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hildren ran for the kitchen. “Just in time for a piece of blueberry pie,” said Mrs. Zuckerman.
아이들은 부엌으로 달려갔어. “마침 블루베리 파이 한 조각 먹기 딱 좋은 시간에 왔구나,” 주커먼 아주머니가 말씀하셨지.
개구리랑 꽃 화관 들고 어디 가나 했더니 결국 목적지는 먹을 거였어. 주커먼 아주머니의 타이밍 기가 막힌 파이 공격! 애들 입장에선 오늘 하루 중 최고의 순간 아닐까?
“Look at my frog!” said Avery, placing the frog on the drainboard and holding out his hand for pie.
“내 개구리 좀 봐요!” 에이브리가 말하며 개구리를 싱크대 선반 위에 올려놓고 파이를 달라고 손을 내밀었어.
에이브리는 지금 위생 관념 따위는 안중에도 없어. 개구리 만지던 손으로 파이를 받으려는 저 당당함! 싱크대 선반에 개구리를 툭 올려두는 패기에 주커먼 아주머니는 아마 뒷목 잡으셨을 거야.
“Take that thing out of here!” said Mrs. Zuckerman. “He's hot,” said Fern. “He's almost dead, that frog.”
“그것 좀 여기서 당장 치워!” 주커먼 아주머니가 말했어. “얘 더위 먹었어요,” 펀이 말했지. “그 개구리 거의 죽어간다니까요.”
개구리가 파이 옆에 등판하자마자 부엌은 아수라장이 됐어. 아주머니는 비명을 지르고, 펀은 옆에서 개구리 상태를 진단하고 있지. 개구리 하나 때문에 이 집구석 아주 다이나믹하다!
“He is not,” said Avery. “He lets me scratch him between the eyes.”
“아니거든요,” 에이브리가 말했어. “얘는 내가 눈 사이를 긁어주게 해준다구요.”
에이브리는 개구리랑 깊은 교감을 나누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어. 눈 사이를 긁어줘도 가만히 있는 게 과연 개구리가 기분이 좋아서일까, 아니면 기절 직전이라 포기한 걸까? 에이브리의 저 근거 없는 자신감이 포인트야.
The frog jumped and landed in Mrs. Zuckerman's dishpan full of soapy water.
개구리가 폴짝 뛰어오르더니 비눗물로 가득 찬 주커먼 아주머니의 설거지통 속으로 착륙했어.
와, 개구리가 드디어 탈출을 감행했네! 근데 하필이면 비눗물 통이라니. 오늘 개구리 인생 최대의 수난 시대다, 진짜. 파이 먹으려다 개구리 세수하게 생긴 주커먼 아주머니의 표정이 눈에 선하지?
“You're getting your pie on you,” said Fern. “Can I look for eggs in the henhouse, Aunt Edith?”
“너 파이 다 묻히고 있잖아,” 펀이 말했어. “에디스 숙모님, 저 닭장에 가서 달걀 찾아봐도 돼요?”
에이브리가 파이를 얼마나 정신없이 먹었으면 펀이 한마디 하겠어? 입가에 블루베리 보라색 피를 철철 흘리는 좀비 비주얼이었을지도 몰라. 펀은 그 와중에 숙모님한테 닭장 탐험 허락을 맡는 센스를 보여주네. 먹는 놈 따로, 노는 놈 따로인 아주 전형적인 남매의 모습이지!
“Run outdoors, both of you! And don't bother the hens!” “It's getting all over everything,” shouted Fern.
“둘 다 밖으로 나가! 그리고 암탉들 괴롭히지 마라!” “온 사방에 다 묻고 있단 말이에요,” 펀이 소리쳤어.
숙모님이 드디어 폭발하셨어! 파이 범벅에 개구리까지 등장했으니 평정심을 유지하는 게 이상하지. '제발 내 눈앞에서 사라져줘'라는 절규가 느껴지지 않니? 근데 펀은 그 와중에도 오빠가 파이로 테러하고 다니는 걸 일러바치고 있어. 아주 난장판이 따로 없네!
“His pie is all over his front.” “Come on, frog!” cried Avery.
“얘 앞모습이 온통 파이 천지라고요.” “자, 가자 개구리야!” 에이브리가 외쳤어.
펀은 지금 오빠의 위생 상태를 거의 생중계하고 있어. 옷 앞자락이 블루베리 파이로 도배가 됐나 봐. 근데 에이브리 반응 좀 봐, '동생아 짖어라, 나는 개구리랑 놀란다'라는 마인드야. 개구리한테 말 거는 저 해맑음... 누군가에겐 킹받는 포인트겠지?
He scooped up his frog. The frog kicked, splashing soapy water onto the blueberry pie.
그는 개구리를 냅다 들어 올렸어. 개구리가 발버둥을 치는 바람에, 블루베리 파이 위로 비눗물이 튀고 말았지.
자, 오늘의 하이라이트! 에이브리가 개구리를 낚아채는 순간, 개구리의 필살기 발차기가 작렬했어. 하필이면 그게 비눗물 통 안이었고, 그 비눗물이 파이 위로 안착했네? 블루베리 파이에 비누 향 첨가라니... 이제 그 파이는 아무도 못 먹는 전설의 메뉴가 된 거야.
“Another crisis!” groaned Fern. “Let's swing in the swing!” said Avery.
“또 난리네 난리!” 펀이 신음하듯 말했어. “그네 타러 가자!” 에이브리가 말했지.
개구리 소동에 비눗물 파이까지... 펀은 벌써 기가 다 빨렸어. 근데 에이브리 이 녀석은 멘탈이 우주급이야. 사고 치자마자 바로 다음 놀 거리 찾는 추진력 무엇? 역시 노는 게 제일 좋은 뽀로로급 마인드지.
The children ran to the barn. Mr. Zuckerman had the best swing in the county.
아이들은 헛간으로 달려갔어. 주커먼 아저씨네 그네는 이 동네에서 제일 끝내주는 그네였거든.
애들이 왜 저렇게 신나게 달려가나 했더니, 무려 '군에서 최고'라는 타이틀을 가진 전설의 그네가 거기 있었네. 롯데월드 매직패스 끊은 것마냥 설레는 발걸음 좀 봐. 동네 짱 그네 타러 가는 길은 못 참지!
It was a single long piece of heavy rope tied to the beam over the north doorway.
그건 북쪽 출입구 위 들보에 묶인 길고 묵직한 밧줄 한 가닥이었어.
이 그네 비주얼 봐라. 요즘 나오는 화려한 플라스틱 그네랑은 차원이 다른 야생의 멋이 느껴지지 않니? 밧줄 하나에 인생을 맡기는 익스트림 스포츠의 향기가 솔솔 나네. 클래식한 게 원래 더 무서운 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