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broke off. It had been very, very hard to say that. It hurt, a real, physical pain, as well as a more fundamental, existential ache.
난 말을 멈췄어. 그 말을 내뱉는 건 정말, 정말 힘들었거든. 그건 실제적인 물리적 통증처럼 아팠을 뿐만 아니라, 더 근본적이고 존재론적인 아픔이었어.
과거의 트라우마를 입 밖으로 꺼내는 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보여주는 문장이야. 마음이 아픈 걸 넘어서 몸까지 쑤시는 단계까지 간 거지.
For goodness’ sake— existential ache, Eleanor! I said to myself. Get a grip.
세상에나 존재론적 아픔이라니 엘리너! 난 스스로에게 말했다. 정신 좀 차려.
엘리너가 방금 자기가 뱉은 심오한 표현인 존재론적 고통에 스스로 당황해서 야 너 지금 너무 감성 터진 거 아니냐며 셀프 싸닥션을 날리는 상황이야.
Maria spoke gently. “But you’re not your mother, are you, Eleanor?
마리아가 다정하게 말했다. 하지만 넌 네 엄마가 아니잖아 그렇지 엘리너?
멘붕 온 엘리너를 보며 상담쌤 마리아가 너랑 네 엄마는 엄연히 남남이야라고 팩트 체크해주면서 안심시켜 주는 장면이지.
You’re a completely separate person, an independent person, making your own choices.”
넌 완전히 별개의 인격체고 독립된 사람이야 네 스스로 선택을 내리면서 살고 있잖아.
엘리너가 엄마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마리아가 그녀의 독립성을 강조하며 갓생 살고 있는 현재를 칭찬하는 중이야.
She gave an encouraging smile. “You’re still a young woman—if you wanted to, you could have a family of your own one day,
그녀는 격려하는 미소를 지었다. 넌 여전히 젊은 여성이야 네가 원한다면 언젠가 너만의 가정을 꾸릴 수도 있고
엘리너가 평생 혼자 썩을 거라 생각하는 걸 눈치채고 마리아가 너도 평범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자격이 충분하다고 희망을 주는 거야.
and be a totally different kind of mother. What do you think about that?”
그리고 완전히 다른 종류의 엄마가 될 수도 있지. 그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니?
엄마 같은 괴물이 될까 봐 무서워하는 엘리너에게 오히려 너는 반대로 최고의 엄마가 될 수 있다는 신박한 관점을 제시하며 생각을 물어보는 거야.
That was an easy one. “Oh, I’ll never have children,” I said, calm, matter-of-fact.
그건 식은 죽 먹기였어. "오, 전 절대 아이를 갖지 않을 거예요." 내가 침착하고 담담하게 말했지.
상담사가 가족을 만들 생각 있냐고 물어보니까 엘리너가 고민도 안 하고 바로 칼대답하는 상황이야. 인생 최대의 난제일 수도 있는 질문을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하는 게 포인트지.
She indicated that I should keep talking. “It’s obvious, isn’t it? I mean, what if I passed it on, the Mummy thing?
그녀는 내가 계속 말을 이어가야 한다는 신호를 보냈어. "당연한 거 아닌가요? 제 말은, 만약 제가 그걸 물려주면 어쩌죠, 그 '엄마' 같은 거 말이에요?"
상담사가 눈빛으로 '왜 그렇게 생각하니?'라고 압박하니까 엘리너가 자기 속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이야. 자기 안에 엄마 같은 괴물이 숨어있을까 봐 겁내는 거지.
Even if I don’t have it, it could skip a generation, couldn’t it?
설령 저한테 그 성질이 없더라도, 한 세대를 건너뛸 수도 있는 거잖아요, 안 그래요?
엘리너가 나름 유전학적 지식을 총동원해서 자기가 애를 낳으면 안 되는 이유를 정당화하는 중이야. 격세유전이라는 공포에 떨고 있는 거지.
Or... or what if it’s the act of giving birth that brings it out in a person?
아니면... 아니면 만약 출산이라는 행위 자체가 사람 안의 그 본성을 끄집어내는 거라면 어쩌죠?
엘리너의 상상력이 폭발하는 지점이야. 평소엔 멀쩡하다가도 애만 낳으면 흑화해서 엄마처럼 변해버릴까 봐 극한의 공포를 느끼고 있어.
It could be lying dormant all this time, waiting...” She looked very serious.
그게 여태껏 내내 잠복해 있으면서, 때를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잖아요... 그녀는 매우 심각해 보였다.
자신의 내면에 엄마 같은 '괴물 유전자'가 숨어 있다가 아이를 낳는 순간 튀어나올까 봐 엘리너가 공포영화 시나리오를 쓰고 있는 중이야. 상상력이 너무 풍부해서 탈인 상황이지.
“Eleanor, I’ve worked with several clients over the years who’ve had similar worries to yours.
엘리너, 내가 수년간 당신과 비슷한 걱정을 하는 내담자들을 여럿 만나왔어요.
상담사 마리아가 '너만 이상한 거 아니야'라며 엘리너를 안심시키는 스킬을 시전 중이야. 전문가의 짬바를 보여주는 대목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