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does it feel to have a famous father?” Ashley smiled. “Wonderful.” “He's a great man.”
"유명한 아버지를 둔 기분은 어때?" 애슐리는 미소 지었어. "멋져." "그분은 정말 훌륭한 분이셔."
아니, 잡지 표지 모델이 애슐리 아빠였어? 알고 보니 엄청난 '의술수저'였네! 상사인 셰인도 아버지를 존경하는 말투인 걸 보니 진짜 대단한 분인 것 같아.
“I'll tell him you said so. We're having lunch.” “Good. By the way...”
“아빠한테 그렇게 말해줄게. 우리 점심 먹기로 했거든.” “좋네. 그건 그렇고...”
상사인 셰인이 아빠를 엄청 치켜세워주니까 애슐리가 기분 좋아서 아빠한테 전해주겠다고 하는 장면이야. 훈훈하게 가족 식사 약속 얘기하다가 갑자기 셰인이 화제를 슥 바꾸네? 역시 상사들은 용건이 따로 있는 법이지!
Shane Miller showed Ashley a photograph of a movie star who was going to be used in an ad for a client.
셰인 밀러는 고객사 광고에 기용될 예정인 어느 영화배우의 사진을 애슐리에게 보여주었어.
이제 잡담은 끝! 본격적으로 일 모드 들어갔어. 셰인이 사진 한 장을 슥 내미는데, 무려 영화배우 사진이야. 광고주(client)가 시킨 일이라 다들 예민한 상태인 것 같아.
“We have a little problem here. Desiree has gained about ten pounds, and it shows. Look at those dark circles under her eyes.
“여기 문제가 좀 생겼어. 데지레가 10파운드 정도 쪘는데, 티가 확 나네. 눈 밑에 저 다크서클 좀 봐.”
광고 모델인 데지레가 관리에 실패했나 봐. 4.5kg 정도 쪘다는데 카메라 앞에서는 그게 엄청 크게 보이거든. 게다가 다크서클까지 내려왔으니 셰인이 울상일 만도 하지!
And even with makeup, her skin is splotchy. Do you think you can help this?”
“게다가 화장을 했는데도 피부가 얼룩덜룩해. 네가 이것 좀 해결해 줄 수 있을까?”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네. 화장으로도 안 가려질 만큼 피부 톤이 엉망인가 봐. 셰인은 지금 애슐리의 금손 실력(포토샵)만 믿고 간절하게 부탁하고 있어.
Ashley studied the picture. “I can fix her eyes by applying the blur filter.
애슐리는 사진을 자세히 살폈어. "블러 필터를 적용해서 이 배우 눈가 쪽을 수정할 수 있겠어."
데지레의 다크서클을 보고 애슐리가 '심폐소생술' 들어가는 장면이야. 포토샵 장인의 눈에는 벌써 견적이 딱 나오는 거지. 뽀샤시하게 만들어서 팬들의 환상을 지켜주려는 애슐리의 눈물겨운 노력(?)이 느껴지네!
I could try to thin her face by using the distort tool, but—No. That would probably end up making her look odd.”
"왜곡 도구를 써서 얼굴을 갸름하게 만들 수도 있겠지만... 아니야. 그러면 아마 결국 이상해 보일 거야."
역시 과유불급이지! 얼굴을 너무 깎아내면 사람인지 외계인인지 구분 안 가잖아? 애슐리는 기술자답게 선을 지킬 줄 아는 전문가야. 무리하게 성형 보정했다가 욕먹느니 자연스러움을 택한 거지.
She studied the picture again. “I'll have to airbrush or use the clone tool in some areas.”
애슐리는 사진을 다시 한번 살펴봤어. "몇몇 부분은 에어브러시를 쓰거나 복제 도구를 사용해야겠네."
다시 봐도 작업량이 만만치 않은가 봐. 피부 결도 다듬어야 하고 잡티도 지워야 하니... 거의 '디지털 성형수술' 수준인걸? 애슐리가 장인 정신을 발휘해서 하나하나 한 땀 한 땀 고치려나 봐.
“Thanks. Are we on for Saturday night?” “Yes.” Shane Miller nodded toward the photograph.
“고마워. 우리 토요일 밤 약속 유효한 거지?” “응.” 셰인 밀러는 사진 쪽을 향해 고개를 끄덕였어.
일 얘기 끝나자마자 바로 사적인 약속 체크하는 셰인! 아까 분명히 '좋은 친구 사이'가 됐다고 했는데, 토요일 밤에 만나는 거 보면 찐친이거나 아직 미련이 남은 거 아냐? 어쨌든 공과 사는 확실히 구분하네!
“There's no hurry on this. They want it last month.” Ashley smiled. “What else is new?” She went to work.
“이건 서두를 거 없어. 저쪽에서 지난달까지 해달라고 했거든.” 애슐리는 미소 지었어. “안 봐도 비디오죠?” 그녀는 일을 시작했어.
상사가 말하는 '급하지 않아'는 사실 '어제까지 끝냈어야 했다'는 뜻인 거 다들 알지? 애슐리도 이 바닥 생리를 너무 잘 알아서, 어처구니없는 마감 기한에도 당황하지 않고 쿨하게 받아치는 장면이야.
Ashley was an expert in advertising and graphic design, creating layouts with text and images.
애슐리는 광고와 그래픽 디자인 전문가였고, 텍스트와 이미지를 활용해 레이아웃을 만들었어.
애슐리가 단순히 보정이나 하는 알바생이 아니라, 업계에서 알아주는 찐 전문가라는 사실을 보여줘. 글자랑 그림을 기가 막히게 배치하는 금손이라는 거지!
Half an hour later, as Ashley was working on the photograph, she sensed someone watching her.
30분 뒤, 애슐리가 사진 작업을 하고 있을 때, 그녀는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걸 감지했어.
일이 한창 재밌어지려는데 갑자기 등 뒤가 서늘해지는 그 느낌! 누가 빤히 쳐다보고 있는 걸 육감으로 느낀 거야. 평화로운 분위기에 갑자기 찬물이 확 끼얹어지는 느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