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t it on her chair!” said Mrs. Arable. Mr. Arable set the carton down at Fern’s place.
“그걸 애 의자 위에 두세요!” 애러블 부인이 말했어. 애러블 씨는 펀의 자리에 그 종이 상자를 내려놓았지.
엄마가 아빠한테 상자를 어디 둘지 딱 지정해주고 있어. 펀의 전용 좌석에 서프라이즈 선물을 세팅하는 이 짜릿한 순간! 펀이 내려오기만을 기다리는 부모님의 마음이 느껴지지 않아?
Then he walked to the sink and washed his hands and dried them on the roller towel.
그러고 나서 그는 싱크대로 걸어가 손을 씻고 롤러 타월에 물기를 닦았어.
아빠의 깔끔한 위생 관념 좀 봐! 밖에서 돼지 상자를 들고 왔으니 손 씻기는 필수지. 롤러 타월에 손을 닦는 모습에서 찐 시골 농부의 바이브가 느껴지지 않아?
Fern came slowly down the stairs. Her eyes were red from crying.
펀은 천천히 계단을 내려왔어. 그녀의 눈은 울어서 빨갛게 충혈되어 있었지.
아까 한바탕 눈물 파티를 벌였던 펀이 터덜터덜 내려오고 있어. 상자 속에 뭐가 들었는지도 모른 채 슬픔에 잠겨 있는 모습이 왠지 짠하다, 그치?
As she approached her chair, the carton wobbled, and there was a scratching noise.
그녀가 의자로 다가갔을 때, 종이 상자가 흔들거렸고, 긁는 소리가 났어.
슬픔에 잠겨 자리에 앉으려는데 갑자기 박스가 '무빙'을 치네? 게다가 안에서 '벅벅' 긁는 소리까지! 펀의 심박수가 수직 상승했을 거야. 이 소리의 정체는 과연 뭘까?
Fern looked at her father. Then she lifted the lid of the carton.
펀은 아빠를 쳐다봤어. 그러고 나서 그녀는 종이 상자의 뚜껑을 들어 올렸지.
펀이 울어서 퉁퉁 부은 눈으로 아빠를 쓱 보더니, 드디어 결심한 듯 상자 뚜껑을 여는 순간이야. 그 안에 뭐가 들었을지 우리도 다 알지만, 펀의 마음은 지금 얼마나 두근거리겠어?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을 뜯기 직전의 그 묘한 설렘과 떨림이 공존하는 장면이지.
There, inside, looking up at her, was the newborn pig. It was a white one.
저기, 안쪽에서 그녀를 올려다보고 있는 건 갓 태어난 돼지였어. 하얀색 돼지였지.
상자를 열자마자 마주친 건 펀을 똘망똘망하게 쳐다보는 아기 돼지였어! 하얗고 뽀얀 돼지라니, 상상만 해도 심장 폭행이지? 아빠가 약속을 지켰다는 안도감과 동시에 세상 귀여운 존재를 마주한 감동적인 장면이야.
The morning light shone through its ears, turning them pink. “He’s yours,” said Mr. Arable.
아침 햇살이 돼지의 귀를 통해 비치면서, 귀를 분홍빛으로 물들였어. “이 녀석은 네 거다,” 애러블 씨가 말했지.
햇살이 돼지의 얇은 귀를 통과하면서 핑크색으로 빛나는 이 묘사, 진짜 예술이지 않아? 한 폭의 그림 같은 분위기 속에서 아빠가 툭 던진 한마디, '네 거야.' 이건 그냥 돼지를 주는 게 아니라 펀의 마음을 완전히 인정해 준 아빠의 츤데레 같은 선물이야.
“Saved from an untimely death. And may the good Lord forgive me for this foolishness.”
“이른 죽음에서 구원받았구나. 그리고 주님께서 나의 이 어리석은 행동을 용서하시길.”
아빠가 스스로를 자책하는 듯하면서도 결국 돼지를 살려준 명분을 찾고 있어. 농장 주인으로서 '약골 돼지를 키우는 어리석은 짓'을 한다고 말하지만, 사실 딸을 너무 사랑해서 저지른 '착한 어리석음'이지. 아빠의 복잡한 마음이 느껴지지 않아?
Fern couldn’t take her eyes off the tiny pig. “Oh,” she whispered. “Oh, look at him! He’s absolutely perfect.”
펀은 그 작은 돼지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어. "오," 그녀는 속삭였지. "오, 얘 좀 봐! 정말 완벽해."
드디어 실물 영접! 펀의 눈에서 하트가 뿅뿅 나오는 게 여기까지 느껴지지 않아? 세상에서 제일 작은 생명체를 본 순간, 펀은 이미 이 돼지한테 영혼까지 털려버린 거야. 완전 입덕 부정기 따위 없는 직진 사랑이지! 너무 소중해서 말도 크게 못 하고 속삭이는 저 디테일 좀 봐.
She closed the carton carefully. First she kissed her father, then she kissed her mother.
그녀는 종이 상자를 조심스럽게 닫았어. 먼저 아빠에게 뽀뽀하고, 그다음에는 엄마에게 뽀뽀했지.
돼지를 살려준 아빠랑, 자리를 정해준 엄마한테 고마워서 폭풍 애교 발사 중! 상자를 조심스럽게 닫는 모습에서 아기 돼지가 놀라지 않게 하려는 펀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여. 진짜 효녀가 따로 없네!
Then she opened the lid again, lifted the pig out, and held it against her cheek.
그러고 나서 그녀는 뚜껑을 다시 열고, 돼지를 들어 올려 자기 뺨에 갖다 댔어.
아빠 엄마한테 감사 인사는 끝냈으니, 이제 다시 내 사랑 돼지랑 밀당 타임! 상자 닫은 지 몇 초나 됐다고 고새를 못 참고 다시 열어서 뺨을 부비부비 하는 펀 좀 봐. 찐사랑 인정이지?
At this moment her brother Avery came into the room. Avery was ten.
바로 이 순간 그녀의 오빠 에이브리가 방으로 들어왔어. 에이브리는 열 살이었지.
분위기 딱 좋을 때 등장하는 불청객(?) 아니, 오빠 에이브리 등장! 열 살이면 한창 장난기 넘치고 동생 괴롭히는 거 좋아할 나이잖아? 평화롭던 펀의 아침에 어떤 폭풍을 몰고 올지 벌써부터 흥미진진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