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 was trying to be really nice because when I get like this, she is the one that tries real hard to keep things calm.
엄마는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려고 노력하셨어. 내가 이렇게 감정적으로 무너질 때면, 상황을 진정시키려고 가장 애쓰는 분이 바로 엄마였거든.
찰리의 예민한 성격을 누구보다 잘 아는 엄마. 아들이 멘붕 올 때마다 상황을 수습하고 찰리를 지탱해주는 든든한 방패막이가 되어주고 계셔. 엄마의 무한한 인내심과 사랑이 느껴지는 대목이야.
“I’m sorry, Mom.” “No. Don’t be sorry. You want to get a nice present for your father. That’s a good thing.”
“죄송해요, 엄마.” “아니야, 미안해할 거 없어. 네 아빠한테 좋은 선물을 해드리고 싶은 거잖아. 그건 정말 예쁜 마음이야.”
미안해하는 아들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엄마의 대답이야. 선물 고르는 게 단순히 힘든 일이 아니라, 아빠를 사랑하기 때문에 고민하는 거라는 걸 엄마는 정확히 꿰뚫어 보고 계셔. 찰리의 예쁜 효심을 칭찬해주는 훈훈한 장면이지.
“Mom!” My sister was really getting mad. My mom didn’t even look at my sister.
“엄마!” 누나는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나 있었어. 하지만 엄마는 누나는 쳐다보지도 않으셨지.
시간 아까워 죽겠는데 엄마가 동생만 감싸고 도니까 누나는 폭발 직전이야! 자기 비밀 연애 미션 수행해야 하는데 동생 때문에 일정이 꼬이고 있거든. 근데 엄마는 누나의 레이저 눈빛을 쿨하게 씹어버리시는 카리스마를 보여줘.
“Charlie, you can buy your father whatever you want. I know he’ll love it. Now, calm down. It’s okay.”
“찰리, 네가 원하는 건 뭐든 아빠 선물로 사도 돼. 아빠도 분명 좋아하실 거야. 자, 이제 진정하렴. 괜찮아.”
엄마의 전폭적인 지지 선언이야! 누나의 짜증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찰리의 마음만 챙겨주시는 중이지. 찰리가 고르는 거라면 뭐든 오케이라는 엄마의 무한 신뢰가 찰리의 떨리는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있어.
My mom took me to four different stores. Each one my sister just sat in the nearest chair and groaned.
엄마는 날 데리고 네 군데나 다른 가게를 돌아다니셨어. 가게를 옮길 때마다 누나는 그냥 제일 가까운 의자에 앉아서 끙끙대며 투덜거렸지.
찰리를 위한 엄마의 무한 쇼핑 투어 시작! 누나는 거의 영혼 가출 상태로 의자만 보이면 주저앉아서 곡소리를 내고 있어. 쇼핑 따라온 동생의 고민보다 자기 다리 아픈 게 더 중한 누나의 리얼한 모습이 눈에 선하지?
I finally found the perfect store. It was a movie place. And I found a videocassette of the last episode of M*A*S*H without the commercials.
드디어 완벽한 가게를 찾았어. 영화 전문점이었는데, 거기서 광고 없이 <매시(M*A*S*H)> 마지막 회가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찾아냈지 뭐야.
찰리가 드디어 해냈어! 누나의 눈총과 징징거림을 견뎌내고 아빠를 위한 '완벽한' 선물을 찾아낸 거야. <매시>는 아빠랑 찰리가 같이 봤던 추억의 미드인데, 그걸 광고 없는 버전으로 구했다니 찰리 입장에서는 유레카를 외칠 만하지. 아빠가 좋아하실 생각에 신난 찰리의 표정이 상상이 가네.
And I felt a lot better. Then, I started telling Mom about how we all watched it together.
기분이 한결 나아지더라. 그래서 난 엄마한테 우리가 다 같이 그 드라마를 봤던 때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어.
선물을 찾고 나니 찰리의 멘탈이 회복됐어! 기분이 좋아지니까 수다쟁이 모드가 발동된 거지. 엄마한테 '그때 우리 그거 같이 봤잖아요~' 하면서 추억 보따리를 풀기 시작해. 엄마는 이미 다 아는 얘기겠지만, 아들이 신나서 떠드니까 들어주고 계신 거야.
“She knows, Charlie. She was there. Let’s go. Duh.” My mom told my sister to mind her own business,
“엄마도 알거든, 찰리. 엄마도 거기 계셨잖아. 좀 가자, 쫌.” 엄마는 누나한테 신경 끄라고 말씀하셨어,
누나의 짜증이 폭발 직전이야. 'Duh'는 '당연한 거 아냐?', '멍청하긴' 이런 뉘앙스로 눈을 굴리며 쓰는 말이야. 찰리가 아는 얘기를 또 하니까 누나는 빨리 집에나 가고 싶은 거지. 하지만 엄마는 찰리 편! 누나한테 '너나 잘하세요' 시전 중이셔.
and she listened to me tell the story that she already knew, leaving out the part about my dad crying because that was our little secret.
그러고는 엄마가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인데도 끝까지 들어주셨어. 아빠가 우셨던 부분은 뺐지, 그건 우리 둘만의 작은 비밀이니까.
엄마의 사랑이 느껴지는 대목이야. 다 아는 얘긴데도 아들이 신나서 하니까 처음 듣는 것처럼 들어주시는 거지. 그리고 찰리는 효자야. 아빠의 프라이버시(눈물)를 지켜드리는 센스! 온 가족이 다 아는 얘기지만 디테일은 찰리와 아빠만의 비밀로 남겨두는 의리가 있어.
My mom even told me how I tell stories very well. I love my mom. And this time, I told her I loved her. And she told me she loved me, too.
엄마는 심지어 내가 이야기를 참 잘한다고 칭찬까지 해주셨어. 난 우리 엄마가 정말 좋아. 이번엔 나도 엄마한테 사랑한다고 말했고, 엄마도 나를 사랑한다고 해주셨어.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고 찰리도 고백하게 만든다! 엄마의 따뜻한 칭찬에 감동받은 찰리가 마음속으로만 생각하던 '사랑해요'를 입 밖으로 꺼냈어. 사춘기 아들이 엄마한테 사랑한다고 말하기 쉽지 않은데,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인가 봐. 훈훈함 치사량 초과!
And things were okay for a little while. We were sitting at the dinner table, waiting for my dad to come home with my brother from the airport.
그리고 잠시 동안은 모든 게 괜찮았어. 우린 저녁 식탁에 앉아서, 공항에 간 형이랑 아빠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었지.
폭풍전야의 고요함이랄까? 엄마와의 훈훈한 시간 덕분에 평화가 찾아왔어. 이제 형이 오면 완벽한 크리스마스 파티가 시작될... 줄 알았는데, 'for a little while(잠시 동안)'이라는 말이 왠지 불안하지 않니? 찰리네 저녁 식탁에 또 무슨 일이 생길지 두근두근하다.
He was really late, and my mom started to worry because it was snowing really hard outside.
아빠는 정말 늦으셨어. 밖에는 눈이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어서 엄마는 걱정하기 시작하셨지.
폭설 때문에 아빠의 귀가가 늦어지니 엄마의 걱정 버튼이 제대로 눌린 상황이야. 크리스마스 이브에 눈이 예쁘게 내리는 수준이 아니라 거의 재난 영화급으로 퍼붓고 있나 봐. 찰리네 집안에 묘한 공기가 흐르기 시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