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 “How old was Ashley?” “She was six.” “And that’s when you were born?”
“네.” “애슐리가 몇 살이었지?” “여섯 살이었어요.” “그때가 네가 태어난 때니?”
토니라는 인격이 여섯 살이라는 아주 어린 나이에 형성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충격적인 대목이야. 트라우마의 깊이를 알 수 있지.
“Yes. Ashley was too terrified to face it.” “What happened after that?”
“네. 애슐리는 그걸 직시하기엔 너무 겁에 질려 있었거든요.” “그 뒤엔 무슨 일이 있었니?”
애슐리가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대신 짊어지기 위해 토니가 탄생했다는 슬픈 진실이 드러나. 이제 그 이후의 끔찍한 일상에 대해 묻고 있어.
“Father came to her every night and got into bed with her.” The words were pouring out now.
“아버지는 매일 밤 그녀에게 왔고 그녀와 함께 침대에 들어갔어요.” 이제 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숨겨왔던 끔찍한 진실이 봇물 터지듯 터져 나오는 순간이야. 더 이상 가슴 속에 묻어둘 수 없는 고통스러운 고백이 시작된 거지.
“She couldn’t stop him. When they got home, Ashley told Mother what happened, and Mother called her a lying little bitch.”
“그녀는 그를 막을 수 없었어요. 집에 돌아왔을 때, 애슐리는 엄마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했지만, 엄마는 그녀를 거짓말쟁이 작은 년이라고 불렀어요.”
아이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엄마가 오히려 가해자를 두둔하며 아이를 몰아세우는 절망적인 장면이야. 세상에서 가장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거지.
“Ashley was afraid to go to sleep at night because she knew Papa was going to come to her room.
“애슐리는 밤에 잠드는 것이 두려웠어요. 왜냐하면 아빠가 그녀의 방으로 올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거든요.”
밤이 안식의 시간이 아니라 지옥의 시작이 된 상황이야. 매일 반복될 공포를 미리 알고 기다려야 하는 아이의 심정이 고스란히 느껴지지.
He used to make her touch him and then play with himself. And he said to her,
그는 그녀에게 자신을 만지게 하곤 했고, 그러고 나서 자위행위를 했어요. 그리고 그는 그녀에게 말했죠.
가해자의 역겨운 범행 수법이 아주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부분이야. 아이를 자신의 욕구 충족의 도구로 사용했다는 걸 보여줘.
‘Don’t tell anyone about this or I won’t love you anymore.’ She couldn’t tell anyone.
“‘이 일에 대해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 아니면 난 널 더 이상 사랑하지 않을 거야.’ 그녀는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어요.”
아이에게 가장 소중한 '사랑'을 협박 도구로 사용한 가스라이팅의 정점이야. 고립된 아이의 절망이 극에 달하는 지점이지.
Mama and Papa were yelling at each other all the time, and Ashley thought it was her fault.
엄마와 아빠는 항상 서로에게 소리를 지르며 싸웠고, 애슐리는 그게 다 자기 잘못이라고 생각했어.
집안 싸움에 애 멘탈이 바스라지는 중이야. 부모가 싸우면 애는 일단 자기부터 검열하고 보는 슬픈 본능이 있거든.
She knew she had done something wrong, but she didn’t know what. Mama hated her.”
그녀는 자신이 뭔가 잘못했다는 건 알았지만, 그게 뭔지는 몰랐어. 엄마는 그녀를 미워했거든.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데 일단 죄인 모드가 되는 거, 이거 완전 정서적 학대의 서막이지. 엄마라는 사람마저 적군이 된 상황이야.
“How long did this go on?” Dr. Keller asked. “When I was eight...” Toni stopped. “Go on, Toni.”
“이게 얼마나 오래 지속됐니?” 켈러 박사가 물었어. “내가 여덟 살 때...” 토니가 말을 멈췄어. “계속하렴, 토니.”
상담 중에 과거의 아픈 기억을 끄집어내는 중이야. 8살이라는 구체적인 숫자가 나오자마자 토니가 멈칫하는 게 긴장감 넘치지.
Ashley’s face changed, and it was Alette sitting in the chair. She said, “We moved to Roma, where he did research at Policlinico Umberto Primo.”
애슐리의 얼굴이 바뀌더니,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은 알레트였어. 그녀가 말했지. “우리는 로마로 이사 갔는데, 거기서 아빠가 폴리클리니코 움베르토 프리모 병원에서 연구를 하셨어.”
인격 교체 순간! 순식간에 눈빛 바뀌면서 알레트가 튀어나왔어. 아빠 따라 이탈리아까지 갔던 리즈 시절인지 뭔지 암튼 그때 얘기를 시작하네.
“And that’s where you were born?” “Yes. Ashley couldn’t stand what happened one night, so I came to protect her.”
“그게 네가 태어난 곳이야?” “응. 애슐리는 어느 날 밤에 일어난 일을 견딜 수 없었어, 그래서 내가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왔어.”
새로운 인격인 알레트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밝혀지는 가슴 아픈 순간이야. 감당하기 힘든 고통 앞에서 멘탈을 보호하려고 또 다른 자아가 튀어나온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