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 it’s in the name of charity,” Alette heard one woman explain to her husband.
“그래도 이건 자선이라는 이름으로 하는 거잖아요,” 알렛은 한 여자가 남편에게 설명하는 걸 들었어.
쇼핑 중독 와이프와 그걸 지켜보는 남편의 흔한 대화랄까? '이건 그냥 낭비가 아니라 기부야 기부!'라고 합리화하는 아내의 목소리가 들린 거지. 좋은 일에 쓰는 돈이라는데 남편이 뭐라고 하겠어?
Alette looked at the paintings that she had placed around the booth, most of them landscapes in bright, vivid colors that leaped from the canvas.
알렛은 부스 주변에 걸어둔 그림들을 살펴봤는데, 대부분은 캔버스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밝고 생생한 색감의 풍경화들이었어.
자기가 직접 그린 그림들을 부스에 쫙 진열해놓고 흐뭇하게 바라보는 장면이야. 그림들이 워낙 색감이 쨍하고 화려해서 멀리서 봐도 눈에 확 띄었나 봐.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생동감이 느껴지는 그림들이지!
She was filled with misgivings. “You’re wasting good money on paint, child.”
그녀는 불안한 예감에 사로잡혔어. "넌 아까운 물감값만 버리고 있는 거란다, 얘야."
갑자기 분위기 싸해지게 알렛의 머릿속에서 부정적인 목소리가 들려. 누군가 예전에 그녀에게 했던 상처 주는 말이 트라우마처럼 떠오른 거지. 그림 팔아서 기분 좋아야 할 타이밍에 이런 불길한 생각이 들다니 안타까워.
A man came up to the booth. “Hi, there. Did you paint these?”
한 남자가 부스로 다가왔어. "저기요, 안녕하세요. 이 그림들 직접 그리신 건가요?"
드디어 알렛의 그림에 관심을 보이는 첫 손님이 등장했어! 쭈뼛거리며 말을 거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과연 알렛은 머릿속의 나쁜 목소리를 떨쳐내고 대답을 잘 할 수 있을까?
His voice was a deep blue. No, stupid. Michelangelo dropped by and painted them.
그의 목소리는 짙은 파란색이었어. 아니, 이 멍청아. 미켈란젤로가 들러서 그려주고 갔지 뭐야.
알렛은 소리를 색깔로 느끼는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 남자의 목소리를 파란색으로 감지해. 그리고 '당신이 그렸냐'는 질문에 속으로는 '그럼 미켈란젤로가 와서 그렸겠냐?'라며 아주 시니컬하고 까칠하게 대답하고 있어.
“You’re very talented.” “Thank you.” What do you know about talent?
“정말 재능 있으시네요.” “감사합니다.” 네가 재능에 대해 뭘 안다고 그래?
사람들이 알렛의 그림을 보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퍼붓고 있어. 겉으로는 수줍게 웃으며 인사하지만, 알렛의 속마음은 완전 까칠함 그 자체야. '네가 예술을 알긴 하니?'라며 비웃는 듯한 이중적인 심리 상태를 보여주는 장면이지.
A young couple stopped at Alette’s booth. “Look at those colors! I have to have that one. You’re really good.”
젊은 커플이 알렛의 부스에 멈춰 섰어. “색감 좀 봐! 저건 꼭 사야 해. 진짜 실력이 대단하시네요.”
이번엔 젊은 커플이 등장해서 알렛의 그림에 푹 빠졌어. 특히 화려한 색감에 눈이 돌아간 모양이야. '지름신'이 제대로 강림해서 안 사고는 못 배기겠다는 아주 열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
And all afternoon people came to her booth to buy her paintings and to tell her how much talent she had.
그리고 오후 내내 사람들이 그녀의 부스로 와서 그림을 사고 그녀가 얼마나 재능 있는지 말해줬어.
알렛의 부스가 대박 맛집처럼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어. 돈도 벌고 칭찬도 듣고, 남들이 보기엔 최고의 날이지만 알렛의 내면은 여전히 복잡미묘해. 사람들의 끝없는 행렬이 그림처럼 그려지는 장면이지.
And Alette wanted to believe them, but each time the black curtain came down and she thought, They’re all being cheated.
알렛도 그들의 말을 믿고 싶었지만, 그때마다 검은 커튼이 내려왔고 그녀는 '저들은 모두 속고 있는 거야'라고 생각했어.
사람들의 칭찬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싶어 하는 알렛의 간절함이 느껴져. 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의 트라우마가 '검은 커튼'처럼 그녀의 자존감을 가려버리지. 자신을 사기꾼이라고 몰아세우는 알렛의 자학적인 심리가 폭발하는 대목이야.
An art dealer came by. “These are really lovely. You should merchandise your talent.”
한 미술품 중개인이 들렀어. “이 그림들 정말 아름답네요. 당신의 재능을 상품화해야겠어요.”
드디어 전문가 등판! 그냥 지나가는 행인이 아니라 미술계의 큰손인 아트 딜러가 알렛의 그림을 보고 감탄하는 장면이야. 단순히 예쁘다는 칭찬을 넘어 돈이 될 만한 실력이라고 인정해 주는 거지. 인생 역전의 기회가 온 걸까?
“I’m just an amateur,” Alette insisted, and she refused to discuss it any further.
“전 그냥 아마추어일 뿐이에요,” 알렛은 고집을 부렸고, 더 이상 그 일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거부했어.
전문가가 대놓고 재능 있다고 띄워주는데 알렛은 오히려 움츠러들어. 자기를 낮추다 못해 아예 대화의 문을 쾅 닫아버리는 느낌이야. 겸손이 아니라 뭔가 마음속에 큰 장벽이 있는 것 같지 않아?
At the end of the day, Alette had sold every one of her paintings.
일과가 끝날 무렵, 알렛은 자신의 그림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팔았어.
본인은 아마추어라고 손사래를 쳤지만, 결과는? '완판'이야! 역시 시장의 반응은 정직하지. 자존감은 바닥이지만 실력은 천장을 뚫어버리는 알렛의 아이러니한 상황이 잘 드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