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he came out with three tubes of Pringles and a suit coat. And he walked up to me.
걔가 프링글스 세 통이랑 정장 재킷을 들고 나오더라고. 그러곤 나한테 걸어왔어.
짜잔! 프링글스는 페이크였고 진짜 주인공은 저 재킷이었어. 한 손엔 과자 통, 한 손엔 멋진 재킷을 든 패트릭이 찰리에게 다가오는 장면. 상상해봐, 좀 웃기면서도 멋있지 않니? 찰리는 이때 심장이 터질 것 같았을 거야.
And he said that all the great writers used to wear suits all the time.
그리고 패트릭이 그러더라. 위대한 작가들은 다들 항상 정장을 입곤 했다고 말이야.
패트릭의 멘트 센스 보소! 찰리가 작가 지망생인 걸 알고 일부러 이런 멋진 이유를 덧붙인 거야. '너도 이제 위대한 작가 라인업에 들어온 거야'라고 격려해 주는 패트릭, 진짜 참된 친구 아니냐?
So, I put on the suit even though I didn’t feel like I really deserved to since all I write are essays for Bill,
그래서 난 그 정장을 입었어. 비록 내가 쓴 거라고는 빌 선생님한테 내는 에세이가 전부라, 정말로 그럴 자격이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말이야.
우리 찰리, 겸손이 아주 몸에 배었네. 패트릭은 '작가용 정장'이라고 줬는데, 자기는 고작 학교 숙제나 하는 애라며 쭈굴해진 거야. 하지만 손은 이미 정장 소매로 들어가고 있다는 게 팩트!
but it was such a nice present, and everyone clapped their hands anyway.
하지만 그건 정말 멋진 선물이었고, 어쨌든 다들 손뼉을 쳐 주었어.
찰리가 정장을 딱 걸치는 순간, 파티장은 환호성으로 가득 찼어! 찰리가 스스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든 말든, 친구들은 진심으로 찰리를 작가로 인정해 주며 박수를 쳐 주는 훈훈한 장면이야.
Sam and Patrick both agreed I looked handsome. Mary Elizabeth smiled.
샘이랑 패트릭 둘 다 내가 잘생겨 보인다고 말해줬어. 메리 엘리자베스도 미소 지었지.
찰리 드디어 리즈 갱신 완료! 샘이랑 패트릭이 대놓고 잘생겼다고 인정하니까 찰리 기분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갔어. 게다가 메리 엘리자베스의 미소라니, 오늘 찰리 인생 최고의 날 아냐?
I think it was the first time in my life I ever felt like I looked “good.” Do you know what I mean?
내 생각엔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내가 '근사해' 보인다고 느꼈던 순간이었던 것 같아.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지?
찰리가 드디어 스스로를 긍정하기 시작했어! 거울 속의 자기가 낯설면서도 꽤 괜찮아 보이는 그 느낌. 너도 옷 잘 차려입고 나갔을 때 '오, 나 좀 친다?' 싶었던 적 있잖아, 딱 그 기분이야.
That nice feeling when you look in the mirror, and your hair’s right for the first time in your life?
거울을 봤는데 인생 처음으로 머리 모양까지 완벽하게 마음에 들 때 느끼는 그 기분 좋은 느낌 말이야.
이건 전 지구적 공통 감각 아니냐? 평소엔 삐죽거리고 마음에 안 들던 머리가 딱 오늘따라 완벽하게 세팅됐을 때! 찰리는 지금 정장 핏에 머리빨까지 받아서 세상에 무서울 게 없는 상태야.
I don’t think we should base so much on weight, muscles, and a good hair day,
몸무게나 근육, 아니면 머리 모양이 잘 나온 날 같은 거에 너무 큰 의미를 두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찰리가 갑자기 성인 군자 모드로 변신했네. 외형적인 것에 집착하지 말자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중이야. 하지만 방금 거울 보고 기분 좋아진 건 사실이잖아? 찰리의 귀여운 자기방어야.
but when it happens, it’s nice. It really is.
그래도 막상 그런 일이 생기면 기분은 좋더라. 정말 그래.
역시 솔직한 우리 찰리! 겉모습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은 해도, 머리빨 잘 받고 정장핏 잘 살면 광대가 승천하는 건 어쩔 수 없나 봐. 인간미 넘치는 고백이지?
The rest of the evening was very special. Since a lot of people were going away
그날 저녁의 남은 시간은 정말 특별했어. 많은 친구들이 멀리 떠날 예정이었거든.
이제 크리스마스 방학이 시작되니까 다들 가족이랑 여행 가나 봐. 곧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 때문인지, 파티의 남은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몽글몽글한 분위기야.
with their families to places like Florida and Indiana,
가족들이랑 같이 플로리다나 인디애나 같은 곳으로 말이야.
미국 애들은 방학하면 따뜻한 플로리다나 고향 같은 인디애나로 많이 가나 봐. 찰리 친구들도 이제 뿔뿔이 흩어질 준비를 하고 있어. 찰리는 남아서 친구들을 그리워하겠지?
we all exchanged presents with the people we weren’t Secret Santas for.
우리는 마니또가 아니었던 친구들하고도 다 같이 선물을 주고받았어.
마니또 선물 증정 공식 행사는 끝났지만, 그냥 보내기 아쉬웠나 봐. 진짜 친한 친구들끼리 따로 준비한 선물들을 나누는 거야. 이게 진짜 찐우정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