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e are seven courtrooms in the building, each one presided over by a judge and staff.
건물 안에는 7개의 법정이 있고, 각 법정마다 판사와 직원들이 배정되어 운영되고 있어.
건물 규모가 꽤 크다는 걸 보여주고 있어. 7개의 법정에서 각각 재판이 열린다니, 여기서 얼마나 많은 사람의 인생이 왔다 갔다 하겠어?
At ten o’clock Wednesday morning, David Singer was ushered into the chambers of Judge Tessa Williams,
수요일 오전 10시, 데이비드 싱어는 테사 윌리엄스 판사의 집무실로 안내되었어.
드디어 약속 시간이 됐어. 데이비드가 그 대단하다는 판사님 방으로 들어가는 순간인데, 과연 어떤 대화가 오갈지 내가 다 궁금하네.
in the room with her was Mickey Brennan. The leading prosecutor from the district attorney’s office was in his fifties,
그녀와 함께 방 안에는 미키 브레넌이 있었어. 지방 검찰청의 수석 검사인 그는 50대였지.
판사님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 이게 누구야? 그 악명 높은(!) 브레넌 검사가 벌써 와 있네. 데이비드, 오늘 좀 고생하겠는데?
a short, burly man with a slight brogue. Tessa Williams was in her late forties,
약간의 사투리를 쓰는 키가 작고 건장한 남자였지. 테사 윌리엄스는 40대 후반이었어.
브레넌 검사의 외모 묘사인데, 키는 작아도 몸집이 단단하고 사투리까지 쓴다니... 딱 봐도 성격 있고 깐깐해 보이는 인상이야.
a slim, attractive African-American woman with a crisp, authoritative manner.
날씬하고 매력적인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으로, 아주 깔끔하고 권위 있는 태도를 지니고 있었어.
판사님의 첫인상이 아주 강렬해. 그냥 예쁜 게 아니라, 목소리 한 번 깔면 주변이 조용해질 것 같은 그런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일인 거지.
“Good morning, Mr. Singer. I’m Judge Williams. This is Mr. Brennan.” The two men shook hands.
“좋은 아침이에요, 싱어 씨. 저는 윌리엄스 판사입니다. 이쪽은 브레넌 씨고요.” 두 남자는 악수를 나눴어.
판사님 집무실에서 통성명하는 시간이야. 겉으로는 아주 젠틀해 보이지만, 사실은 칼만 안 들었지 법적인 수 싸움이 시작되는 아주 묘한 순간이지.
“Sit down, Mr. Singer. I want to talk about the Patterson case.
“앉으세요, 싱어 씨. 패터슨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좀 하고 싶군요.”
인사는 짧게 끝내고 바로 본론으로 훅 들어가는 판사님! 역시 능력 있는 분이라 그런지 시간 낭비는 딱 질색인 모양이야.
According to the records, you’ve filed a plea of not guilty by reason of insanity?”
“기록에 따르면, 정신 이상을 이유로 무죄 답변서를 제출하셨더군요?”
이 문장은 이번 재판의 가장 뜨거운 감자를 건드리고 있어. '정신 이상으로 인한 무죄' 주장은 변호인 측의 필살기 같은 건데, 판사님이 그걸 딱 짚어내시네.
“Yes, Your Honor.” Judge Williams said, “I brought you two together
“네, 재판장님.” 윌리엄스 판사가 말했어. “내가 두 분을 함께 부른 건,”
싱어 변호사가 깍듯하게 대답하고, 판사님이 왜 검사와 변호사를 한자리에 불렀는지 그 비밀(!)을 털어놓기 시작하는 단계야.
because I think we can save a lot of time and save the state a great deal of expense.”
“우리가 시간을 많이 절약하고 주 정부의 비용도 상당히 아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판사님이 아주 현실적인 제안을 하네. 시간도 돈이고, 재판 길어지면 주 정부 예산 깎이는 것도 걱정되시나 봐. 역시 세금이 무서운 건 어디나 똑같구먼!
“I’m usually against plea bargaining, but in this case, I think it’s justified.”
“난 보통 유죄 협상에는 반대하는 편이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그게 타당하다고 봐요.”
판사님이 평소에는 타협 없는 깐깐한 스타일인데, 이번에는 웬일로 먼저 '딜'을 제안하고 있어. 분위기가 평소랑 다르게 묘하게 돌아가는 게 느껴지지?
David was listening, puzzled. The judge turned to Brennan. “I’ve read the preliminary hearing transcript,
데이비드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듣고 있었어. 판사는 브레넌 쪽으로 고개를 돌렸지. “예비 심리 녹취록을 읽어봤는데,”
데이비드는 지금 머릿속이 복잡할 거야. '아니, 내 말은 듣지도 않고 자기들끼리 딜을 한다고?' 싶은 거지. 판사님은 이미 숙제를 다 끝내고 결론 내린 포스고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