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 sento stanca.... I’m tired.” “You’ve been through a terrible time, but all that is behind you.”
피곤해요. 너무 힘들어요. 넌 끔찍한 시간을 겪어왔지만 그 모든 건 이제 다 지나간 일이야.
알렛이 이탈리아어와 영어를 섞어서 자기가 얼마나 지쳤는지 말하니까 박사님이 이제 고생 끝 행복 시작이라고 위로해주고 있어. 거의 인생 2회차 상담사 느낌이지?
“Your future is going to be very peaceful. Do you know where you are?”
네 미래는 아주 평화로울 거야. 네가 어디 있는지 아니?
박사님이 핑크빛 미래를 약속하면서 은근슬쩍 정신을 차렸는지 확인해보려고 질문을 던져. 장소 파악이 된다는 건 의식이 돌아오고 있다는 증거니까.
His voice was white. “Si. It’s some kind of place for people who are pazzo.”
그의 목소리는 생기가 없었어. "맞아요. 여기는 뭐랄까, 미친 사람들을 위한 장소잖아요."
알렛이 지금 자기가 있는 곳이 정신병원이라는 걸 아주 뼈저리게 인식하고 있어. 목소리에서 영혼이 다 빠져나간 것 같은 상태야.
That’s why you’re here, Doctor. You’re the crazy one. “It’s a place where you’re going to be cured.”
그래서 당신이 여기 있는 거군요, 박사님. 당신이 바로 그 미친 사람이니까요. "여기는 네가 치료받게 될 장소란다."
알렛이 박사님한테 '네가 미친놈이야'라며 아주 매운맛 도발을 시전해. 하지만 박사님은 강철 멘탈로 여긴 치료하는 곳이라며 부드럽게 받아치지.
“Alette, when you close your eyes and visualize this place, what comes to your mind?”
"알렛, 눈을 감고 이 장소를 머릿속으로 그려볼 때, 무엇이 떠오르니?"
박사님이 알렛의 무의식을 탐색하려고 심리 상담의 정석인 시각화 기법을 쓰고 있어. 분위기 잡으면서 유도 질문 던지는 중이야.
“Hogarth. He painted insane asylums and scenes that are terrifying.”
"호가스요. 그는 정신병원과 소름 끼치는 장면들을 그렸죠."
알렛이 아주 섬뜩한 대답을 내놔. 윌리엄 호가스라는 화가를 언급하면서 자기가 느끼는 공포를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있어.
You’re too ignorant ever to have heard of him. “I don’t want you to think of this place as terrifying.”
너는 너무 무식해서 그 사람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을 거야. “난 네가 이곳을 무서운 곳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알렛의 까칠한 속마음과 박사님의 세상 다정한 위로가 교차하는 순간이야. 알렛은 속으로 박사님을 지적으로 무시하고 있고, 박사님은 그런 줄도 모르고 안심시키려 애쓰는 중이지.
“Tell me about yourself, Alette. What do you like to do? What would you like to do while you’re here?”
“알렛, 네 자신에 대해 말해봐. 무엇을 하는 걸 좋아하니? 여기 있는 동안 무엇을 하고 싶어?”
박사님이 알렛과 라포를 형성하려고 질문 세례를 퍼붓고 있어. 마치 처음 만난 소개팅 자리에서 할 말 없어서 취미 물어보는 어색한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니?
“I like to paint.” “We’ll have to get you some paints.” “No!” “Why?” “I don’t want to.”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요.” “네게 물감을 좀 갖다줘야겠구나.” “안 돼요!” “왜 그러니?” “하고 싶지 않아요.”
좋아한다면서 정작 장비를 챙겨준다니까 질색하며 거절하는 상황이야. 알렛의 내면에 뭔가 그림과 관련된 트라우마나 복잡한 감정이 숨겨져 있다는 걸 암시하지.
“What do you call that, child? It looks like an ugly blob to me.” Leave me alone.
“얘야, 그걸 뭐라고 부르니? 내 눈에는 그냥 흉측한 덩어리로 보이는구나.” 나 좀 내버려 둬.
알렛의 과거 기억 속에서 누군가 그녀의 예술 세계를 짓밟고 비하하는 장면이야. 자존감을 깎아먹는 독설이 알렛의 머릿속을 맴돌고 있어.
“Alette?” Gilbert Keller watched Ashley’s face change again. Alette was gone. Dr. Keller awakened Ashley.
“알렛?” 길버트 켈러는 애슐리의 얼굴이 다시 변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알렛은 사라졌다. 켈러 박사는 애슐리를 깨웠다.
애슐리 몸 안에 살고 있는 다른 인격인 '알렛'이랑 한참 수다 떨다가, 알렛이 슥 들어가고 본체인 애슐리가 돌아오는 기묘한 순간이야. 박사님은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는 인격 교체 쇼를 직관 중인 거지.
She opened her eyes and blinked. “Have you started?” “We’ve finished.” “How did I do?”
그녀는 눈을 뜨고 깜빡거렸다. "시작했나요?" "이미 끝났단다." "제가 어떻게 했나요?"
애슐리는 자기가 알렛으로 빙의해서 무슨 말을 했는지 하나도 기억 못 하는 상황이야. 이제 막 상담 시작하려는 줄 알고 묻는데, 박사님은 이미 볼일 다 봤다니까 얼마나 황당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