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what would you do without her fussing and making you do it?
그리고 엄마가 잔소리하고 억지로 시키는 게 없으면 너라고 별수 있겠어?
이건 자식들한테 날리는 일침이야! 잔소리 들을 때는 귀찮아 죽겠지만, 막상 엄마가 아무 말 안 하면 우리도 아무것도 안 하고 뒹굴거리기만 할 거라는 거지. 결국 잔소리가 우리를 움직이는 '연료'였다는 거야.
Everyone needs a mom. And a mom knows this. And it gives her a sense of purpose. You get it?”
누구나 엄마가 필요해. 엄마들도 그 사실을 알고 있지. 그리고 그게 엄마들에게 살아갈 이유를 주는 거야. 이해돼?"
패트릭의 심오한 연애/인생 철학의 정점!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된다는 게 살아가는 큰 원동력이 된다는 거야. 여자들이 남자들을 챙겨주고 고치려 하는 것도 결국 이런 '존재의 목적'을 찾으려는 본능이라는 거지.
“Yeah,” I said even though I didn’t. But I got it enough to say “Yeah” and not be lying, though.
"어," 내가 대답했어. 사실 이해도 못 했으면서 말이야. 그래도 거짓말은 아닐 정도로 대충은 알아듣긴 했지만.
우리 찰리, 형의 강의가 너무 어려웠나 봐! '응'이라고 대답은 했지만 속으로는 '어... 음... 뭐라는 거야?' 하고 있었던 거지. 하지만 찰리 특유의 정직함 덕분에 아예 모르는 건 아니라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어. 참 귀엽지?
“The thing is some girls think they can actually change guys. And what’s funny is that if they actually did change them,
"문제는 말이야, 어떤 여자애들은 자기가 남자를 진짜로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는 거야. 근데 진짜 웃긴 게 뭐냐면, 만약 걔네가 정말로 남자를 바꿔놓잖아?"
패트릭의 날카로운 반전 포인트! 여자애들이 남자애들의 단점을 고쳐주려고 애쓰지만, 그게 성공했을 때 벌어지는 비극적인(?) 상황을 예고하고 있어. 사랑의 '개조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과연 행복할까?
they’d get bored. They’d have no challenge left.
그럼 걔네는 금방 질려버릴 거야. 이제 더 이상 정복해야 할 과제가 안 남았거든."
대반전! 막상 남자가 완벽해지면 여자애들은 흥미를 잃어버린대. 왜냐하면 그 남자를 고쳐나가는 '과정(challenge)' 자체가 연애의 즐거움이었는데, 숙제가 다 끝나버린 거니까. 패트릭 형, 전생에 연애 상담사였어?
You just have to give girls some time to think of a new way of doing things, that’s all.
그냥 여자애들한테 새로운 방식을 생각할 시간을 좀 주면 돼, 그게 다야.
연애 1타 강사 패트릭 형의 강의가 마무리 단계야. 여자애들이 세상이 정해준 '틀'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방식을 찾으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다는 거지. 찰리한테 조급해하지 말라는 아주 여유 넘치는 조언이야.
Some of them will figure it out here. Some later. Some never. I wouldn’t worry about it too much.”
어떤 애들은 여기서 깨닫기도 하고, 어떤 애들은 나중에, 또 어떤 애들은 평생 모르기도 하지. 나라면 너무 걱정 안 할 것 같아."
세상 모든 사람이 다 똑똑해질 수는 없다는 패트릭 형의 통찰! 깨달음에도 다 때가 있고, 아예 안 오는 사람도 있다는 거지. 그러니까 찰리 보고 너무 머리 싸매고 고민하지 말라는 아주 '쿨한' 위로야.
But I guess I did worry about it. I’ve been worrying about it ever since he told me.
하지만 난 걱정이 됐던 모양이야. 형이 그 말을 해준 뒤로 줄곧 그 생각뿐이었거든.
형은 걱정 말라고 했지만, 우리 섬세한 소년 찰리는 그게 안 돼. 그 말이 머릿속에 박혀서 계속 웅성웅성거리는 거지. 찰리 특유의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성격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야.
I look at people holding hands in the hallways, and I try to think about how it all works.
복도에서 손을 잡고 다니는 애들을 보면서, 이게 다 어떤 원리로 돌아가는 건지 생각해보려 애써.
찰리는 이제 학교 복도의 관찰자가 됐어. 커플들이 손 잡는 평범한 행동조차도 '도대체 어떤 사회적 메커니즘으로 저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 하고 연구하듯 바라보는 거야. 찰리 눈엔 학교가 거대한 실험실처럼 보이겠지?
At the school dances, I sit in the background, and I tap my toe, and I wonder how many couples will dance to “their song.”
학교 무도회 때 난 구석에 앉아 발끝을 까딱거리며, 얼마나 많은 커플이 '그들만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출지 궁금해해.
전형적인 '월플라워'의 모습이야. 화려한 조명과 음악 속에서도 찰리는 주인공이 아니라 관찰자 자리를 선택해. 발끝만 까딱까딱하며 남들의 사랑 노래를 분석하는 찰리, 왠지 짠하면서도 귀엽지 않니?
In the hallways, I see the girls wearing the guys’ jackets, and I think about the idea of property.
복도에서 남자애들의 자켓을 입고 있는 여자애들을 보면, '소유'라는 개념에 대해 생각하게 돼.
미국 고딩 커플들의 국룰! 남친의 과잠(Varsity jacket)을 입는 여친을 보고 찰리는 '아, 저건 내가 누구 거라는 표시구나'라고 철학적인 분석을 해버려. 남들은 염장 지른다고 생각할 때 찰리는 '소유의 개념'을 논하고 있다니, 역시 보통내기가 아냐.
And I wonder if anyone is really happy. I hope they are. I really hope they are.
그리고 난 누군가가 정말로 행복한지 궁금해. 그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 정말 진심으로 말이야.
찰리는 지금 공감 능력 만렙 상태야. 복도에서 손잡고 다니는 애들을 보면서 배 아파하는 게 아니라, '쟤들은 진짜 행복할까?'라며 그들의 영혼을 걱정해 주고 있어. 찰리 같은 친구 한 명 있으면 세상 참 따뜻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