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l Me Your Dreams
Chapter One
제1장
자, 이제 대망의 첫 페이지가 열렸어. 공포 영화 시작할 때 그 음산한 음악 깔리는 느낌 알지? 딱 그 분위기니까 마음 단단히 먹어!
Someone was following her. She had read about stalkers, but they belonged in a different, violent world.
누군가 그녀를 미행하고 있었어. 스토커에 대해 읽어본 적은 있었지만, 그건 다른 세상, 폭력이 난무하는 세계의 이야기였지.
주인공 애슐리가 뭔가 쎄한 느낌을 받기 시작했어. 남의 일인 줄만 알았던 공포가 자기 발밑까지 찾아온 상황이야. 등 뒤가 서늘하지 않니?
She had no idea who it could be, who would want to harm her.
그게 누구일지, 누가 자신을 해치고 싶어 할지 전혀 알 수 없었어.
원한 살 일도 없는데 누가 왜 이러는지 도저히 감이 안 오는 거야. 전혀 모르는 사람이 나를 타겟으로 삼았다는 게 제일 무서운 포인트지.
She was trying desperately hard not to panic, but lately her sleep had been filled with unbearable nightmares,
그녀는 패닉에 빠지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했지만, 최근 그녀의 잠자리는 견딜 수 없는 악몽들로 가득 차 있었어.
겉으로는 태연한 척해보지만 속은 이미 시커멓게 타들어 가고 있어. 잠이라도 편하게 자야 에너지가 생길 텐데, 꿈속까지 괴한이 쫓아오나 봐.
and she had awakened each morning with a feeling of impending doom.
그리고 매일 아침 곧 닥쳐올 파멸의 기운을 느끼며 잠에서 깨어났지.
아침에 눈 뜰 때 상쾌해야 하는데, '오늘 무슨 사단이 나겠구나' 싶은 불길한 예감이 온몸을 휘감는 거야. 알람 소리보다 더 소름 돋는 아침이지.
Perhaps it's all in my imagination, Ashley Patterson thought. I'm working too hard. I need a vacation.
아마 다 내 상상일 거야, 애슐리 패터슨은 생각했어. 너무 열심히 일하고 있나 봐. 휴가가 필요해.
애슐리가 지금 겪는 소름 돋는 일들을 애써 '내가 예민해서 그래'라며 정신 승리 중이야. 현실 부정 단계의 전형적인 모습이지. 과연 진짜 상상일까?
She turned to study herself in her bedroom mirror. She was looking at the image of a woman in her late twenties, neatly dressed,
그녀는 침실 거울 속의 자신을 찬찬히 살피기 위해 몸을 돌렸어. 그녀는 단정하게 옷을 입은 20대 후반의 한 여성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지.
스토커 때문에 피폐해진 마음과는 대조적으로, 거울 속 애슐리는 아주 멀쩡하고 단정해 보여. 자기 객관화 타임을 가지며 마음을 추스르려는 눈물겨운 노력이야.
with patrician features, a slim figure and intelligent, anxious brown eyes.
귀족적인 이목구비와 날씬한 몸매, 그리고 지적이면서도 불안해 보이는 갈색 눈동자를 가진 여성이었어.
애슐리의 외모 스펙이 공개됐어! 딱 봐도 '엘리트 미녀' 느낌이지? 하지만 그 눈동자 속엔 숨길 수 없는 공포가 서려 있어서 더 안쓰러워.
There was a quiet elegance about her, a subtle attractiveness. Her dark hair fell softly to her shoulders.
그녀에겐 차분한 우아함과 은은한 매력이 감돌았어. 그녀의 검은 머릿결은 어깨 위로 부드럽게 흘러내렸지.
애슐리는 막 화려하진 않아도 분위기로 압도하는 '분위기 미인' 스타일이야. 머리카락 묘사까지 나오는 걸 보니 작가가 주인공을 정말 예쁘게 설정했나 봐.
I hate my looks, Ashley thought. I'm too thin. I must start eating more.
내 외모가 정말 싫어, 애슐리는 생각했어. 너무 말랐잖아. 더 많이 먹기 시작해야겠어.
망언 제조기 등장! 거울 보면서 '나 너무 말랐어'라고 한탄하는 애슐리야. 우리에겐 배부른 소리 같지만, 스토커 때문에 마음고생 심해서 살이 쏙 빠진 본인은 진짜 스트레스인가 봐. 예쁜 것도 죄라면 애슐리는 무기징역급인데 말이야.
She walked into the kitchen and began to fix breakfast, forcing her mind to forget about the frightening thing that was happening,
그녀는 주방으로 걸어가 아침 식사를 준비하기 시작했어, 일어나고 있는 그 무서운 일에 대해 잊으려고 마음을 다잡으면서 말이야.
무서운 생각 안 하려고 억지로 주방 일에 매달리는 중이야. 머릿속이 복잡할 땐 역시 몸을 움직이는 게 최고지? 요리로 잡념을 날려버리려는 눈물겨운 사투라고 볼 수 있어.
and concentrating on preparing a fluffy omelette. She turned on the coffeemaker and put a slice of bread in the toaster.
그리고 폭신폭신한 오믈렛을 만드는 데 집중했지. 그녀는 커피메이커를 켜고 토스터기에 빵 한 조각을 넣었어.
오믈렛 만드는 데 영혼까지 끌어모으는 중! 커피 향이랑 갓 구운 빵 냄새로 집 안을 가득 채우면, 그 무시무시한 미행자 생각도 좀 가라앉을까 싶어서 애써 집중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