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ash, flash, click, click: smiling away as Jack's parents and Summer's mom started clicking.
번쩍, 번쩍, 찰칵, 찰칵. 잭의 부모님과 서머의 엄마가 연신 카메라를 눌러대는 동안 나는 계속해서 웃었다.
의성어로 현장감 살려주는 것 좀 봐! 잭네 부모님에 서머네 어머님까지 합세해서 거의 연예인 기자회견장 수준이야. 어기는 '웃음 기계'가 된 것처럼 싱글벙글 웃고 있어. 광대 승천 직전이겠지?
Then Reid and Maya came over. Flash, flash, click, click. And then Charlotte came over and asked if she could take a picture with us,
그러자 리드와 마야가 다가왔다. 번쩍, 번쩍, 찰칵, 찰칵. 그리고 샬럿도 다가와 우리와 함께 사진을 찍어도 되겠냐고 물었다.
어기 주변에 친구들이 자꾸 늘어나! 리드랑 마야가 끼어들더니, 심지어 샬럿까지 와서 같이 찍재. 작년 같았으면 상상도 못 할 일인데, 어기가 이제는 친구들이 먼저 사진 찍고 싶어 하는 핵인싸가 된 거야!
and we were like, “Sure, of course!”
우리는 “그럼요, 당연하지!”라고 대답했다.
어기와 친구들의 쿨한 대답! "당연하지, 환영이야!" 하며 샬럿을 반겨주고 있어. 'we were like'는 원어민들이 말할 때 "우리가 ~라고 말했지"라는 느낌으로 진짜 많이 쓰는 마법의 표현이야.
And then Charlotte's parents were snapping away at our little group along with everyone else's parents.
그러자 샬럿의 부모님도 다른 모든 부모님과 함께 우리 소그룹을 향해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샬럿이 사진에 합류하니까 샬럿네 부모님까지 가세해서 완전 출사 대회가 열렸어. 원래 부모님들은 자기 자식이 핵인싸 무리에 껴 있으면 일단 찍고 보시잖아? 어기 주변이 아주 카메라 셔터 소리로 가득 찼겠어.
And the next thing I knew, the two Maxes had come over, and Henry and Miles, and Savanna.
그러자 정신을 차려 보니 두 명의 맥스와 헨리, 마일즈, 그리고 사바나까지 다가와 있었다.
이건 뭐 거의 자석이야! 어기를 중심으로 학교 유명 인사들이 줄줄이 비엔나처럼 모여들고 있어. 어기가 '어? 어?' 하는 사이에 벌써 주변이 친구들로 꽉 차버린 거지. 진짜 핵인싸 탄생의 순간이야.
Then Amos came over, and Ximena. And we were all in this big tight huddle as parents clicked away like we were on a red carpet somewhere.
에이머스와 지메나도 왔다. 부모님들이 마치 어디선가 레드카펫 행사라도 열린 듯 셔터를 눌러대는 동안, 우리는 모두 커다랗고 촘촘한 무리를 이루었다.
이제는 아예 떼샷이야! 전교생이 다 모여서 어깨동무하고 낑겨 있는데, 부모님들은 밖에서 '여길 봐~' 하면서 셔터를 광속으로 누르고 계셔. 이건 뭐 거의 칸 영화제 레드카펫 현장급이지? 어기는 지금 우주 최고의 스타가 된 기분일 거야.
Luca. Isaiah. Nino. Pablo. Tristan. Ellie. I lost track of who else came over.
루카, 이사야, 니노, 파블로, 트리스탄, 엘리. 그 밖에 또 누가 왔는지 더는 셀 수조차 없었다.
와, 이름들 나열되는 것 봐! 이제는 누가 누군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애들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어. 어기의 친구 리스트가 거의 전화번호부 수준으로 떡상 중이야. 행복한 비명이 절로 나오겠지?
Everybody, practically. All I knew for sure is that we were all laughing and squeezing in tight against each other,
사실상 거의 모두가 온 셈이었다. 내가 확실히 아는 것은 우리 모두가 웃고 있었고, 서로에게 바짝 붙어 몸을 부대끼고 있었다는 사실뿐이었다.
이건 뭐 거의 전교생 정모 수준이야. 어기도 누가 누군지 따지는 걸 포기하고 그냥 이 상황을 즐기기로 했어. 다들 깔깔거리며 서로의 체온을 느끼는 이 순간이 어기한테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순간일 거야.
and no one seemed to care if it was my face that was next to theirs or not.
그리고 누구도 자기 얼굴 옆에 있는 것이 내 얼굴인지 아닌지 신경 쓰지 않는 듯했다.
이게 진짜 이 소설의 피날레 같은 문장이야. 옛날엔 어기 얼굴 옆에 서는 것도 피했었는데, 이제는 아무도 그 얼굴이 누구 건지 신경 안 써. 그냥 '내 친구 어기'일 뿐인 거지. 외모라는 벽이 완전히 무너진 감동적인 순간이야.
In fact, and I don't mean to brag here, but it kind of felt like everyone wanted to get close to me.
사실, 여기서 자랑을 하려는 건 아니지만, 모두가 내 곁에 있고 싶어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어기가 드디어 자기 입으로 '나 인기 좀 있네?'라고 말하고 있어. 예전엔 사람들이 피하기만 해서 슬펐는데, 이제는 다들 어기 곁으로 모여드니 얼마나 뿌듯하겠어. 이건 진짜 대놓고 자랑해도 무죄 인정이지!
The Walk Home
집으로 돌아가는 길.
졸업식의 공식 행사는 다 끝났고, 이제 진짜 축제를 하러 집으로 가는 중이야. 챕터 제목만 봐도 발걸음이 솜사탕처럼 가벼운 게 느껴져. 대장정의 마무리를 향한 평화로운 산책이지.
We walked to our house for cake and ice cream after the reception. Jack and his parents and his little brother, Jamie.
우리는 환영 행사가 끝난 뒤 케이크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집으로 걸어갔다. 잭과 그의 부모님, 그리고 남동생 제이미도 함께였다.
졸업식 뒤엔 역시 당 충전이 국룰이지! 베프 잭네 가족까지 다 모여서 어기네 집으로 향하는 이 길은 아마 어기 인생에서 가장 달콤한 산책길일 거야. 제이미까지 온 거 보니 집이 아주 왁자지껄하겠어.