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 was fiercely glad that she was in jail because the bars would keep out whoever was doing this to her.
그녀는 자기가 감옥에 있다는 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왜냐하면 창살이 자기한테 이런 짓을 저지르는 놈이 누구든 간에 못 들어오게 막아줄 테니까 말이야.
세상에, 감옥에 있어서 다행이라니! 얼마나 밖이 무서웠으면 이런 생각을 할까? 아이러니하게도 감옥의 창살이 애슐리에겐 세상에서 가장 튼튼한 방패가 되어주고 있는 거야. 슬프면서도 안도감이 느껴지는 묘한 상황이지.
She wrapped the cell around herself like a blanket, trying to ward off the awful, inexplicable things that were happening to her.
그녀는 마치 담요를 두르듯 감옥 방을 제 몸에 두르고는,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그 끔찍하고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을 막아내려 애썼어.
보통 사람 같으면 감옥에 갇히면 미치고 팔짝 뛸 텐데, 애슐리는 지금 밖이 너무 무서우니까 차라리 이 좁은 감옥이 안식처처럼 느껴지는 거야. 창살이 자기를 지켜주는 든든한 방패라고 생각하는 거지. 마음의 상처가 얼마나 깊으면 이런 슬픈 착각을 할까 싶어.
Her whole life had become a screaming nightmare. Ashley thought of all the mysterious events that had been happening:
그녀의 인생 전체가 비명이 절로 나오는 악몽이 되어버렸어. 애슐리는 그동안 일어났던 그 모든 기이한 사건들을 떠올려 봤지.
평탄하던 인생이 갑자기 호러 영화 뺨치는 상황으로 돌변한 거야. 애슐리는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지?' 하고 복기하는 중이야. 지금 머릿속이 얼마나 뒤죽박죽이겠어.
Someone breaking into her apartment and playing tricks on her... the trip to Chicago... the writing on her mirror...
누군가 그녀의 아파트에 침입해서 장난을 치고... 시카고로 갔던 여행... 거울에 남겨진 글자들까지...
애슐리가 겪은 소름 끼치는 사건들을 하나하나 나열하고 있어. 집 비번을 바꿨는데도 누군가 들어온 흔적이 있다니, 이건 뭐 스토킹을 넘어선 수준이지. 독자들도 같이 소름 돋게 만드는 대목이야.
and now the police accusing her of unspeakable things she knew nothing about.
그리고 이제는 경찰이 그녀도 전혀 모르는 입에 담기도 힘든 일들로 그녀를 기소하고 있었지.
스토커한테 당하는 것도 서러운데, 이젠 공권력까지 자기를 범죄자로 몰아세우네. 애슐리는 지금 '멘붕' 그 자체일 거야. 자기가 안 한 일을 했다고 하니 환장할 노릇이지.
There was some terrible conspiracy against her, but she had no idea who could be behind it or why.
그녀를 노린 어떤 끔찍한 음모가 있었지만, 누가 배후에 있는지 혹은 왜 그런지 그녀는 전혀 알지 못했어.
애슐리는 지금 세상이 자기를 상대로 거대한 몰래카메라를 찍는 기분일 거야. 자기는 아무 잘못도 안 했는데 다들 자기만 범인이라고 하니, 이건 뭐 억까(억지 까기) 수준이 아니라 거의 우주적 레벨의 함정에 빠진 셈이지.
Early that morning one of the guards had come to Ashley’s cell. “Visitor.”
그날 이른 아침, 교도관 중 한 명이 애슐리의 감방으로 왔어. "면회다."
삭막한 감옥에서 들려오는 '면회'라는 말은 구원의 소리일까, 아니면 또 다른 시련의 예고일까? 아침 일찍부터 찾아온 걸 보니 아주 급한 용무거나 아주 가까운 사람이 온 모양이야.
The guard had led Ashley to the visitors’ room, where her father was waiting for her.
교도관은 애슐리를 면회실로 안내했고, 그곳에는 그녀의 아버지가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어.
애슐리가 무거운 발걸음으로 면회실에 들어섰을 때, 거기 아빠가 앉아 있는 걸 보고 얼마나 울컥했을까? 세상 모든 사람이 자기를 욕해도 아빠만큼은 믿어줄 거라는 희망이 생기는 순간이야.
He stood there, looking at her, his eyes grief stricken. “Honey... I don’t know what to say.”
그는 그곳에 서서 그녀를 바라보았는데, 그의 눈은 슬픔에 잠겨 있었어. "얘야...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구나."
딸을 보는 아빠의 눈빛이 그냥 슬픈 정도가 아니라 아주 처참하게 무너져 내린 상태야. 너무 충격적인 상황이라 위로의 말조차 입 밖으로 안 나오는 거지. 이럴 땐 백 마디 말보다 그 슬픈 눈빛이 더 많은 걸 말해주는 법이야.
Ashley whispered, “I didn’t do any of the terrible things they said I did.”
애슐리는 “사람들이 내가 했다고 말하는 그 끔찍한 일들 중 난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라고 속삭였어.
억울함의 끝판왕 등장! 자기가 하지도 않은 일 때문에 감옥에 갇힌 애슐리가 아빠를 보자마자 결백을 호소하고 있어. 목소리도 크게 못 내고 속삭이는 걸 보니 기운이 하나도 없나 봐. 완전 억까(억지로 까이기) 당하는 중이지.
“I know you didn’t. Someone’s made an awful mistake, but we’re going to straighten everything out.”
“네가 안 했다는 거 알아. 누군가 아주 끔찍한 실수를 한 거야, 하지만 우리가 모든 걸 바로잡을 거야.”
역시 아빠밖에 없네! 아빠는 딸의 말을 100% 믿어주며 안심시켜 주고 있어. '누군가의 실수'라고 단정 지으면서 말이야. 딸의 멘탈을 케어해 주려는 아빠의 든든함이 느껴지지?
Ashley looked at her father and wondered how she could have ever thought he was the guilty one.
애슐리는 아버지를 바라보며, 어떻게 자기가 아버지가 죄를 지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을까 의아해했어.
애슐리가 잠깐 정신이 나갔었나 봐! 예전엔 아빠를 의심했었나 본데, 지금 자기를 무조건 믿어주는 아빠를 보니까 미안함이 폭발하고 있어. 등 따스할 때랑 찬바람 맞을 때랑 마음이 이렇게 다르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