롯도 지금 거의 '무아지경'의 상태인 거야.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고 다 하는 중이지.
as though to cheer herself on. If you had been sitting quietly in the barn cellar that evening,
마치 자기 자신을 응원이라도 하듯이 말이야. 만약 네가 그날 저녁 헛간 지하실에 조용히 앉아 있었다면,
샬롯이 스스로 "할 수 있다! 가즈아!" 하면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어. 이 으스스하고 조용한 지하실에서 샬롯의 목소리를 들으려면 숨소리까지 죽이고 가만히 있어야 할 거야. 거의 잠입 미션 수준이지.
you would have heard something like this: “Now for the R! Up we go! Attach! Descend!”
넌 아마 이런 소리를 들었을 거야: “자, 이제 R 차례다! 위로 올라가자! 붙이고! 내려가고!”
샬롯의 작업 중계방송이 들리는 것 같지 않아? 혼자 구령 붙여가며 신나게 실을 뽑아내고 있어. 거의 1인 8역 하는 뮤지컬 배우급 텐션인데, 윌버 살리려고 저렇게 열심인 거 보면 진짜 감동이라니까!
“Pay out line! Whoa! Attach! Good! Up you go! Repeat! Attach! Descend!”
“실 풀어주고! 워워! 딱 붙이고! 좋아! 위로 쭉쭉 가! 반복! 붙이고! 자, 이제 하강!”
샬롯이 지금 거의 헬스트레이너 빙의해서 자기 자신을 하드트레이닝 시키는 중이야. 실을 뽑고 붙이고 올라가고 내려가고... 아주 그냥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고 다 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지? 윌버 살리려고 저렇게 열정적으로 움직이는 거 보면 진짜 장인 정신 인정해줘야 해.
“Pay out line. Whoa, girl! Steady now! Attach! Climb! Attach! Over to the right!”
“실을 풀어내고. 워워, 샬롯 진정해! 자, 침착하게! 고정! 올라가! 고정! 이제 오른쪽으로 이동!”
자기 자신을 'girl'이라고 부르면서 토닥이는 거 봐. 거의 자아분열 수준으로 집중하고 있는 거야. 'Steady now'라고 말하는 거 보니까 손끝(아니, 실젖 끝)의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려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작업하려는 기개가 느껴지지?
“Pay out line! Attach! Now right and down and swing that loop and around and around!”
“실 풀어주고! 고정! 이제 오른쪽 아래로, 그리고 고리를 휘둘러서 뱅글뱅글 돌려버려!”
이제 곡선 구간 진입인가 봐! 'around and around' 하는 거 보니까 다리 스냅 장난 아니게 쓰고 있어. 거의 거미줄로 리듬체조 하는 수준이지? 리본 휘두르는 국가대표 선수처럼 샬롯도 지금 완전 물 올랐어.
“Now in to the left! Attach! Climb! Repeat! O.K.! Easy, keep those lines together!”
“이제 왼쪽으로 안쪽으로! 고정! 올라가! 반복! 좋아! 살살, 그 실들 안 벌어지게 딱 모아!”
한 줄로는 부족하니까 두 줄로 겹쳐서 '볼드체' 만드는 작업 중이야. 'keep those lines together'라니, 거의 장인 정신 끝판왕이지? 삐끗해서 줄이 벌어지면 가독성이 떨어지니까 아주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샬롯, 너 진짜 꼼꼼하다!
“Now, then, out and down for the leg of the R! Pay out line! Whoa! Attach! Ascend! Repeat! Good girl!”
“자, 그럼, 이제 R의 다리를 만들러 밖으로 아래로! 실을 풀어라! 워워! 고정! 올라가! 반복! 잘했어, 샬롯!”
샬롯이 드디어 'TERRIFIC'의 마지막 글자인 R의 꼬리 부분을 완성하려고 고군분투 중이야. 자기 자신을 'Good girl'이라고 칭찬하면서 텐션 올리는 거 보니까 거의 무아지경 상태인 듯해. 마치 올림픽 결승전에서 자기 최면 거는 국가대표 선수 같지 않아?
And so, talking to herself, the spider worked at her difficult task.
그렇게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거미는 그 어려운 작업을 계속해 나갔어.
밤새도록 글자를 새기는 이 엄청난 노가다... 아니, 예술 작업을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며 해내는 모습이야. 친구도 없이 혼자 중얼거리는 게 좀 짠하기도 하지만, 윌버를 향한 진심이 느껴지는 대목이지.
When it was completed, she felt hungry. She ate a small bug that she had been saving. Then she slept.
작업이 다 끝나자 샬롯은 배가 고파졌어. 아껴뒀던 작은 벌레 한 마리를 먹고는, 그대로 잠이 들었지.
폭풍 같은 작업이 끝나고 찾아온 배고픔! 쟁여뒀던 비상식량 하나 까먹고 꿀잠 자는 샬롯의 모습이야. 우리도 시험 끝나면 맛있는 거 먹고 바로 뻗어버리는 거랑 똑같지 뭐. 고생 끝에 낙이 온다더니!
Next morning, Wilbur arose and stood beneath the web. He breathed the morning air into his lungs.
다음 날 아침, 윌버는 일어나 거미줄 아래에 섰어. 아침 공기를 폐부 깊숙이 들이마셨지.
드디어 운명의 아침이 밝았어! 윌버는 자기 머리 위에 무슨 대작이 완성됐는지도 모르고 평화롭게 모닝 숨쉬기 운동 중이야. 곧 벌어질 소동을 알면 저렇게 여유롭게 공기 마실 수 있을까? 폭풍 전야의 고요함 같은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