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ruck stopped. The geese cheered. Charlotte crouched and made herself as small as possible in the knothole, so Avery wouldn't see her.
트럭이 멈췄어. 거위들은 환호했지. 샬롯은 에이머리가 자기를 보지 못하게 옹이구멍 안에서 몸을 최대한 작게 웅크렸어.
트럭 탈주 사건이 일단락되자마자 거위들은 무슨 축제라도 열린 듯 신났고, 그 와중에 샬롯은 빌런급 장난꾸러기 에이머리의 눈을 피해 '나 여기 없소' 하며 닌자 모드에 들어갔어.
“Come out at once!” cried Mrs. Arable. Avery crawled out of the crate on hands and knees, making faces at Wilbur.
“당장 나와!” 애러블 부인이 소리쳤어. 에이머리는 윌버에게 얼굴을 찡그리며 손과 무릎을 짚고 상자에서 기어 나왔지.
엄마의 등짝 스매싱 예고에 에이머리는 기어 나오면서도 끝까지 윌버한테 메롱을 날리는 불굴의 장난꾸러기 정신을 보여주고 있어. 진짜 못 말리는 캐릭터지?
Wilbur fainted away. “The pig has passed out,” said Mrs. Zuckerman. “Throw water on him!”
윌버는 기절해 버렸어. “돼지가 정신을 잃었네,” 주커만 부인이 말했어. “그에게 물을 뿌려!”
베이컨이 될지도 모른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윌버가 결국 뒷목 잡고 쓰러졌어. 주커만 부인은 아주 현실적으로 찬물 샤워 처방을 내리고 있네. 윌버 살려!
“Throw buttermilk!” suggested Avery. The geese cheered. Lurvy ran for a pail of water. Fern climbed into the pen and knelt by Wilbur's side.
“버터밀크를 뿌려요!” 에이머리가 제안했어. 거위들은 환호했지. 러비는 물 한 양동이를 가지러 달려갔어. 펀은 우리 안으로 올라가 윌버 옆에 무릎을 꿇었어.
다들 난리법석인데 에이머리는 이 와중에 고급진 버터밀크 샤워를 제안하고 있어. 펀은 윌버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곁을 지키는 중이지. 정말 한 시도 조용할 날 없는 농장이야.
“It's sunstroke,” said Zuckerman. “The heat is too much for him.” “Maybe he's dead,” said Avery.
“일사병이야.” 저커먼이 말했어. “더위가 얘한테는 너무 심했나 보군.” “죽었을지도 몰라요.” 에이머리가 말했지.
윌버가 쓰러지니까 어른들은 일사병이라고 진단 내리면서 걱정하는데, 우리 눈치 없는 에이머리는 옆에서 '죽었나 봐요'라며 초를 치고 있어. 분위기 파악 못 하는 잼민이의 전형적인 모습이지?
“Come out of that pigpen immediately!” cried Mrs. Arable. Avery obeyed his mother and climbed into the back of the truck so he could see better.
“당장 그 돼지우리에서 나와!” 애러블 부인이 소리쳤어. 에이머리는 엄마 말에 순종해서 트럭 뒷좌석으로 올라갔지, 더 잘 보려고 말이야.
엄마의 사자후 한 방에 에이머리도 결국 항복! 돼지우리에서 뒹굴다가 트럭 위로 피신했는데, 반성하는 게 아니라 구경 명당자리 찾아서 올라간 거 봐. 역시 에이머리다워.
Lurvy returned with cold water and dashed it on Wilbur.
러비가 찬물을 가지고 돌아와서 윌버에게 확 끼얹었어.
응급처치의 정석! 찬물 세례가 시작됐어. 러비가 양동이 들고 와서 윌버한테 냅다 부어버리는 장면이야. 윌버, 정신이 번쩍 들겠지?
“Throw some on me!” cried Avery. “I'm hot, too.” “Oh, keep quiet!” hollered Fern. “Keep qui-ut!” Her eyes were brimming with tears.
“나한테도 좀 뿌려줘요!” 에이머리가 외쳤어. “나도 덥단 말이에요.” “아, 조용히 좀 해!” 펀이 고함을 쳤어. “조용히 하-라-고!” 펀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고여 있었지.
윌버는 지금 사경을 헤매고 있는데 에이머리는 자기도 덥다고 물 뿌려달라며 진상을 부리고 있어. 참다못한 펀이 폭발해서 소리를 지르는데, 걱정되는 마음에 눈물까지 맺힌 상태야. 펀 마음이 내 마음이다 진짜.
Wilbur, feeling the cold water, came to. He rose slowly to his feet, while the geese cheered.
윌버는 차가운 물을 느끼고 정신을 차렸어. 거위들이 환호하는 동안 그는 천천히 발을 딛고 일어났지.
물벼락 한 방에 가출했던 윌버의 영혼이 드디어 복귀했어! 마치 불금인 줄 알고 꿀잠 자다가 월요일 아침 8시 알람 소리에 번쩍 눈이 떠진 그런 상태랄까? 비틀거리며 일어나는 윌버를 보면서 거위들은 무슨 월드컵 결승골이라도 터진 것처럼 동네방네 꽥꽥거리며 난리 부르스를 떨고 있는 상황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