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hley found her voice. “How—how long could that take?” Otto Lewison said, “It’s too soon to answer that yet.”
애슐리는 겨우 입을 뗐어. “얼마나... 얼마나 오래 걸릴까요?” 오토 루이슨이 말했어. “그건 지금 대답하기엔 너무 일러요.”
목소리까지 기어 들어가는 애슐리, 얼마나 쫄았겠어? 근데 박사님은 칼같이 대답을 회피하네. 진짜 고수들은 원래 확답 안 주고 밀당하는 거 알지?
“If you can be cured, it could take five or six years.” Each word hit Ashley like a thunderbolt.
“만약 치료될 수 있다면, 5년이나 6년 정도 걸릴 수 있어요.” 각각의 단어들이 애슐리에게 벼락처럼 내리꽂혔어.
5년이나 6년이라니! 대학 졸업하고 석사까지 딸 시간이야. 애슐리 입장에서는 마른하늘에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 없지. 멘탈이 우주 끝까지 탈곡되는 순간이야.
“If you can be cured, it could take five or six years....”
“만약 네가 완치될 수 있다면, 5년이나 6년은 걸릴 수 있어....”
희망을 주는 건지 절망을 주는 건지 헷갈리는 박사님의 밀당 멘트야. 5~6년이면 군대를 세 번이나 다녀오고도 남을 시간인데, 애슐리 입장에서는 거의 종신형 선고나 다름없지.
“The therapy is nonthreatening. It will consist of a combination of sessions with Dr. Keller—hypnotism, group therapy, art therapy.”
“그 치료는 위협적이지 않아. 켈러 박사와의 최면, 그룹 치료, 미술 치료 같은 세션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질 거야.”
무서워하는 애슐리를 달래주려고 안심시키는 중이야. '안 때려, 안 아파'라고 말하면서 뒤로 주삿바늘 숨기는 치과 의사 선생님 같은 고도의 심리전이지.
“The important thing to remember is that we’re not your enemies.” Gilbert Keller was studying her face.
“기억해야 할 중요한 점은 우리가 네 적이 아니라는 거야.” 길버트 켈러는 그녀의 얼굴을 유심히 살피고 있었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말이 '나쁜 사람 아니야'인 거 알지? 켈러 박사가 아주 스윗하게 말하면서도 애슐리의 표정 하나하나를 현미경으로 보듯 관찰하는 소름 돋는 장면이야.
“We’re here to help you, and we want you to help us do that.”
“우리는 널 도우려고 여기 있는 거고, 네가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게 도와주길 바라.”
이게 바로 그 유명한 '답정너' 화법이지. '우리는 준비됐는데 네가 협조 안 하면 말짱 도루묵이야'라고 부드럽게 압박을 주는 거야. 애슐리에게 선택권이 있는 것처럼 말하지만 사실은 강요인 셈이지.
There was nothing more to say. Otto Lewison nodded to the attendant, and he walked over to Ashley and took her arm.
더 이상 할 말이 없었어. 오토 루이슨은 관리인에게 고개를 끄덕였고, 그는 애슐리에게 걸어가 그녀의 팔을 잡았지.
대화 끝, 이제 행동 개시라는 신호야. 분위기 싸해지면서 애슐리가 강제로 어디론가 끌려가기 일보 직전인 긴박한 순간이지.
Craig Foster said, “He’ll take you to your quarters now. We’ll talk again later.”
크레이그 포스터가 말했어. “그가 이제 당신을 숙소로 안내할 겁니다.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죠.”
'나중에 얘기하자'는 말은 보통 '오늘 할 말은 다 끝났으니 일단 가봐'라는 예의 바른 축출 선언이지. 애슐리 입장에서는 거의 감방 들어가는 기분일걸?
When Ashley had left the room, Otto Lewison turned to Gilbert Keller. “What do you think?”
애슐리가 방을 떠나자, 오토 루이슨은 길버트 켈러 쪽으로 몸을 돌렸어. “어떻게 생각해?”
주인공이 나가자마자 시작되는 전문가들의 은밀한 뒷담화 타임! 애슐리라는 '환자'를 어떻게 요리할지 본격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장면이야.
“Well, there’s one advantage. There are only two alters to work on.”
“글쎄요, 한 가지 장점은 있네요. 다뤄야 할 인격이 둘뿐이라는 거죠.”
불행 중 다행이라는 켈러 박사의 긍정 회로 가동! 다중 인격 환자가 인격이 두 명뿐이면 관리하기 껌이라는 소린데, 전문가다운 여유가 느껴지지?
Keller was trying to remember. “What’s the most we’ve had?” “The Beltrand woman—ninety alters.”
켈러는 기억해 내려고 애쓰는 중이었어. "우리가 겪어본 최다 기록이 얼마였지?" "벨트랑이라는 여자였는데, 인격이 90개였지."
인격 2개면 개꿀이라더니, 갑자기 예전 레전드 찍었던 환자 추억 팔이 하는 중이야. 인격이 90개면 이건 뭐 거의 어벤져스급 군단 아니냐고.
Ashley had not known what to expect, but somehow she had envisioned a dark, dreary prison.
애슐리는 뭐가 닥칠지 전혀 몰랐지만, 왠지 모르게 어둡고 음침한 감옥을 상상하고 있었어.
정신병원 간다니까 당연히 영화 곤지암 같은 분위기 상상했겠지. 머릿속으로는 이미 쇠창살 붙잡고 통곡하고 있는 상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