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owns a jewelry store in Quebec City.” Ashley shook her head. “I didn’t do any jewelry shopping in Quebec.”
“그는 퀘벡 시에서 보석 가게를 운영하고 있어요.” 애슐리는 고개를 가로저었어. “퀘벡에서 보석 쇼핑은 전혀 안 했거든요.”
보안관이 보석 가게 주인이라고 하니까 애슐리가 바로 '난 쇼핑 안 했다'고 선부터 긋네? 누가 물어봤냐고! 괜히 찔리는 거 있는 사람처럼 너무 단호하게 부정하는 게 오히려 더 수상해 보이잖아. 긁어 부스럼 만드는 스타일인가 봐.
“You worked with Dennis Tibble.” Ashley felt the fear beginning to rise again. This was about her father.
“데니스 티블과 함께 일했었죠.” 애슐리는 공포가 다시 치솟는 걸 느꼈어. 이건 아버지에 관한 일이었어.
드디어 아는 이름 나왔다! 데니스 티블이라는 이름이 나오자마자 애슐리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어. 아빠랑 엮인 문제라는 걸 직감한 거지. 차분한 척하던 가면이 살짝 깨지면서 식은땀이 줄줄 흐르기 시작하는 타이밍이야.
She said cautiously, “I didn’t work with him. He worked for the same company.” “Of course.”
그녀는 조심스럽게 말했어, “그 사람이랑 같이 일한 건 아니에요. 같은 회사에 다녔을 뿐이죠.” “물론 그렇겠죠.”
애슐리가 아주 정교하게 선을 긋고 있어. '같이 일한 게 아니라 그냥 한 지붕 아래 있었을 뿐'이라니, 단어 하나하나 골라 쓰는 거 보이지? 보안관의 'Of course'는 '그래, 네가 그렇게 나오시겠다?' 하는 뉘앙스가 섞여 있어서 더 소름 돋아.
“You go into San Francisco occasionally, don’t you, Miss Patterson?”
“가끔 샌프란시스코에 가시죠, 안 그래요, 패터슨 양?”
보안관이 이제 애슐리의 동선을 슬쩍 떠보면서 그물망을 좁혀오고 있어. 아주 평범한 질문처럼 던지지만, 사실은 '너 거기 갔던 거 다 안다'는 뉘앙스가 깔려 있지. 애슐리 심장이 콩닥거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아!
Ashley wondered where this was leading. Careful. “From time to time, yes.”
애슐리는 이게 어디로 이어지는 건지 궁금해했어. 조심해야지. “이따금씩요, 네.”
애슐리 머릿속에서 경고등이 빨갛게 들어왔어! 보안관의 의중을 파악하려고 뇌 회전 속도가 거의 슈퍼컴퓨터 급이야. 대답 한마디 한마디에 아주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겠어.
“Did you ever meet an artist there named Richard Melton?” “No. I don’t know anyone by that name.”
“거기서 리처드 멜튼이라는 이름의 예술가를 만난 적 있나요?” “아뇨. 그런 이름의 사람은 아무도 몰라요.”
드디어 구체적인 이름이 튀어나왔어! 리처드 멜튼이라니, 보안관이 던진 이 미끼를 애슐리가 물지 안 물지 아주 흥미진진해. 애슐리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철벽을 치는데, 이게 진짜일까 연기일까?
Deputy Blake sat there studying Ashley, frustrated.
블레이크 부보안관은 답답해하며 애슐리를 살피며 거기 앉아 있었어.
보안관 형님도 이제 슬슬 인내심의 한계가 오나 봐. 애슐리가 너무 빈틈없이 대답하니까 답답해서 미칠 지경인 거지. 빤히 쳐다보며 기싸움하는 장면이 눈앞에 그려지는 것 같아!
“Miss Patterson, would you mind coming down to headquarters and taking a polygraph test?”
“패터슨 양, 본부로 오셔서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좀 받아주시겠어요?”
보안관이 드디어 비장의 카드를 꺼냈어! 그냥 대화로 안 풀리니까 기계의 힘을 빌려보겠다는 거지. 애슐리한테는 아주 압박감이 장난 아닐 텐데, 과연 여기서 예스라고 할지 노라고 할지 아주 흥미진진한 타이밍이야.
“If you want to, you can call your lawyer and—” “I don’t need a lawyer. I’ll be glad to take a test.”
“원하신다면 변호사를 부르셔도 되고—” “변호사는 필요 없어요. 기꺼이 검사를 받겠어요.”
보안관이 나름대로 권리를 챙겨주려고 변호사 부르라고 친절을 베푸는데, 애슐리는 한술 더 떠서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거절하네? '나 꿀릴 거 하나도 없다'는 걸 온몸으로 보여주려는 모양인데, 이게 진짜 자신감인지 연기인지 지켜봐야겠어!
The polygraph expert was a man named Keith Rosson, and he was one of the best.
거짓말 탐지기 전문가는 키스 로슨이라는 남자였는데, 그는 업계 최고 중 한 명이었어.
보안관이 그냥 동네 아저씨를 데려온 게 아니었어. 이 분야에서 날고 기는 1티어 전문가를 섭외했네? 애슐리가 아무리 포커페이스를 유지해도 이 형님 앞에서는 머리카락 하나까지 다 꿰뚫어 볼지도 몰라. 고수와 고수의 정면 승부라니, 팝콘각이지?
He had had to cancel a dinner date, but he was happy to oblige Sam Blake.
그는 저녁 데이트를 취소해야만 했지만, 샘 블레이크의 부탁을 들어주게 되어 기뻤어.
우리 전문가 형님, 오늘 사실 설레는 저녁 데이트가 있었나 봐! 근데 보안관이 '긴급 상황이야!' 하고 부르니까 눈물을 머금고 약속을 깬 거지. 샘 블레이크 보안관이랑 얼마나 끈끈한 사이면 데이트까지 포기하고 달려왔을까? 애슐리 입장에선 이 형님이 데이트 못 가서 예민할까 봐 더 걱정되겠어.
Ashley was seated in a chair, wired to the polygraph machine.
애슐리는 의자에 앉아 있었고, 거짓말 탐지기에 전선들이 연결된 상태였어.
취조실 풍경이 머릿속에 그려지지? 의자에 딱 앉아서 몸에는 전선들이 주렁주렁... 마치 SF 영화에서 실험당하는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묘한 분위기야. 애슐리 입장에선 기계가 자기 속마음을 다 읽어버릴까 봐 속으로 엄청나게 떨고 있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