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e always been dreadfully near-sighted. It’s good in some ways, not so good in others. Watch me wrap up this fly.”
“난 항상 지독하게 근시였어. 어떤 면에선 좋기도 하고, 어떤 면에선 별로기도 해. 내가 이 파리를 꽁꽁 묶는 걸 잘 봐.”
샬롯이 자기 시력 tmi를 방출하면서도 거미 특유의 긍정 회로를 돌리고 있어. 그러더니 갑자기 '사냥쇼'를 보여주겠다며 윌버의 시선을 강탈하는데, 이게 바로 프로 거미의 카리스마지!
A fly that had been crawling along Wilbur’s trough had flown up
윌버의 여물통을 따라 기어 다니던 파리 한 마리가 위로 붕 날아올랐어.
사건 발생 5초 전! 윌버 밥그릇 주변에서 알짱거리던 눈치 제로 파리가 운명의 비행을 시작했어. 샬롯의 레이더에 딱 걸린 거지. 이제 이 파리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and blundered into the lower part of Charlotte’s web and was tangled in the sticky threads.
그러더니 샬롯의 거미줄 아랫부분으로 멍청하게 뛰어들었고 끈적끈적한 거미줄에 엉켜버렸지.
아이고, 파리야! 거긴 가면 안 됐는데... 눈치 없이 날아다니다가 결국 샬롯의 트랩에 딱 걸리고 말았어. 끈적이는 거미줄에 몸이 칭칭 감긴 파리의 절망적인 순간이야.
The fly was beating its wings furiously, trying to break loose and free itself.
파리가 필사적으로 날갯짓을 하며, 거미줄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려고 애쓰고 있었어.
운 나쁜 파리가 샬롯의 거미줄에 딱 걸려버린 상황이야! 살고 싶어서 미친 듯이 발버둥 치는 파리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지 않니? 1초가 급한 절체절명의 순간이야.
“First,” said Charlotte, “I dive at him.” She plunged headfirst toward the fly.
“우선,” 샬롯이 말했어, “내가 쟤한테 다이빙할 거야.” 그녀는 파리를 향해 머리부터 거꾸로 돌진했어.
샬롯의 화려한 사냥 쇼가 시작됐어! 망설임 없이 파리를 향해 수직 낙하하는 샬롯의 모습, 마치 액션 영화의 한 장면 같지 않아? 카리스마 폭발이야.
As she dropped, a tiny silken thread unwound from her rear end.
그녀가 아래로 떨어질 때, 아주 가느다란 비단실이 그녀의 엉덩이 끝에서 술술 풀려 나왔어.
다이빙하는 샬롯의 뒤로 실이 쫙 풀리는 장면이야. 거미들의 트레이드마크인 실 뽑기! 엉덩이에서 실이 나오는 게 좀 웃기긴 하지만, 이게 바로 샬롯의 최첨단 장비라고.
“Next, I wrap him up.” She grabbed the fly, threw a few jets of silk around it,
“다음으로, 난 얘를 꽁꽁 묶어.” 그녀는 파리를 콱 움켜잡더니, 그 주변으로 실을 몇 줄기 팍 내뿜었어.
이제 본격적인 포장 작업이야! 도망 못 가게 실로 칭칭 감는 샬롯의 솜씨가 아주 프로페셔널해. 파리는 이제 샬롯의 손바닥 안(아니, 거미줄 안)이지.
and rolled it over and over, wrapping it so that it couldn’t move.
그리고 그걸 계속 데굴데굴 굴리면서, 전혀 움직일 수 없도록 꽁꽁 싸버렸지.
포장의 화룡점정! 파리를 데굴데굴 굴려서 실로 완벽하게 미라를 만들었어. 이제 파리는 꼼짝달싹도 못 하는 신세가 됐네. 샬롯의 완벽주의가 돋보이는 장면이야.
Wilbur watched in horror. He could hardly believe what he was seeing, and although he detested flies, he was sorry for this one.
윌버는 공포에 질려 지켜봤어. 자기가 보고 있는 걸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지. 파리를 정말 싫어하긴 하지만, 이 녀석만큼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샬롯의 무자비한 사냥 솜씨를 직관한 윌버가 멘붕에 빠진 장면이야. 평소에 파리를 극혐하던 윌버조차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을 정도로 파리의 운명이 처량해 보였나 봐. 우리 윌버, 마음이 너무 여려서 큰일이야.
“There!” said Charlotte. “Now I knock him out, so he’ll be more comfortable.” She bit the fly.
“자, 됐다!” 샬롯이 말했어. “이제 이 녀석을 기절시킬 거야, 그래야 덜 고통스러울 테니까.” 그러더니 파리를 꽉 깨물었지.
샬롯의 비즈니스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어. 파리를 기절시키는 게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라니, 샬롯만의 기적의 논리가 돋보이지? 무섭지만 왠지 프로페셔널해 보여서 반박을 못 하겠어.
“He can’t feel a thing now,” she remarked. “He’ll make a perfect breakfast for me.”
“이제 아무것도 못 느낄 거야,” 그녀가 덧붙였어. “나한테는 아주 완벽한 아침 식사가 되겠네.”
사냥을 마친 샬롯의 쿨내 진동하는 소감이야. 파리한테는 비극이지만 샬롯에게는 그저 신선한 아침 식사일 뿐이지. 이 극명한 입장 차이가 거미 세계의 리얼리티를 보여주는 것 같아.
“You mean you eat flies?” gasped Wilbur. “Certainly. Flies, bugs, grasshoppers, choice beetles, moths, butterflies,”
“진짜로 파리를 먹는다는 거야?” 윌버가 숨을 헉 들이키며 물었어. “당연하지. 파리, 벌레, 메뚜기, 엄선된 딱정벌레, 나방, 나비까지 말이야,”
샬롯의 식성을 처음 알게 된 윌버의 충격이 여기까지 전해지는 것 같아. 샬롯은 아주 쿨하게 자기의 풍성한 뷔페 메뉴 리스트를 읊어주고 있어. 나방에 나비까지... 샬롯의 입맛, 정말 다양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