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ose nights I need the vodka, or else I’d break apart too.
그런 밤이면 난 보드카가 필요해. 안 그러면 나도 산산조각이 나버릴 테니까.
술이 없으면 멘탈이 바스러질 것 같은 극한의 고통 속에서 보드카를 찾을 수밖에 없는 슬픈 생존 본능을 보여주는 장면이야.
I decided to carry on walking toward the big supermarket, which was around twenty minutes away.
나는 대형 슈퍼마켓을 향해 계속 걸어가기로 했어. 거기까진 한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지.
술을 당장 살 수 없게 되자 시간을 때우기 위해 일부러 멀리 있는 마트까지 걸어가기로 마음먹는 엘리너의 치밀한 계획이 돋보여.
It would be a more efficient use of my time, allowing me to purchase everything at once, rather than going home and having to go out again.
그게 내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일 거야. 집에 갔다가 다시 나오는 것보다 한꺼번에 다 사는 게 나으니까.
모든 행동에 효율성을 따지는 엘리너의 독특한 성격이 드러나. 사실은 술 살 시간을 기다리려는 핑계 같기도 하지만 말이야.
My shopper was feeling rather heavy, and so I put it down and unfolded the collapsible frame that was stored in one of the inside compartments.
내 장바구니 가방이 꽤 무겁게 느껴졌어. 그래서 그걸 내려놓고 안쪽 칸 중 하나에 보관되어 있던 접이식 프레임을 펼쳤지.
엘리너가 무거운 짐을 들고 낑낑대다가 드디어 비장의 무기인 '바퀴 달린 장바구니'를 합체시키려는 긴박한(?) 상황이야.
I built it up, fitted the bag, et voilà! A shopper on wheels.
그걸 조립하고 가방을 끼웠더니, 짠! 바퀴 달린 장바구니가 완성됐어.
엘리너가 장바구니 가방과 프레임을 합체시키고 자화자찬하는 귀여운 순간이야. 마치 마술사가 마술을 성공시킨 것 같은 기분이지.
It made a rather inharmonious trundling sound, but this was more than compensated for by the efficacy with which it transported heavier items.
그게 꽤 조화롭지 못한 덜덜거리는 소리를 냈지만, 물건들을 훨씬 효율적으로 옮길 수 있다는 점이 그 소음을 충분히 보상해주고도 남았어.
바퀴 소리가 좀 시끄럽긴 한데, 팔 안 아픈 게 최고라는 엘리너의 아주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사고방식을 보여줘.
The supermarket in question carried a wide range of quality goods—not just food and drink, but toasters, sweaters, Frisbees and novels.
내가 말하는 그 슈퍼마켓은 식품이나 음료뿐만 아니라 토스터, 스웨터, 프리스비, 그리고 소설책까지 아주 폭넓은 양질의 상품들을 갖추고 있었어.
엘리너가 사랑하는 '테스코 엑스트라'의 위엄을 설명하는 부분이야. 없는 게 없는 천국 같은 곳이라는 걸 강조하고 있어.
It wasn’t a Tesco Metro, it was a Tesco Extra. It was, in short, one of my favorite places in the world. Tesco!
그건 그냥 동네 테스코 메트로가 아니라 테스코 엑스트라였어. 간단히 말해서 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지. 테스코!
우리로 치면 동네 편의점 가려다가 이마트 트레이더스나 코스트코 발견하고 텐션이 머리 끝까지 올라간 상황이야. 규모가 주는 압도적인 존엄함에 감동한 거지.
Bright lights, clear labeling, 3 FOR 2 and BOGOF and ANY 3 FOR £5.
밝은 조명, 깔끔한 라벨, 2개 가격에 3개 주는 거랑 원플러스원 그리고 아무거나 3개에 5파운드 행사까지.
마트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현란한 세일 문구들에 심장이 뛰는 프로 쇼퍼의 시점이야. 백화점 명품관보다 더 짜릿한 혜자스러움의 향연이지.
I took a trolley, because I enjoy pushing them. I stuck my shopper in the child’s seat,
카트를 밀고 다니는 걸 좋아해서 카트를 하나 챙겼어. 내 장바구니 가방은 유아용 시트에 쑤셔 넣었지.
엘리너는 지금 카트 드라이빙의 손맛에 진심이야. 애도 없으면서 유아용 자리에 짐을 팍 박아넣는 쿨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
and it was quite tricky to peer round it, but that only made the exercise more fun.
가방 때문에 앞을 보기가 좀 까다롭긴 했는데, 그게 오히려 이 활동을 더 재밌게 만들어줬어.
앞이 안 보이면 보통 짜증 날 법도 한데, 우리 엘리너는 이걸 무슨 장애물 달리기 게임처럼 즐기고 있어. 아주 독특한 긍정왕이지?
I didn’t go straight to the vodka; instead, I perused each aisle in turn, starting upstairs in the electrical goods section
보드카 코너로 직진하지 않았어. 대신에 2층 가전제품 코너부터 시작해서 통로마다 하나씩 찬찬히 훑어봤지.
평소라면 보드카부터 집어 들었을 엘리너가 웬일로 쇼핑의 여유를 부리는 장면이야. 마트 구석구석을 탐험하겠다는 비장한 의지가 느껴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