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ow everyone loves each other, but no one really likes each other.
모두가 서로를 사랑하지만, 정작 서로를 인간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점이 말이야.
이거 진짜 뼈 때리는 통찰 아니니? '사랑은 하지만 좋아하진 않는다'니... 명절에 모인 친척들 사이의 그 묘한 공기, 다들 공감하지? 핏줄이라 사랑은 하는데 성격은 안 맞는 그 아이러니한 상황을 찰리가 딱 짚어냈어. 찰리, 너 사실 인생 2회차지?
Second, the fights are always the same. They usually start when my mom’s dad (my grandfather) finishes his third drink.
두 번째로, 싸움은 항상 똑같이 흘러가. 보통 외할아버지가 술을 세 잔째 비우실 때 시작되거든.
명절 싸움에도 국룰 레퍼토리가 있는 법이지. 찰리네 집 싸움의 트리거는 외할아버지의 세 번째 술잔이야! 그 한 잔이 들어가면 평화롭던 거실에 폭풍전야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해. 외할아버지의 술잔이 비워질 때마다 찰리의 관찰 카메라도 줌인되는 느낌이야.
It is around this time that he starts to talk a lot. My grandfather usually just complains about black people moving into the old neighborhood,
바로 이맘때쯤 할아버지가 수다를 떨기 시작하셔. 할아버지는 대개 흑인들이 옛날 동네로 이사 오는 것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으시거든.
술기운이 오르면 시작되는 할아버지의 '라떼는 말이야' 타임! 옛날 동네 타령하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쏟아내시는데, 이건 뭐 전 세계 할아버지들의 공통적인 특징인가 봐. 찰리는 할아버지의 이런 꼰대(?)스러운 면모를 아주 담담하게 관찰하고 있어.
and then my sister gets upset at him, and then my grandfather tells her
그러면 우리 누나가 할아버지한테 화를 내고, 그럼 또 할아버지는 누나한테 이렇게 말씀하시지.
할아버지의 인종차별 발언에 정의로운 우리 누나가 참지 않고 등판했어! 명절 밥상머리에서 벌어지는 세대 갈등의 현장이야. 할아버지는 또 누나를 어떻게 몰아세우실지, 다음 대사가 벌써 머릿속에 자동 재생되지 않니?
that she doesn’t know what she’s talking about because she lives in the suburbs.
누나는 교외 지역에 사니까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전혀 모르는 거라고 말이야.
할아버지의 전형적인 '네가 뭘 알아' 공격이야! '넌 편한 동네 살아서 세상 물정 모른다'는 식의 논리인데, 이건 완전 꼰대식 화법이잖아? 누나는 그저 차별이 나쁘다고 말하는 건데 말이야. 명절 대화가 산으로 가는 전형적인 모습이지.
And then he says how no one visits him in his retirement home. And finally he starts talking about all of the family’s secrets,
그러고 나선 요양원에 아무도 자기를 보러 오지 않는다고 한탄하셔. 그러다 결국엔 온갖 집안 비밀을 다 까발리기 시작하시지.
할아버지의 레퍼토리는 참 변화무쌍해. 인종차별 발언으로 시작해서 '나 외로워' 모드로 불쌍한 척을 하시다가, 술기운이 정점에 달하면 금기시되는 집안 비밀들을 하나씩 투척하시거든. 명절 밥상머리가 순식간에 폭로전의 현장으로 변하는 순간이야.
like how cousin so-and-so “knocked up” that waitress from the Big Boy.
아무개 사촌 형이 '빅 보이' 식당 웨이트리스를 임신시켰다는 얘기 같은 거 말이야.
할아버지가 터뜨린 비밀의 수위가 상당해! '아무개' 사촌의 치명적인 개인 사생활을 온 가족 앞에서 큰 소리로 말씀하시니, 당사자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정말 영혼 가출했을 거야. 명절은 역시 비밀 유지 계약(NDA)이 절실한 날인가 봐.
I should probably mention that my grandfather can’t hear very well, so he says all of these things really loud.
내가 깜빡할 뻔했는데 우리 할아버지는 귀가 잘 안 들리셔. 그래서 이 모든 얘기를 정말 큰 소리로 떠드셔.
비밀 폭로보다 더 아찔한 건 할아버지의 성량이야. 본인 귀가 어두우니 목소리도 커지는 법인데, 집안의 치부들이 동네방네 생중계되는 상황이지. 찰리는 이 민망한 상황의 원인이 할아버지의 청력 저하에 있다는 걸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어.
My sister tries to fight him, but she never wins. My grandfather is definitely more stubborn than she is.
누나는 할아버지랑 맞서 싸우려 하지만 절대 이기지 못해. 할아버지는 확실히 누나보다 훨씬 더 고집이 세시거든.
정의감 넘치는 누나와 고집불통 할아버지의 창과 방패 대결이야! 누나가 아무리 논리적으로 따져봐도 할아버지의 '쇠고집' 앞에서는 그냥 계란으로 바위 치기인 거지. 할아버지의 고집이 세계관 최강자급이라는 게 느껴지지 않니?
My mom usually helps her aunt prepare the food, which my grandfather always says is “too dry” even if it’s soup.
엄마는 대개 이모할머니를 도와 음식을 만드시는데, 할아버지는 그게 수프라고 해도 항상 '너무 퍽퍽하다'고 타령하셔.
할아버지의 트집 잡기는 메뉴를 가리지 않아. 액체인 수프를 보고도 '퍽퍽하다'니, 이건 뭐 억까(억지로 까기)의 달인 아니니? 정성껏 요리한 사람 기운을 쏙 빼놓는 할아버지의 까칠한 식습관이 돋보이는 대목이야.
And her aunt will then cry and lock herself in the bathroom.
그러면 이모할머니는 울음을 터뜨리며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잠가버리셔.
할아버지의 비수 같은 말에 상처받은 이모할머니가 결국 울면서 화장실로 피신하셔. 명절 평화가 완전히 박살 난 순간이지. 그런데 이 화장실 대피가 나중에 맥주 마신 사촌 형제들에게 큰 위기를 선사한다는데... 명절 드라마치곤 꽤나 긴박하지?
There is only one bathroom in my great aunt’s house, so this turns to trouble when all the beer starts to hit my cousins.
이모할머니 댁엔 화장실이 딱 하나뿐인데, 사촌들이 마신 맥주가 신호가 오기 시작하면 이게 큰 문제가 돼.
이모할머니가 화장실에 들어가서 안 나오시는데, 집안에 화장실은 단 하나! 맥주를 들이부은 사촌들한테는 이게 생존이 달린 문제거든. 방광은 터질 것 같고, 문은 안 열리고... 명절의 평화는 이미 안드로메다로 떠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