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t was the amazing part. Things just keep going. We didn’t talk about anything heavy or light. We were just there together.
그게 정말 놀라운 부분이었어. 삶은 그냥 계속 흘러가는 거니까. 우린 딱히 무겁거나 가벼운 얘기도 나누지 않았어. 그냥 그 자리에 같이 있었을 뿐이야.
찰리가 퇴원하고 가족들과 저녁 식사를 하며 느낀 감정이야. 엄청난 감동이나 눈물 없어도, 그냥 밥 먹으면서 시간이 흐르는 그 평범한 일상이 사실은 제일 대단한 기적이었다는 걸 깨달은 거지. 원래 찐 가족끼리는 아무 말 안 하고 밥만 먹어도 마음이 통하는 법이거든.
And that was enough. So, today my father went to work.
그리고 그거면 충분했어. 그래서 오늘은 아빠가 회사에 출근하셨어.
아들이 아파서 난리가 났던 집안이 드디어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증거야. 아빠가 다시 일하러 가셨다는 건, 집안에 더 이상 '비상 상황'이 아니라는 평화의 신호탄이지. 찰리도 이제 안심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된 거야.
And my mother took my sister and me out to take care of last-minute things for my sister since she’s leaving for college in a few days.
엄마는 누나가 며칠 뒤면 대학으로 떠나니까, 누나의 마지막 준비물들을 챙겨주러 누나랑 나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셨어.
누나가 드디어 독립해서 대학에 가네! 엄마는 아마 누나보다 더 설레서 이것저것 챙겨주고 싶으셨을 거야. '막바지 쇼핑'만큼 바쁘고 신나는 일도 없잖아? 찰리도 짐꾼으로 따라가서 일상의 활기를 느끼고 있어.
When we got back, I called Patrick’s house because he said that Sam should be home by then.
집에 돌아오자마자 난 패트릭네 집에 전화했어. 패트릭이 그때쯤이면 샘이 집에 와 있을 거라고 했거든.
쇼핑 끝나자마자 샘 생각뿐인 찰리! 찰리에게 패트릭네 집은 거의 제2의 고향 같은 곳이잖아. 샘이 드디어 돌아온다니, 찰리의 심장 박동수가 거의 록 밴드 드럼 비트급으로 빨라졌을 거야.
Sam answered the phone. And it was so nice to hear her voice.
샘이 전화를 받았어. 샘의 목소리를 듣는 게 정말 너무 좋더라.
전화를 딱 걸었는데 수화기 너머로 샘의 목소리가 들린 거야! 찰리에겐 그 어떤 빌보드 1위 곡보다 더 감미로운 음악이었을걸? 목소리 하나만으로 찰리 멘탈이 완충되는 보약 드립이네.
Later, they came by in Sam’s pickup truck. And we went to the Big Boy just like we always did.
나중에 애들이 샘의 픽업트럭을 타고 찾아왔어. 그리고 우린 늘 그랬듯이 빅보이 식당으로 갔지.
샘의 픽업트럭이 찰리 집 앞에 멈춰 섰어! 트럭 엔진 소리만 들어도 '내 친구들이 왔다!' 하고 달려 나가는 찰리. 이들의 아지트인 '빅보이'로 향하는 이 풍경은, 드디어 폭풍우가 지나가고 찐 우정의 시대가 다시 열렸음을 보여줘.
Sam told us about her life at school, which sounded very exciting.
샘은 학교생활에 대해 얘기해줬는데, 듣기만 해도 정말 신나 보이더라.
샘이 대학 가서 겪은 일들을 신나서 늘어놓고 있어. 찰리는 아직 고등학생이지만, 샘의 입을 통해 미리 캠퍼스의 낭만을 맛보는 중이지. 샘의 눈이 반짝거리는 게 여기까지 느껴지는 것 같아.
And I told her about my life in the hospital, which didn’t. And Patrick made jokes to keep everyone honest.
나도 병원 생활 얘기를 들려줬는데, 전혀 즐겁지 않았지. 패트릭은 분위기가 너무 가라앉지 않게 농담을 던졌어.
찰리의 병원 얘기는 샘의 대학 얘기랑은 정반대로 우울했나 봐. 분위기가 갑자기 싸해질 뻔했는데, 역시 갓패트릭! 눈치껏 광대 승천 드립을 날리며 분위기를 하드캐리하고 있어.
After we left, we got in Sam’s pickup truck, and just like Sam promised, we drove to the tunnel.
식당을 나와서 우린 샘의 픽업트럭에 탔어. 그리고 샘이 약속했던 대로 우린 그 터널로 향했지.
드디어 찰리의 인생 장소로 향하는 드라이브가 시작됐어! 샘이 약속했던 그 터널 드라이브가 드디어 실현되는 순간이야. 이들의 자유를 상징하는 픽업트럭 엔진 소리가 들리는 것 같지 않니?
About half a mile from the tunnel, Sam stopped the car, and I climbed in back.
터널에서 0.5마일쯤 남았을 때 샘이 차를 세웠고, 난 트럭 뒤 칸으로 올라갔어.
이제 찰리가 드디어 트럭 뒷자리 '상석'에 올라탈 차례야. 예전에 샘이 했던 것처럼 말이야. 주인공 데뷔 무대를 앞둔 신인 가수의 설렘 같은 게 느껴지는 장면이지.
Patrick played the radio really loud so I could hear it, and as we were approaching the tunnel, I listened to the music
패트릭은 내가 들을 수 있게 라디오를 정말 크게 틀어줬어. 터널에 가까워질수록 난 그 음악에 귀를 기울였지.
터널 입성 전 BGM 세팅 완료! 패트릭의 섬세한 볼륨 조절 좀 봐. 찰리는 지금 음악과 하나가 되어 무아지경의 상태로 진입하는 중이야. 이제 터널 속으로 빨려 들어갈 일만 남았어!
and thought about all the things that people have said to me over the past year.
그리고 지난 1년 동안 사람들이 나에게 해줬던 그 모든 말들을 떠올려봤어.
터널의 불빛 아래서 찰리의 인생 영화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중이야. 고등학교 1학년 동안 겪은 온갖 우여곡절과 친구들이 건넨 따뜻한 위로의 말들이 찰리의 머릿속을 꽉 채우고 있어. 찰리에겐 정말 잊지 못할 한 해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