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had made an arrangement with one of the cockerels to call him in the mornings half an hour earlier than anyone else,
그는 수탉 중 한 마리와 약속하여 아침마다 다른 누구보다도 30분 일찍 자신을 깨우도록 했다.
남들 잘 때 일하려고 수탉한테 개인 모닝콜 신청까지 했어. 30분 일찍 일어나는 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우린 다 알잖아? 복서는 그걸 스스로 자처하고 있다니까.
and would put in some volunteer labour at whatever seemed to be most needed, before the regular day’s work began.
그리하여 정규 일과가 시작되기 전, 가장 필요해 보이는 곳에 자원하여 노동을 보탰다.
정식 근무 시간도 아닌데 자진해서 '무료 봉사'라니... 사장님들이 보면 감동해서 눈물 쏟을 캐릭터지. 복서는 진짜 농장의 미래를 위해 자기 몸을 갈아 넣고 있어.
His answer to every problem, every setback, was “I will work harder!”—which he had adopted as his personal motto.
모든 문제와 모든 좌절에 대한 그의 대답은 “내가 더 열심히 일하겠다!”였으며, 그는 이를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았다.
세상에 이런 무한 긍정맨이 또 있을까? 힘들거나 일이 꼬여도 투정 한 번 안 부리고 "내가 더 할게!"라니. 이 말이 복서의 트레이드마크가 되는데, 듣는 동물들 마음이 참 든든하면서도 묘해.
But everyone worked according to his capacity. The hens and ducks, for instance,
하지만 모두가 각자의 능력에 따라 일했다. 예를 들어 암탉들과 오리들은,
동물농장판 '능력껏 일하기' 캠페인이 시작됐어. 덩치 큰 애들만 고생하는 게 아니라, 쪼꼬미들도 각자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보탬이 되려고 애쓰는 훈훈한 상황이야.
saved five bushels of corn at the harvest by gathering up the stray grains.
수확기에 흩어진 낟알들을 주워 모음으로써 다섯 부셸의 옥수수를 절약했다.
닭이랑 오리들이 바닥을 샅샅이 뒤져서 낱알을 모았더니 무려 5부셸이나 됐대. 인간들이었으면 그냥 밟고 지나갔을 텐데, 동물들의 알뜰살뜰함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지.
Nobody stole, nobody grumbled over his rations, the quarrelling and biting and jealousy
누구도 훔치지 않았고, 누구도 배급량에 대해 투덜거리지 않았으며, 싸움이나 물어뜯기, 질투 같은 것들이
이게 정녕 동물 농장이 맞나 싶을 정도로 도덕성이 수직 상승했어. 배고파도 안 훔치고, 양이 좀 적어도 불평 안 하고... 다들 '우리 농장'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태평양처럼 넓어진 모양이야.
which had been normal features of life in the old days had almost disappeared.
옛날에는 삶의 일상적인 모습이었던 그 일들이 거의 사라졌다.
존스 아저씨 때는 맨날 싸우고 헐뜯는 게 일상이었잖아. 근데 이제 그 지긋지긋한 악습들이 싹 사라졌어. 농장이 무슨 평화의 성지라도 된 것처럼 말이야.
Nobody shirked—or almost nobody. Mollie, it was true, was not good at getting up in the mornings,
아무도 꾀를 부리지 않았다. 아니, 거의 아무도 없었다. 몰리만은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힘들어한 것이 사실이었다.
다들 열일하는데 꼭 한두 명씩 미꾸라지가 있지? 여기서 몰리가 딱 그래. 예쁜 거 좋아하고 편한 거 좋아하는 몰리한테 새벽 기상은 세상에서 제일 가혹한 형벌이었을 거야.
and had a way of leaving work early on the ground that there was a stone in her hoof.
또한 발굽에 돌이 박혔다는 이유를 대며 일찍 퇴근하곤 하는 버릇이 있었다.
몰리 이 녀석, 꾀병 부리는 수법이 아주 고전적이야. 발굽에 돌 끼었다고 엄살 부리면서 슬쩍 빠져나가는 거지. 직장인들이 배 아프다고 조퇴하는 거랑 비슷하다니까.
And the behaviour of the cat was somewhat peculiar.
고양이의 행동 또한 다소 기묘했다.
아, 역시 고양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고양이답달까? 다들 땀 흘리며 일하는데 얘만 뭔가 꿍꿍이가 있는 것 같아. 왠지 모르게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혼자 겉돌고 있어.
It was soon noticed that when there was work to be done the cat could never be found.
일거리가 생길 때마다 고양이가 절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곧 드러났다.
고양이는 진짜 '스텔스 모드' 장인이야. 일 시작하려고 하면 귀신같이 사라져버려. 찾으러 다니는 게 더 일일 것 같은 예감이 들지 않니?
She would vanish for hours on end, and then reappear at meal-times, or in the evening after work was over, as though nothing had happened.
그녀는 몇 시간씩 자취를 감췄다가 식사 시간이나 일이 다 끝난 저녁때가 되어서야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나타나곤 했다.
밥 먹을 때랑 퇴근 시간만 칼같이 지키는 저 센스(?) 좀 봐. 아무것도 모른다는 저 뻔뻔한 표정, 왠지 우리 주변에도 한 명쯤 있을 것 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