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they ended up fooling around right there in the basement.
그리고 결국 그 지하실에서 바로 애정 행각을 벌이게 됐어.
술기운과 어색함, 그리고 묘한 설렘이 뒤섞여서 결국 대형 사고(?)가 터졌네. 지하실이라는 둘만의 아지트가 순식간에 핑크빛(혹은 아슬아슬한 빛)으로 물든 거야. 찰리가 패트릭에게 전해 들은 이 비밀스러운 순간, 정말 파격적이지?
Patrick said it was like the weight of the whole world left both their shoulders.
패트릭 말로는 마치 온 세상의 무게가 둘의 어깨에서 사라진 것 같은 기분이었대.
그동안 정체성을 숨기고 마음을 억눌러왔던 두 소년에게 그 순간은 엄청난 해방감이었을 거야. '나만 이런 게 아니었어'라는 확인이 주는 위로가 온 우주를 다 가진 것처럼 홀가분하게 만들었나 봐.
But Monday in school, Brad kept saying the same thing. “Man, I was so wasted. I don’t remember a thing.”
하지만 월요일 학교에서 브래드는 똑같은 말만 되풀이했어. “야, 나 진짜 완전 꽐라 됐었나 봐. 하나도 기억 안 나.”
주말의 마법이 끝나고 현실 등교 타임! 브래드는 겁이 났던 거야. 패트릭과의 일을 없던 일로 하려고 '필름 끊겼다'는 무적의 치트키를 쓰네. 패트릭 입장에선 정말 김 새고 상처받는 말이었을 텐데 말이야.
He said it to everyone who was at the party. He said it a few times to the same people. He even said it to Patrick.
파티에 있었던 사람들 모두에게 그 말을 하더라고. 같은 사람한테 몇 번씩이나 말하기도 했어. 심지어 패트릭한테까지 말이야.
브래드의 필사적인 방어 기제 좀 봐. 아무도 안 물어봤는데 제 발 저려서 동네방네 '나 기억 안 나!'라고 광고하고 다니네. 특히 패트릭한테까지 저러는 건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지. 자기 최면 수준 아니니?
Nobody saw Patrick and Brad fool around, but Brad kept saying it anyway.
패트릭이랑 브래드가 같이 애정 행각을 벌이는 걸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브래드는 어쨌든 계속 그렇게 말하고 다녔어.
아무도 의심 안 하는데 혼자 찔려서 계속 변명하는 꼴이라니. 브래드가 자기의 '진짜 모습'이 탄로 날까 봐 얼마나 떨고 있는지 알 수 있어. 근데 그럴수록 더 수상해 보인다는 걸 브래드만 모르는 것 같지?
That Friday, there was another party. And this time, Patrick and Brad got stoned
그 주 금요일에 또 파티가 있었어. 그리고 이번에는 패트릭이랑 브래드가 약에 취했지.
일주일 만에 다시 돌아온 불금 파티! 이번엔 술로도 부족했는지 약 기운까지 빌리네. 맨정신으론 도저히 서로를 마주할 용기가 안 나는 두 소년의 위태로운 밤이 다시 시작되려나 봐.
although Patrick said that Brad was pretending to be a lot more stoned than he really was.
패트릭 말로는 브래드가 실제보다 훨씬 더 취한 척을 하고 있었다고 했지만 말이야.
브래드의 명연기 타임! 약에 취한 척하면서 패트릭에게 다가가지만, 나중엔 '나 취해서 기억 안 나'라고 도망갈 구멍을 또 파고 있어. 패트릭은 그 얄팍한 연기를 다 꿰뚫어 보고 있었다니, 이 관계 참 씁쓸하면서도 쫄깃하지?
And they ended up fooling around again. And Monday in school, Brad did the same thing.
결국 걔네는 또 애정 행각을 벌였어. 그리고 월요일 학교에서 브래드는 또 똑같은 짓을 했지.
사건은 반복된다! 지하실의 마법이 한 번으로 안 끝났나 봐. 근데 문제는 월요일만 되면 브래드가 또 '나 기억 안 나' 모드로 변신한다는 거야. 패트릭 입장에선 정말 환장할 노릇 아니겠니? 이 소년들의 위태로운 줄타기가 계속되고 있어.
“Man, I was so wasted. I don’t remember a thing.” This went on for seven months.
“야, 나 진짜 완전 취했었나 봐. 아무것도 기억 안 나.” 이런 상황이 무려 7개월 동안이나 계속됐어.
7개월이라니... 브래드 이 녀석, 거의 오스카상 급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거야. 매번 '필름 끊겼어'라는 말로 상황을 회피하는 게 습관이 돼버린 거지. 패트릭은 그 7개월 동안 속이 얼마나 타들어 갔을까?
It got to a point where Brad was getting stoned or drunk before school.
브래드가 등교 전부터 약에 취하거나 술을 마시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어.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어. 브래드는 맨정신으로는 도저히 학교 생활을 하거나 자기 정체성을 마주할 수 없었나 봐. 아침부터 취해 있어야만 버틸 수 있는 지경이 됐다니, 브래드 마음속이 아주 엉망진창인가 봐.
It’s not like he and Patrick were fooling around in school. They only fooled around at parties on Fridays,
패트릭이랑 학교에서 애정 행각을 벌인 건 아냐. 그냥 금요일 파티에서만 그랬던 거지.
학교는 브래드에게 철저히 '인싸 쿼터백'으로 살아야 하는 연극 무대 같은 곳이야. 오직 금요일 밤, 어두운 파티장에서만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냈던 거지. 장소에 따라 자아를 갈아 끼우는 브래드의 비극적인 이면이야.
but Patrick said Brad couldn’t even look at him in the hall, let alone speak with him.
하지만 패트릭 말로는, 브래드가 복도에서 말은커녕 눈길 한 번 주지도 못했대.
와, 브래드 진짜 냉정하다. 주말엔 그렇게 뜨거웠으면서 복도에서 마주치면 생판 남인 척하는 거잖아? '말 거는 건 꿈도 못 꾸고 눈도 못 마주친다'는 대목에서 패트릭이 느꼈을 소외감이 태평양보다 넓어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