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ought it was the funniest thing I had ever seen in the whole world, and I laughed about it for three hours.
난 그게 온 세상에서 제일 웃긴 일이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세 시간 동안이나 계속 웃어댔지.
세 살 꼬맹이 찰리에게 똥 세례를 받은 송아지는 최고의 코미디언이었어. 세 시간 동안이나 웃었다니, 찰리의 웃음 코드가 이때부터 범상치 않았다는 걸 알 수 있지.
At first, my mom and Aunt Helen kind of laughed, too, because they were happy that I was laughing.
처음엔 엄마랑 헬렌 이모도 같이 웃었어. 내가 그렇게 웃어대니까 두 분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셨거든.
꼬마 찰리가 자지러지게 웃으니까 엄마랑 이모도 그 모습이 귀여워서 같이 웃음이 터진 상황이야. 아이가 웃으면 어른들도 무장 해제되는 법이잖아?
Supposedly, I didn’t talk hardly at all when I was a little kid, and whenever I seemed normal, they were happy.
듣기로는 내가 아주 꼬마였을 땐 말을 거의 안 했대. 그래서 내가 평범해 보일 때마다 다들 기뻐하셨다는 거야.
찰리가 어릴 때 말을 안 해서 부모님이 걱정을 좀 하셨나 봐. 그래서 소 똥 사건(?)으로 이렇게 크게 웃는 게 부모님 눈에는 '우리 애가 드디어 평범해졌구나' 싶어서 더 기쁘셨던 거지.
But into the third hour, they were trying to make me stop laughing, but it only made me laugh harder.
그런데 웃음이 세 시간째로 접어들자 두 분은 나를 좀 그만 웃게 하려고 하셨어. 하지만 그게 오히려 나를 더 자지러지게 만들었지.
웃음도 적당히 해야지, 세 시간이나 웃으면 애 잡잖아! 엄마랑 이모는 겁이 나서 말리는데 찰리는 그 말리는 상황마저 웃겨서 더 뒤집어진 거야.
I don’t think it was really three hours, but it seemed like a long time. I still think about it every now and then.
진짜 세 시간 동안이었을 것 같진 않지만, 정말 길게 느껴졌어. 지금도 가끔 그 생각을 해.
어린 시절 기억은 원래 좀 뻥튀기되는 법이잖아? 진짜 세 시간이었는지는 몰라도, 찰리에게 그 웃음은 그만큼 길고 강렬했던 거야.
It seems like a rather “auspicious” beginning. After hugs and handshakes, we went into my grandma’s house,
참으로 '상서로운' 시작이었던 셈이지. 포옹과 악수를 나누고 나서 우리는 할머니 댁 안으로 들어갔어.
똥 얘기로 인생의 첫 기억을 시작하다니 참 '상서롭다'며 찰리가 비꼬고(?) 있어. 드디어 할머니 댁에 도착해서 가족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들어가는 장면이야.
and the whole dad-side-of-the- family was there. Great Uncle Phil with his fake teeth and my aunt Rebecca, who is my dad’s sister.
아빠 쪽 집안 식구들이 다 모여 있었어. 틀니를 끼신 큰할아버지 필이랑 아빠의 여동생인 레베카 고모도 계셨지.
친가 쪽 식구들이 총출동했어. 개성 넘치는 필 큰할아버지랑 레베카 고모까지, 찰리의 친가 쪽 라인업도 만만치 않아 보여.
Mom told us that Aunt Rebecca just got divorced again, so we shouldn’t mention anything.
엄마가 그러는데 레베카 고모가 이번에 또 이혼했대. 그래서 아무 말도 꺼내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셨어.
가족 모임의 국룰이지? 분위기 싸하게 만들 만한 '금기어'가 내려온 거야. 레베카 고모의 이혼이 한두 번이 아닌 것 같은데, 찰리네 집안의 흥미진진한(?) 가십을 엄마가 미리 차단하고 계셔.
All I could think about was the cookies, but Grandma didn’t make them this year because of her bad hip.
내 머릿속엔 온통 쿠키 생각뿐이었는데, 할머니가 고관절이 안 좋으셔서 올해는 쿠키를 안 구우셨더라고.
할머니 댁에 가는 이유의 8할이 쿠키였을 텐데, 찰리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야. 하지만 할머니 건강이 우선이니까 아쉬움을 달래야 하는 상황이지.
We all sat down and watched television instead, and my cousins and my brother talked about football.
우린 대신 다 같이 앉아서 텔레비전을 봤어. 사촌들이랑 우리 형은 미식축구 얘기를 하느라 바빴고.
쿠키가 없으니 계획 수정! 옹기종기 모여 앉아 TV 보는 게 명절 분위기 나지? 특히 남자들은 스포츠 얘기가 빠지면 대화가 안 되나 봐. 미식축구가 미국에선 거의 종교 수준이니까.
And my Great Uncle Phil drank. And we ate dinner. And I had to sit at the little kids’ table
필 큰할아버지는 술을 드셨고, 우린 저녁을 먹었어. 난 어린애들 전용 식탁에 앉아야 했지.
가족 모임의 서열 정리 시간! 큰할아버지는 한잔하시고, 찰리는 아직 '성인 식탁'에 끼지 못했어. 15살이나 됐는데 꼬맹이들이랑 섞여서 밥 먹으려니 찰리 기분이 좀 묘했겠는데?
because there are more cousins on my dad’s side of the family.
아빠 쪽 집안엔 사촌들이 워낙 많았거든.
왜 찰리가 애들 식탁으로 밀려났는지 이유가 나와. 친가 쪽 식구가 워낙 많아서 어른들 식탁에는 자리가 모자랐던 거야. 찰리는 사실상 '큰 꼬맹이' 취급을 받은 셈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