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 of her former classmates were completely unrecognizable, others had changed little.
예전 반 친구들 중 몇몇은 누군지 아예 못 알아볼 정도였는데, 또 어떤 애들은 거의 안 변했더라고.
동창회 가면 꼭 이런 상황 벌어지잖아. 세월 정통으로 맞아서 '너 누구니?' 소리 절로 나오는 역변의 아이콘이랑, 어제 본 것 같은 방부제 미모들이 공존하는 혼돈의 도가니!
Ashley was looking for one person: Jim Cleary. Would he have changed much? Would he have his wife with him?
애슐리는 딱 한 사람, 짐 클리리를 찾고 있었어. 걔도 많이 변했을까? 아내랑 같이 왔으려나?
딴 애들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그 녀석'만 찾는 애슐리. 추억의 첫사랑인가, 아니면 전 남친인가? 아내 동반 여부까지 신경 쓰는 거 보니 촉이 오는데?
People were approaching Ashley. “Ashley, it’s Trent Waterson. You look great!” “Thanks. So do you, Trent.”
사람들이 애슐리에게 다가왔어. "애슐리, 나 트렌트 워터슨이야. 너 진짜 멋져 보인다!" "고마워. 너도 그래, 트렌트."
애슐리가 학교 때 꽤나 인싸였나 봐? 사람들이 먼저 와서 아는 척하네. 영혼 없는 '너도 멋져' 리액션은 동창회 생존을 위한 필수 사회생활 기술이지.
“I want you to meet my wife....” “Ashley, it is you, isn’t it?” “Yes. Er-”
"내 아내를 소개해 줄게..." "애슐리, 너 맞지, 그치?" "응. 어-"
트렌트가 아내 소개하려는 찰나에 갑자기 누군가 끼어들어서 아는 척을 하네. 애슐리 지금 짐 클리리 찾느라 정신없는데 자꾸 딴 사람들이 와서 말 거니까 당황한 기색이 역력해.
“Art. Art Davies. Remember me?” “Of course.” He was badly dressed and looked ill at ease.
“아트야. 아트 데이비스. 나 기억나?” “당연히 기억나지.” 그는 옷차림이 형편없었고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었어.
애슐리가 짐 클리리 찾느라 바쁜데 갑자기 나타나서 아는 척하는 이 친구, 이름이 아트라네? 근데 분위기가 좀 거시기해. 옷도 꾀죄죄하고 뭔가 이 화려한 동창회 파티장에 잘못 떨어진 사람처럼 안절부절못하고 있어. 왠지 짠한 냄새가 나는데?
“How is everything going, Art?” “Well, you know I wanted to become an engineer, but it didn’t work out.”
“요즘 어떻게 지내, 아트?” “글쎄, 너도 알다시피 나 엔지니어가 되고 싶었잖아, 그런데 잘 안됐어.”
애슐리가 예의상 근황을 물어봤는데, 아트의 대답이 너무 묵직해. 꿈은 엔지니어였는데 현실은 녹록지 않았나 봐. 동창회에서 이런 성공하지 못한 근황 토크는 정말 분위기 싸해지기 딱 좋지.
“I’m sorry.” “Yeah. Anyway, I became a mechanic.” “Ashley! It’s Lenny Holland. For God’s sake, you look beautiful!”
“안됐구나.” “응. 어쨌든, 정비사가 됐어.” “애슐리! 나 레니 홀랜드야. 세상에, 너 정말 아름답다!”
아트의 짠한 고백에 애슐리가 위로를 건네는데, 갑자기 분위기 파괴자가 등장했어! 텐션 폭발하는 레니라는 녀석이 나타나서 애슐리 외모 찬양을 늘어놓네. 아트의 정비사 이야기는 묻혀버린 것 같아.
“Thank you, Lenny.” He had gained weight and was wearing a large diamond ring on his little finger.
“고마워, 레니.” 그는 살이 쪘고 새끼손가락에 커다란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있었어.
애슐리는 칭찬에 화답하지만, 시선은 이미 레니의 비주얼을 스캔 중이야. 살도 좀 붙고, 결정적으로 새끼손가락에 왕따시만한 다이아 반지라니! 아트랑은 정반대로 돈 냄새 팍팍 풍기며 성공한 티를 내고 있네.
“I’m in real estate now, doing great. Did you ever get married?” Ashley hesitated. “No.”
“나 지금 부동산 일 하는데, 아주 잘나가. 너 결혼은 했니?” 애슐리는 망설였어. “아니.”
오랜만에 만난 동창이 자기 잘나간다고 대놓고 자랑질하는 중이야. 새끼손가락에 다이아 박고 부동산 타령이라니, 전형적인 동창회 빌런 느낌이지? 근데 갑자기 결혼했냐고 훅 들어오니까 애슐리가 살짝 당황하며 철벽 치는 장면이야.
“Remember Nicki Brandt? We got married. We have twins.” “Congratulations.”
“니키 브랜트 기억나? 우리 결혼했어. 쌍둥이도 있고.” “축하해.”
안 물어본 TMI 2탄! 동창끼리 결혼해서 애까지 둘이라며 행복 배틀을 시전 중이야. 애슐리는 지금 짐 클리리 찾느라 머릿속이 복잡한데, 이런 뻔한 자랑질에 영혼 없는 리액션을 던지고 있어.
It was amazing how much people could change in ten years. They were fatter and thinner... prosperous and downtrodden.
10년 사이에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변할 수 있는지 정말 놀라웠어. 살이 찐 사람도, 마른 사람도 있었고... 성공한 사람도, 몰락한 사람도 있었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동창들 비주얼이랑 인생 성적표가 아주 스펙터클하게 바뀌었어. 누구는 배가 나오고 누구는 쪼들리고... 인생의 쓴맛 단맛이 한자리에 모인 씁쓸하면서도 신기한 광경이야.
They were married and divorced... parents and parentless.... As the evening wore on, there was dining and music and dancing.
결혼한 사람들과 이혼한 사람들... 부모가 된 이들과 자식이 없는 이들.... 저녁 시간이 깊어가면서 식사와 음악, 그리고 춤이 이어졌어.
인생사 새옹지마라더니, 누구는 도장 찍고 누구는 애 키우느라 정신없고... 각자 다른 인생 궤도를 달리는 사람들이 파티라는 이름 아래 다시 섞이고 있어. 겉으로는 화려한 파티지만 그 속에는 온갖 사연이 다 들어있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